이 책은 송사무장님의 실전 사례, 이후 관련 조문 및 판례와 해설을 넣어서 실전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줍니다. 아직 낙찰을 받지 못했지만 실제 낙찰 받은 이후에도 참고하기에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삶에 대한 태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약자에게는 너그럽고, 어설프게 무장한 강자인 척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법의 무서움을 보여줍니다. 또한 의뢰인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p333을 보면 의뢰인이 수많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면서도 현장 방문을 하겠다고 한 사람은 송사무장님 뿐이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 짧은 문구만으로도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렵지 않은 일임에도 귀찮음 때문에 내가 해야할 것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을 많이 받아서 돈을 버는 것도 집중해야 겠지만 학생 한 명, 한 명을 어떻게 잘 이끌어주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현재에는 후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낮 시간을 이용해 수업 준비, 행크 강의 등을 듣고 있는데, 최근에 본업이 바빠지면서 잠깐 강의를 못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쪼개어서 내가 해야할 것들(부동산 강의, 본업 등)을 처리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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