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크랩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은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입니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에서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로 일 했던 글쓴이는 일의 회의를 느끼고 전 세계 상인들을 상대로 자신이 돈을 벌수 있는지 확인 하기 위해 세계 일주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집을 처분하여 종자돈을 만들어 세계 일주를 끝마친 후엔 2배로 불리는 것을 목표로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낙타, 말, 커피, 옥, 서핑보드등등 경유하는 국가에서 물건을 팔고 다음국가로 팔수 있는 물건을 찾아가는 내용인데요. 좌충우돌 같은 여행기이지만 그안에 들어있는 경제 개념과 협상에 대한 내용은 정말 재미있었고 다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은이는 세계일주를 통해 상인들과 거래를 하면서 경제를 배웠지만 전 요즘 경매를 통해서 배우고 있기 때문이죠.
그 중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소개 할까 합니다.
1. 보유 효과에 대한 경계
보유효과 : 자신이 보유한 자산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상실하게 될 때 더 큰 보상을 요구하는 현상
책의 첫 장인 카펫거래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장사꾼은 자신이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물건의 가치 이상의 돈을 벌려고 하거나, 장사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애착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것입니다. 물건을 매도할 시기에 애착때문에 놓치게 되거나 입찰할 물건에 대해 애착이 지나쳐 입찰가를 높게 쓰는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도 얼마전 비슷한 실수를 한것 같아 많이 생각을 한 대목이었습니다. 좋은 물건에 대해서 마음은 사랑에 빠졌어도 머리는 냉정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2. 정보 그리고 협상
여행을 하는 동안 지은이는 몇번의 실수를 통해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아프리카의 낙타 거래와 키르기스스탄에서의 말거래입니다. 언어적인 문제와 물건을 파는 독특한 방식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낙타와 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좋은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없었고 협상에서도 상대방 상인들에게 끌려다니다가 헐값에 판매를 하게 됩니다. 경매든 일반 거래든 부동산 매매에 있어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라도 더 알고 있어야 그 정보를 바탕으로 상대방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매도상대 그리고 좋은 가격
멕시코에서 판매한 중국제 휴대용 서핑보드, 브라질에서 판매한 쓴맛이 덜한 멕시코제 데킬라등 좋은 수익을 얻은 제품의 공통점은 매도상대를 잘 고른것과 좋은 가격에 얻은 것입니다. 즉 싼 가격에 매입을 한 물건이기에 수익을 얻기 위해 발버둥 칠 필요가 없었고 협상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었습니다. 경매로 이야기 한다면 전세가 이하로 잡는것이겠죠?
4. 서로 WIN WIN 하는 전략 그리고 열정
지은이는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 마지막 거래인 목재에 모든것을 걸게 됩니다. 세계일주를 마치고 목재를 가지고 복귀하는 시점은 2008년 금융위기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수자, 매도자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거래를 하였고 여행 목표를 달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가볍게 생각하고 읽었던 책인데 단숨에 읽어내려갔던것 같습니다. 경매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유익하게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 좋은 밤 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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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핑크팬더 작성시간 11.10.13 서점에서 잠깐 봤는데 왜 늘 이런 책들은 우리나라를 지나쳐 가는지,,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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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라 작성시간 11.10.13 저도 혹해서 서점서 잠시 봤는데, 보유효과에 대해서는 정말 경계해야겠더라구요. 자신이 소유한 물건에 대한 과한 애착은 매도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능~ 책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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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울 휘~♪♬ 작성시간 11.10.13 저는 경매로 인생을 배우고 있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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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꿈벗 작성시간 11.11.06 저도 최근에 이 책 읽어서,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킹크랩님의 책소개를 읽었습니다. ^_^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재미있고 고된 여행기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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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동행4기(2124-9) 작성시간 11.12.04 전 지금보유효과를극심히 느끼고 있습니다 머냐 하면요 부동산이 재 자식같은 느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