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박필령

작성자내인생의터닝포인트|작성시간24.01.24|조회수17 목록 댓글 0




나눔 /박필령

여행중 우연히 찾은
목공예 카페 문을 열자
목향이
가슴 따뜻해지는 온기를
안겨 주었습니다

나무공예 장인
주인장의 혼으로
죽은 나무에
다시 생명을 불어 넣은
목공예품들이
차 향과 함께
우리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후배에게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고싶어 하는 마음이
따뜻하신 선배님은
예술가를 응원해 주어야 한다면서
도마를 선물 해주셨습니다

장인의 숨결과
선배님의 넉넉한 마음까지 담긴 도마에서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지금도
음식을 손질할 때마다
토닥토닥
나눔의 마음 다지며
사랑을 키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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