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바람/박필령 독립정신 4월호 게재

작성자내인생의터닝포인트|작성시간24.03.04|조회수6 목록 댓글 0

사랑바람/박필령

계곡은 눈 꽃을 이고
꽁꽁 얼어 있고
바람 한 점 없는데도
바람이 일렁거립니다

아직은
겨울 끝에 있는데
봄 바람이 불어 옵니다

저만큼
두 손 잡고 걸어가는
연인들 사이로
미소바람.웃음바람.
사랑바람이 일렁 입니다.

그 바람
수양버들 가지
봄 기운에 물 오르듯
희망 싣고 행복 싣고
내 마음도 흔들어 줍니다

보이지 않아도
너와 나를 춤추게 하는
사랑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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