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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경주최부자집300년부의비밀

작성자박대선|작성시간26.06.06|조회수119 목록 댓글 0

경주최부자집300년부의비밀 을 읽었다. 저자는 세계적으로 가문의 부가 수백년간 지속된 경우는 메디치가 200년으로 유일하다고 주장하지만 챗의 답변은 다르다. 그중 로스차일드는 우리가 잘 아는 내용이기도 하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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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300년 동안 같은 수준의 부를 유지했다"기보다는 "300년 이상 상당한 자산과 영향력을 보존했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부의 세습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서양에는 "부는 3대를 못 간다(Shirtsleeves to shirtsleeves in three generations)"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세기 동안 부를 유지한 가문들이 존재합니다. 대표 사례;
House of Rothschild; 18세기 후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 은행업, 투자, 와인, 에너지 등으로 사업 다각화. 250년 이상 영향력 유지. 엄밀히 말하면 300년은 아직 안 되었지만, 현대 자본주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금융 가문입니다.
House of Fugger; 15세기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시작. 광산, 금융, 무역으로 유럽 최대 부호 가문이 됨. 일부 후손들은 현재도 상당한 자산 보유. 500년 이상 가문의 재산과 조직이 일부 형태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House of Medici;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금융 가문. 교황과 군주를 배출. 정치적 영향력은 오래 지속. 다만 순수한 경제적 부는 후대에 상당 부분 소멸했습니다.

일본은 서구의 금융 가문보다도 오히려 수백 년간 사업을 유지한 사례가 많습니다. 
Kongo Gumi; 578년 창업. 1400년 이상 존속. 
전통 료칸·양조장 가문들; 300~1000년 이상 가업 유지 사례 존재. 물론 가문 전체의 자산 규모가 계속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것은 아니지만, 부와 사업의 연속성 측면에서는 매우 독특합니다.
유럽 귀족 가문들. 예를 들어 House of Windsor와 House of Habsburg는 토지, 부동산, 투자자산을 통해 수백 년 동안 부를 유지해 왔습니다. 왕실 재산과 개인 재산을 구분해야 하지만, "가문 차원의 부"라는 의미에서는 매우 장수한 사례입니다. 

연구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을 팔지 않는다; 토지. 우량 기업 지분. 핵심 부동산
가문 규칙이 강하다; 상속 규정. 가족 헌장. 신탁 구조
사업보다 자산 관리에 집중. "돈을 버는 법"보다 "잃지 않는 법". 후계자 교육. 어릴 때부터 금융·경영 교육

한국은 전쟁, 식민지 시기, 토지개혁, 산업화 등을 거치며 자산 구조가 크게 바뀌어 유럽이나 일본처럼 300년 이상 부를 유지한 사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오래된 양반 가문들도 사회적 명성은 유지했지만, 경제적 부까지 수백 년 유지한 경우는 드뭅니다.
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부의 규모는 줄어들어도 교육 수준, 사회적 네트워크, 문화 자본은 훨씬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백 년 된 명문가들은 단순히 돈만 상속하는 것이 아니라, 인맥·평판·교육 전통을 함께 상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세계적으로는 300년 이상 부를 유지한 가문이 실제로 존재하며, 그 비결은 뛰어난 투자보다도 자산 보존, 상속 제도, 후계자 교육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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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자집은 진한6부족중의 하나를 기원으로 하며 토황소격문 등 문장으로 명성을 당나라에서 떨쳤던 신라시대 6두품인 최치원의 여러파중 17세손이 기틀을 마련하여 1970년 사망한 28세손까지 이어졌다. 11 가문의 규칙은 벼슬은 진사 소득은 만석이하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고위직이 되면 정쟁으로 가문이 흥하거나 멸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하되 양반으로서 재산을 지키기 유리하기에 진사수준의 인정은 필요료 했다. 군에서 부자는 천석군, 도에서는 만석군이기에 이보다 많으면 역시 리스크가 상승할 가능성이 컷다. 대신 재산한도는 없었기에 토지 특히 상답이 많으면 소출이 증가했고 소작인에게 배분을 많이하여 소득을 제한했기에 인근 농지가 나오면 모두 최부자집에서 사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게 되어서 결국 재산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과객대접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보를 획득하고 평판도 유지할 수있었기에 수입의 10%는 여기에 사용했다. 흉년의 경우 소작인 배분을 늘리고 보리고개로 백리이내에서 아사자가 생기지 않도록 죽을 제공하는데 10%의 수입을 사용하여 총 20%의 지출을 사회에 봉사했다. 백리면 40키로니 하루에 다녀올 거리에 해당한다. 며느리는 시집오면 3년간 비단옷을 금지하여 절약하는 습관을 가문에 유지했기에 지출이 증가하지않았다. 19 17세손은 임진왜란에 의병 장군으로 국가에 기여하면서 시간을 내어 병서와 농서를 읽어 지식을 가지고 기반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파싸움의 희생자로 유배를 가게되어 진사이상의 벼슬은 피하라는 유언을 남긴다. 현대에도 정치와는 불가근 불가원의 원칙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된다. 36

18세손은 아버지의 유지를 받아들여 당시 국가정책에 따라 황폐해진 땅을 농지로 개간하여 소유권을 인정받고 농사에 필요한 수리시설도 만들고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소작인에게 유리한 50% 배분비율로 본격적인 부를 형성한다. 농지가 늘어나고 농사할 소작인이 증가하면서 재산과 소득이 동시에 증가했다. 여기에 2식만을 하던 관행에 점심을 노비에게 제공함으로서 직접 경작하는 농지의 생산량도 늘게되었다. 농서를 통해 인분을 비료로 사용한 것도 생산성 향상에 일조했는데 독서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62 19세손은 다른 대지주들과는 달리 마름을 두지않고 직접 관리함으로서 소작인의 소득감소를 막았다. 마름은 지주의 권세를 악용하여 소작인들에게 억울한 이익을 착취하곤 했기 때문이다. 농서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이양법을 실시하여 생산량도 증가했다. 모내기를 통해 김매기에 필요한 노동을 줄였기에 경작면적이 증가했다. 80 
  
백산상회(白山商會)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고 연락망 역할을 했던 민족기업이다. 겉으로는 상업회사였지만 실제로는 독립운동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안희제가 1914년에 부산 동광동 일대에서 설립한 이 회사는 곡물, 면포, 해산물 등 의 수출입을 목적으로 했는데 안희제는 자신의 토지와 재산을 처분해 자금을 마련하고 회사를 세웠다. 백산상회는 단순한 상점이 아니라 독립운동 자금 조달, 국내외 독립운동가 연락망 운영, 정보 전달, 상하이 임시정부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했다. 특히 상하이 임시정부에 전달된 독립운동 자금의 상당 부분이 백산상회를 통해 조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19년 이후에는 백산무역주식회사로 확대되었고, 영남 지역 민족 자본가들이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28세손 최준도 토지를 담보로 제공했다. 자본금 100만원에 매년 100원의 자금을 독립운동에 지원해서 일제의 감시가 심해지면서 적자가 누적되었고 청산했을 당시 자본잠식이 110만원에 달해 최준은 80만원의 식산은행 대출을 상환할 수 없었다. 이를 영친왕이 내선일체에 부담이 된다고 지적하자 은행은 40만원을 탕감하고 나머지는 장기저리분할상환으로 전환해서 파산은 면했지만 경주최부자집은 300년만에 수명을 다했다. 결국 정치와는 너무 가깝거나 멀면 않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무역대신 인재양성에 투자했다면 더 좋지않았을까? 그가 영남대에 기부도 했지만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그 금액이 300년의 부를 끝낸 것은 아니고 박정희정권에 빼앗긴 것이 아니고 재정난으로 국가에 관리해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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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오늘에 다시 최 부자를 찾는 까닭
1. 집안을 일으키고 300년 부의 기반을 다지다
2. 원칙을 지키는 경영으로 300년 재산을 일구다

3. 사회적 윤리를 실천하며 300년 재산을 지키다
4. 가치 있는 일을 위해 300년 부를 버리다
에필로그
300년 만에 지는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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