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일기를 가장한 우리 댕댕이들에게 도움된다고 생각한 깨알 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
마스는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평소에는 아침, 저녁 집근처 산책하지만 주말에는 댕댕이운동장이나 남산 등 평소와 다른 곳으로 데려갑니다.
물론 제일 좋은 게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 곳이겠죠. 사람과 살아가지만 한번씩 친구가 필요할 거예요.
간혹 우리 아이가 움직임이 적어보여도 다른 강아지의 존재를 의식하고,
탐색하며 냄새 맡는 그 모든 활동이 뇌를 엄청 쓴다고 하더라고요^^
마스도 처음에만 뛰뛰하지 반려견 놀이터 다녀오면 정신없이 쉬어요.
* 배변공간
마스는 배변판보다는 (플라스틱, 실리콘 모두 포함) 패드를 여러장 겹쳐주고 맨 아랫것만 바닥에 고정시켜둬야 잘 올라가요.
* 목욕과 미용
설채현 수의사나 강형욱 훈련사님 모두 한 달에 한 번을 추천하세요.
조금 냄새 난다 싶으면 3주~한 달 간격이 제일 좋다고 해요.
(강 훈련사는 사실 거의 목욕 안시키신다고 ^^)
보통 강아지들이 잔디밭이나 흙을 좋아하는데 마스는 천성이 도시 강아지인가봐요.
보도블록에서 쉬야도 응아도 해요. 나무 냄새는 맡아도 찾아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마킹도 없고, 쉬야 후 발차기도 없어요. 지렁이춤도 현재까지는 못 봤어요.
그래서 나름(?) 진드기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고 (안에 들어가는 아가들과 비교해서)
목욕도 자주 필요없을 거예요.
* 발닦기
보호자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일주일에 한번만 발전용비누를 사용해서 물로 씻어주고 찬바람으로 꼼꼼히 말려줬어요.
마스는 드라이기 소리를 좋아하진 않아도 얼굴로 바람 가지 않게 해주면 잘 받아요.
평소에는 부드러운 거즈 수건으로 발바닥만 쓱쓱 닦아주고, 먼지 많은 운동장 다녀온 날만 전용티슈로 몸까지 한번 쓱~이 전부입니다.
사실 제가 좀 깔끔 떠는 편이다보니 저희 신랑이 놀래요.
근데 강아지랑 산다는 건 그런거겠죠 ^^
너무 자주 닦이면 강아지 발이 건조해지고 되려 예민해질 수 있다고 해서
그리고 생각보다 매번 물로 닦이는 것도 일이라 ㅎㅎ 저는 그랬습니다!
* 털미용
위생미용(발톱, 항문털, 항문낭 짜기)은 필요해도 특별히 털 손질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마스가 털이 안빠지는 종은 아니지만 이중모가 아니라 털 빠짐이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사람 보기에 더워보여도 강아지는 털의 유무가 더위와 상관없다네요.
발바닥에만 땀샘이 있고, 열 발산은 혀로 하니까.
되려 털을 짧게 밀어서 피부에 자외선이 직접 닿으면 그게 더 안좋다고 하네요.
또 드물게 털을 민 후에 부분적으로 털이 안자라는 부위가 생겨 후회하시는 분들도 봤어요.
이번에 마스 얼굴만 미용했는데 미모 반감 ㅋ 눈에 너무 가깝게 난 털 정도만 정리해도 될 것 같아요 ㅎㅎ
또 강아지 수염은 감각기관이라 안건드리는 게 좋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강아지 수염은 단순한 털이 아니라 신경과 연결된 촉모(감각기관)로, 주변 물체·공기 흐름·진동을 감지해 공간 파악을 돕는 보조 감각 역할을 합니다. 미용으로 짧게 자르는 것 자체가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특히 노령견·시력 저하가 있는 아이는 감각 변화로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어 가급적 보수적으로 관리하는 편이 권장됩니다.
강아지 수염 역할
낯선 공간에서 코너·벽·물체 표면을 감지해 거리감과 공간감을 보조합니다.
공기 흐름·미세 진동을 느껴 어두운 곳이나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주변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줍니다.
눈 위 수염은 자극이 닿을 때 눈 깜빡임 반사와 연관되어 눈 보호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걸 알고 있었는데 깜박하고 그만... ㅠㅠ 갓 제대한 병장 마스를 만들었는데
슬슬 얼굴 수염과 털이 자라고 있어요. 강아지는 털빨도 무시 못하죠 ^^
*출/ 퇴근
출근시 저는 미리 가방을 싸서 중문 밖에 내놔요.
나가기 최소 10분 전에는 마스에게 집중에서 이뻐해주다가 인사없이 조용히 나갑니다.
익숙해지면 회사 다녀온다고 말하는 보호자님들도 계신대요 ㅎㅎ
퇴근해서 돌아오면 오랜 시간 혼자 있던 강아지가 잠시 흥분할 수 있어요.
같이 흥분하지 않고 앉아서 1분 정도 기다려주면 아이도 차분해집니다.
다른 일 하기 전에 무조건 아이 옆에 앉아서 10분만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엄마~ 옆집 강아지가 짖었어요/ 낮에 초인종이 울렸어요/ 택배 아저씨도 왔었어요
오늘 혼자 심심했어요... 등등
학교갔다 온 아이가 엄마한테 오늘 겪은 일을 재잘 재잘 떠들 듯 강아지도 마찬가지래요.
딱 10분만 다른 일 하기전에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다 풀릴 거예요. ^^
(강형욱 훈련사의 강의 중에서...)
*사료와 간식
사료는 질좋은 사료를 먹여야 영양의 균형이 깨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너무 저렴이 사료는 필수 영양소 부족으로 다리가 휘거나 할 수 있다네요.
마스는 현재까지 알러지없고 건강해요.
그래도 뭘 먹냐에 따라 변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식이는 계속해서 신경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응아가 조금만 묽어지면 조금 주던 간식도 전부 끊어요.
변이 적당히 단단하고 딱 손으로 주울 정도가 되야...
마스에게 준 간식
-동결 큐브간식 (북어/ 닭가슴살) : 북어를 더 좋아해요
-계란 1/4쪽
-참외 : 극소량 (씨없는 부분만)
-유기농 블루베리 3알 (하루 아침, 저녁 3알씩)
-사과: 극소량
-요거트
-당근: 작은 조각
사료 외에 하루 한 종류만 주고 한꺼번에 준 건 아닙니다.
요거트와 참외를 먹으면 변이 묽어지는 것 같아 요거트는 현재 안먹여요.
육포 등 외부간식: 수제 간식이라고 해도 사실 첨가물이 안들어갈 수가 없기에 조심스러워요.
자연식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보호자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많은 야채, 과일에 알러지 있는 강아지들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뭐든 급여하기 전에 한 종류만 먹여보시고 배변 상태보시고 몸을 긁거나 하지 않는지 지켜보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육으로 간식을 많이 쓰는 시기라면 그만큼 사료양은 줄이는 게 좋습니다.
현재 마스는 로얄캐닌 퍼피를 아침 저녁으로 60g씩 먹이고 간식 조금 줍니다.
배변 후 칭찬간식으로 동결규브 3~4조각 줬더니 쉬야하면 여기 보라고 달려와요 ㅎㅎ
오늘자 마스 몸무게는 6.7kg입니다.
다른 강아지는 뭔가가 싫으면 발버둥도 치고, 보호자를 (하찮고 귀엽게) 째려도 보던데
마스는 그저 빛!입니다 ^^
마스에 대해서는 더 말이 필요할까 싶어요.
* 산책 교육
이제 배변도 100% (조준 실수는 있어요)
그런 마스에게 단 하나 부족한 건 역시나 산책시 흥분. 그리고 줍줍, 나뭇가지 등 주워먹기.
아직 아가라 그런지 호기심도 많고 사람도 친구도 너무 좋아해서 무조건 다가가고 싶어해요.
산책도 기복이 있어서 어떤 날은 잘 따라오고 어떤 날은 조금 흥분하거나 달리고 싶어하거나...
아직 아가라 산책 교육은 꾸준히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족저근막염이라는 발바닥 통증이 있어서 함께 달려주거나 하는 걸 못했는데
엄마, 아빠, 형, 누나가 마스와 함께 뛰어서 초반에 기운 좀 빼주면 산책이 훨씬 쉬울 것도 같습니다!
초반 20분 정도 지나 체력이 어느 정도 소모되면 주변에 관심이 확 줄어들거든요 ㅎㅎ
* 목줄, 리드줄 필수
저는 집에서도 연락처 적힌 목줄은 그대로 두고 잠잘 때만 풀어주고 아침에 일어나면 다시 채워줘요.
집에 사람이 없을 때는 혹시 몰라서요.
또 아이들이 있는 집은 중문 닫는 걸 깜박하고 현관문까지 열리면 아이가 튀어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끔 sns에 강아지 잃어버린 분들 보면 (다 사정이 있겠지만)
솔직히 저는 너무 화가 나요. 아이 분실은 정말 보호자 책임입니다.
길 잃어버리면 아이들이 집 못 찾아와요. 거리에 위험요소도 너무 많고요.
아무리 콜백이 잘되고 산책 잘하는 아이라 할지라도 오프리쉬는 너무 위험합니다.
오늘도 역시 임보일기 같지 않은 일기입니다 ^^;;
아직 7개월이 조금 안된 마스는 1년 뒤, 2년 뒤가 더 기대되는 강아지입니다.
정말 멋진 반려견으로 성장할 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보호자가 책상에 앉거나, 앉아서 식사하면 발 밑에서 쉬어요.
식탁 교육을 시켜둬서 조르지 않고 한숨만 쉽니다 ㅎㅎ
뛰뛰하다 힘들면 무릎 위로 앉혀달라고 와요
저 닥스훈트는 짧은 다리로 저 위까지 한번에 점프하더라고요.
하트 혀 ^^ 마스는 까만 눈, 까만코, 까만입술이 매력이랍니당
작은 가방에 탑승한 마쑤 ㅎㅎ 고개만 빼줬어요. 발버둥치지 않고 얌전해요 ^^
가림막이 있으면 밀거나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요. 빨리 나오라고 새소리 낼 때는 있어요 ㅎㅎ
보호자가 씻으러 들어가면 저렇게 기다려요.
보호자 식사 중, 기다리는 마쭈~
졸릴 때 (매혹의 닭다리) 저는 저 닭다리가 정말 너무 귀여워요 ㅎㅎ
꼬리가 여우? 그렇게 크지 않은데 사진에는 크게 나와요 ㅎㅎ
보호자 품에서 잘 쉬어요
또 씻는 보호자 ㅋㅋ
보호자 저녁 먹을 때 저만치서 지켜봐요 ㅎㅎ
출근할 때 보호자 배개를 놔주면 침대처럼 써요
기절...
엉덩이를 붙이는 마쭈
이날은 놀이터에서 에너지를 충분히 써서 멋지게 산책이 가능했어요.
쉬야도 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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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우사기(임*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9 부들 부들하고 무게는 조금 늘었어요 ㅎㅎ 6킬로에서 6.7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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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뇨리타(이*라) 작성시간 26.06.10 저도 잘몰랐던거 마스 임보일기덕에 알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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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우사기(임*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0 아이구 감사합니다. 저도 초보자지만 일년동안 책도 읽고, 수의사분들 영상도 보고, 보호자들 깨알팁 통해 알게된 것들이예요. 초보주제에(?) 아는 척 하는 걸로 보일까봐 걱정되다가도 아이들 입양관심있으신 분들이 읽어주면 좋겠다 싶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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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용인동백맘 작성시간 26.06.20 자세한 마스정보 너무 감사해요!!!! 멋진 마스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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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우사기(임*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공간이 좁은 게 너무 안타까웠는데 마스가 더 큰집으로 가서 참 좋아요 ^^
배변패드와 식사공간 멀리 놔주시고, 휴식 공간 여유있게 마련해주시면 알아서 잘 쉴 거예요.
더운 여름 시작되어서 보호자님도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