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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감정기복 단계이해와 대처방안

작성자황순재|작성시간25.09.11|조회수417 목록 댓글 2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있어 감정기복이란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비단 뇌적 상태에 따른 기복도 생길 수 밖에 없지만 사회적 환경에 따른 희노애락 요소들도 나의 감정기복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심적으로 스트레스받을 일이 있을 때는 부지불식간에 더 강도높은 감정기복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이런 사회적 스트레스에서조차 자유로워지기 위해 종교적 수련을 하거나 아예 종교에 귀의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사람들은 불편한 감정기복 문제를 그런대로 잘 다스리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발달장애 친구들이나 정신적으로 덜 성숙한 사람들은 감정을 다스리는 것 자체가 심각한 행동문제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일반사람들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 이해하면 좀더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가장이 출근 전에 배우자와 말다툼을 하게 되서 기분이 몹시 언짢은 상태로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비록 감정적으로는 몹시 고조되고 화나는 상황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이를 티내지 하지않습니다. 다른 날과 달리 표정이 좀 가라앉고 굳어있을지라도 외부로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개중에 전두엽 성장이 덜된 부류들은 괜히 시비를 걸거나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 물고늘어지는 그야말로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흘긴다' 식의 감정복수, 기분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부류의 직장상사나 동료와 같이 일하게되면 그 어려움은 보통이 야닐겁니다.

대체적으로 보통사람들은 사회적 훈련을 태어나면서부터 암암리에 받으면서 내부의 감정상태, 특히 분노나 우울로 고조되어있는 감정의 행동표출을 자제하도록 배우게 됩니다. 이런 교육이 잘 이루어질수록 전두엽은 더 성장을 하게되서 '예의바르다' '품위있다' '감정통제력이 뛰어나다' 등의 평가를 받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좋은 매너로 격한 감정은 잘 통제해 가면서 살아가면 좋겠지만 그렇지못하기에 우리 사회는 매일 다양한 사건사고의 연속입니다. 다양한 범죄의 절반 이상은 분명 감정조절의 실패에서 발생하게 될겁니다. 미국의 2018년 통계이긴 하지만 감정조절 실패에서 기인하는 범죄비율 중 폭행이 66.9%나 차지하고 강도는 23.4%나 차지하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발달장애 아이들의 감정기복 문제인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근본을 이해하고 대처해야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감정기복 문제의 가장 큰 심각성은 바로 내부 감정상태가 곧바로 원시적 행동으로 표현된다는 것입니다.

●슬프다 = 울어버림
●화가난다, 내맘대로 되지않는다 = 울어버림, 폭력적인 행동, 자해나 타해로 나타나기도 하고 물건을 던지기도 함
●기쁘거나 만족함 = 살짝미소, 흡족한 표정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심하게 웃거나 이유없이 웃어대는 것은 감정대변이 아니라 감각적 요인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각정보처리 즉 안구가동 기능이 약할 경우 과하게 웃어 이를 보완하려는 특성이 즐겁다는 감정과 만나면 걷잡을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내부 감정상태가 행동으로 그대로 드러나는 것보다 '무감정' 상태일 때입니다. 사실 무감정 상태에 빠져있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습니다. 자기 감정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감정무지 상태는 자기의식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을 때 나타납니다. 이 때는 불안이라는 놀람단계의 원시감정이 가장 크게 작동하기 때문에 뭐든 불안이라는 감정을 앞세우기 마련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이 한번 터지면 자지러지고 오래가는 울음, 당연히 해야하는 일, 필요한 일에도 불안을 앞세워 거부하기 일쑤인 경우도 많습니다. 불안이란 감정만이 항상 앞서기 때문에 경계태세가 강하고, 주변 상황, 사물, 사람 등에 대한 관심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불안을 그나마 앞세우지 않아도 되는 엄마나 아빠에게만 집착하게 되고 분리불안증세까지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세로토닌 보충제를 하게되면 울거나 웃는 현상이 늘어나게 되는데 대체적으로 무감정상태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무감정상태에서는 벗어나 감정을 느끼는 단계로 진입하면 내부감정 상태를 그대로 행동으로 표출하는 단계로 가게 됩니다.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뇌구조로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측두엽이란 영역(첫번째 그림 참조)이 1차 감정정보를 처리하는 곳이고, 감정정보는 측두엽 내에서도 변연계(두번째 그림 Limbic system)가 맡게 됩니다.

변연계는 내부구조가 아주 중요한데 (3번째 그림 참조) 이 곳으로 유입된 정보 중 불안요소가 있는 감정정보(정체를 알 수 없는)는 Amygdala라고 써있는 편도체가 맡게 됩니다. 3번째 그림에서 써있는 것처럼 해석되지 않은 기초감정정보(basic emotions)의 영역은 측두엽 내 변연계의 편도체가 그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공포감정은 편도체를 크게 자극하는데 그래서 자폐증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편도체가 더욱 크게 발달하게 됩니다. 공포정보를 두렵게 느끼는 것은 일반인도 같지만 일반인들의 감정처리 방식은 바로 변연계와 전두엽 간의 끊임없는 소통입니다. 기초감정 요소 (basic emotions)는 변연계 역할이지만 이를 해석해주어 논리적으로 공포를 가라앉히는 것은 전두엽 역할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크게 터지는 소리가 나면 우리는 놀라기 마련이고 바로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러면 소리의 정체를 알고자 그 곳으로 가게되고 풍선이나 튜브가 터진 것으로 보이면 안심을 하게 됩니다. 만약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폭탄소리라면 열심히 도망가야 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기초감정들은 전두엽의 판단을 받아야하는데 감정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일수록 이 소통채널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로 표기된 파란색 통로가 바로 측두엽의 변연계의 연결 통로입니다. 이 통로 자극이 필요한 때, 즉 전두엽과의 의사소통망을 발달시키려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행동특성이 바로 심한 조울과 강박현상입니다. 강박증세가 힘들지만 없는 아이들보다 낫다고 제가 자주 말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 문제로 돌아와보면 이런 감정처리를 담당하는 여러 영역 단계에서 어디까지 성장했느냐가 바로 아이들의 감정행동을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기초단계 : 무감정, 무감동, 무관심이 주된 특징이고 필요이상으로 경계태세거나 아예 의식이 없거나 합니다. 사회적인 이유보다는 단지 뇌의 컨디션에 따라 짜증과 상태좋음을 반복하게 됩니다. 뇌구조로 말하자면 변연계의 편도체만 과하게 활성화되는 단계입니다.


☆감정초기단계 : 공포감정을 크게 느끼는 편도체의 일방적 활성화를 넘어서 감정처리가 측두엽 전반에서 그런대로 활성화되는 단계. 이 단계에서는 기억기전이나 (과거에 이런 행동을 하니 혼나게 되고 그래서 기분이 안좋아졌다는 감정기억 등) 일방적 공포단계에서는 조금 벗어나기는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두엽 지배를 받지 못하기에 감정 그대로 행동을 하기 마련입니다. 슬픈 감정에는 바로 울어버리고 흥분되는 요소에는 과하게 깔깔되고, 가장 큰 문제는 이 때 폭력행동이 많이 동반된다는 것입니다. 자폐증 아이들의 폭력행동 이면에는 과도한 편도체의 활성화가 문제인데 과도한 편도체의 활성화는 바로 동물들 방식인 공격 아니면 회피 기전의 근본입니다.


☆감정정보 처리가 움직이는 단계 : 위에서 설명한 측두엽의 변연계와 전두엽 영역 통로가 조금씩 발전하는 단계. 이 단계에서는 주기적 조울증세와 함께 강박이 아주 심하게 작동하게 됩니다. 강박은 이 뇌신경을 자극하는 도중에 생기는 일종의 뇌신경 통증입니다. 이 뇌신경 통증이 커지면 결국 측두엽 전두엽 경기단계로 가게 됩니다.

측두엽 전두엽 자극 과정에서 경기가 발생하면 때로 악마처럼 인성이 돌변하는 증세도 나타나기 때문에 정말 힘든 단계입니다. 그러나 잘 극복하면 측두엽 전두엽 감정처리 연결통로가 조금이라도 구축되어서, 사회적 이유를 바탕으로 하는 감정표출이나 분노감정의 억제 등 기능이 살아나게 됩니다.


결론

결국 우리에게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단계까지 조금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는 것인데 이를 조금이라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반드시 세로토닌과 도파민 보충을 한꺼번에 하십시요. 위에 설명한대로 측두엽 전두엽 통로를 거쳐 전두엽 활성화를 위해 두 가지 물질은 너무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두 영역을 연결하는 통로자극과 세로토닌 도파민 활성통로는 일치합니다. 특히 도파민 통로(노란색)는 생성부터 활성화가 곧 측두엽과 전두엽의 연결통로와 궤를 같이 합니다.

그러니 도파민 분해를 목표로 하는 조현병약물 (아빌리파이, 리스페리돈, 리스페달 등)을 아이에게 준다는 것은 얼마나 거꾸로가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두 가지 보충제는 동시에 보충될 때 효과가 더 극대화됩니다. 세로토닌 보충제는 세로플러스, 세인트존스워트, 리튬 등이고, 도파민은 도파플러스입니다.

2. 1번에 언급한대로 정신과 처방약물 중 조현병 약물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3. 위에 언급한대로 감정단계상 1,2단계에서는 뇌신경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비복합 마그네슘 스픽스무스 등 기초보충제를 하루도 거르지말고 B6도 100mg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압산소기 이용도 뇌신경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언제나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조직적, 체계적, 의도성과 목적성있는 동작들로 이루어진 운동을 하루 24시간해도 모자라다는 인식을 꼭 하고있어야 합니다. 운동의 효과를 넘어 우리 아이들을 깨어나게 하는 것은 운동을 빼놓고는 전개할 수가 없습니다.

5. 보충제는 과감하게 하십시요. 찔끔찔끔 정도로 나아질 아이들이었다면 자폐증이 아닙니다. 늘 과감해도 항상 모자란 것이 우리 세계입니다.

6. 부정적이고 비사회적 감정행동에는 늘 단호한 대응이 꼭 필요합니다. 운다고 불쌍하게 보지말아야 하며, 웃는다고 좋은 기억이 떠올랐나 여기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렇게 단호해져야 하는 극명한 이유는 감정이란 사회적 요인이 작동되어야만 하기때문입니다. 물론 날씨와 같이 원초적 감정을 다스리는 요소도 있지만 비온다고 매번 우울해하고 맑다고 매번 흥분지수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그런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힘든 것처럼 다소 감정적 오르락내리락은 있을 수 있으나 비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감동격동은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비한 가정에서의 분위기 교육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새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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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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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에 | 작성시간 25.09.11 감사합니다.🥀
  • 작성자율팜 | 작성시간 25.09.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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