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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從)의 일기

[2024년 4월]24. Mendes Christian church / 빈민촌

작성자조목사|작성시간24.04.27|조회수26 목록 댓글 0

 

 

어제의 몸살기로 오늘 아침엔 일찍 일어나게 되어 혼자 조용히 묵상의 시간을 갖고 세상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그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신을 돌아보았다. 오후에 김&양 선교사 부부가 섬기는 Mendes Christian church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 주일학교와 청소년들 그리고 그 학부모들이 모여 있었다. 숙소에서 150여 명분의 은식을 미리 해갖고 가서 그곳 신학교 강사들과 학생들에게 늦은 점심 식사를 하게 했다.

 

예배의 설교는 영어로 내가 하였고, 통역은 18세인 Alexander가 맡았는데 나는 안경을 쓰고 준비했으면서도 잘 보이지 않아 우물쭈물 하고 말았다. 영어 발음도 좋지 않았고 모든 것이 스스로 불만이었다. 또 청중 대상이 신학교 수업받는 학생들 위주인 줄 알았으나 실제는 주일학교 학예 발표회 같은 형식으로 어린 아이들이 모인 예배여서 설교 주제도 저들에겐 어려운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게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나 자신 맘이 불편하였다.

 

영어 설교는 고사하고 한국어 설교 역시 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의 설교 청탁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고사했어야 한다고 스스로 자책하였다. 다만 이 일로 한 주간 내내 기도하고, 오늘 아침 기도에서도 간절히 집중적 기도를 하고 왔으므로, 내 생각으로는 죽을 쑨 설교였으나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저들에게는 한 영혼이라도 천국을 소망하게 되는 영혼이 나타나길 믿음으로 바라는 기도였다. Journey to The Heaven!

 

1부 예배가 끝나고, 2부 순서로 아이들이 학년별로 앞에 나와 춤을 추며 주를 찬양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이 때에도 저들의 찬양을 듣고 몸으로 찬양의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감격에 겨워 계속 울지 않을 수 없었다. 이들의 찬양과 몸춤이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든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저들의 순박하고 깨끗한 미소들을 대하면서 그야말로 천사의 얼굴을 대하는 듯했다.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보는 것이 바로 이러한 아이들의 영혼일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들을 향해 한껏 하늘의 축복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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