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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從)의 일기

[2026년 6월]22. 신앙의 유산

작성자조목사|작성시간26.06.22|조회수10 목록 댓글 0

이순초 권사의 유해는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6:30 발인예배를 드리고, 7시 병원을 출발하여 9시 쯤 춘천경춘공원에 안장하였다. 나는 장 목사와 별도로 교회 차를 이용하여 장지에 갔고 올 때도 둘이서 따로 왔다. 오늘 장지에서의 하관 예배는 오랜만에 목도하게 된다. 요즘은 거의 화장장으로 하기에 매장하는 일은 드물다. 하관예배는 아주 약식으로 잘 끝냈다. 

 

이순초 권사의 배우자 송정웅 장로와 아들 송준우 목사 그리고 손자 송어진에 이르기까지 3대가 신앙으로 하나되어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있으니 돌아가신 분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늘 아버지의 집에 가셨으리라 믿는다. 외손주인 송지영 집사의 두 딸 예원이와 소원이는 우리 교회에서 낳고 계속 자랐기에 잘 알고 친숙하지만, 친손주인 송준우 목사의 아들 딸 어진이와 제인이는 우리와 함께 있었던 적이 없기에 좀 거리감이 있으나 나름대로 귀엽게 여겨져 유심히 이 아이들을 지켜보며 나 역시 감사한 마음이었다. 얼마나 곱게 잘 자랐는지....

돌아오는 길에 장 목사와 북한강을 끼고 있는 아주 근사한 까페에서 브런취를 먹으며 교회 발전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회에 관한 한 항상 우리들의 결론은 성령의 역사와 이를 구하는 기도 그리고 말씀으로 양육되는 제자의 삶에 귀착된다. 몇몇 신앙이 흔들리는 교우들이 있다. 이를 위해 목사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해 인내하며 기다려주고 저들이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자꾸 만들어 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는 한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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