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어르신들의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내 두 발로 걷고 싶은 욕망입니다.
두 발로 화장실도 가고, 두 발로 마실도 가고, 두 발로 여행도 하면서 마음껏 자유롭게 걷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난 그런 어르신들께 "이젠 다리에 힘이빠져 걸을 수는 없지만 음식은 맛있게 드실 수 있잖아요."
노자의 도덕경에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이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단단한 이빨은 부러지거나 빠지고 말지만
끝까지 말랑말랑한 혀가있어 음식을 드실 수 있으니 참 다행이라며 위안을 합니다.
어느새 2026년의 유월도 마지막 주 입니다.
10월은 '십월'이 아니라, '시월'이라 하는 것처럼,
'6월'도 '육월'이 아니라, '유월'이라 우리는 말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유' 자를 좋아하고
특히 '여덟가지 유'를 자주 생각합니다.
자유(自由), 사유(思惟), 여유(餘裕), 향유(享有), 온유(溫柔), 치유(治癒) 소요유(逍遙遊)
그리고 하나 더, YOU(당신).
'유'자의 한문이 다 다릅니다. 'YOU'는 당신이 있기에 내가 존재함이니 귀히 넣은겁니다.^^L*
사랑해you, 고마워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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