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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특수교육은 2007년 4월부터 ‘특별지원교육’이라는 새로운 명칭과 체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모두 똑같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활동에 참가하고 자립해 생활할 수 있다.”는 장애자 시책의 국가적 대응과, Salamanca Statement(1994) 선언에 나타난 “장애아교육의 충실을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특별한 요구에 맞춘 교육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통합(inclusion) 이념의 실현이 그 배경이었다. 국내적으로는 국제적 정상화 이념의 진전에 발맞춘 ‘직업 재활 및 고용조약’ 비준(1983), ‘아동의 권리에 관한 조약’ 비준(1994), 장애자 기본법의 시행(1993), ‘장애자 대책에 관한 신장기계획’의 책정, ‘장애자 플랜-normalization 7개년 전략(1995)’ 등의 종합적인 장애자 시책의 수립·전개가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이와 함께 ‘지방분권 일괄법’의 시행(2000)과 ‘21세기 특수교육의 발전방향에 대하여’(문부과학성, 2001)의 제언 등을 받아서 문부과학성의 ‘인정(認定)취학제 제도’(장애의 정도가 맹아학교, 농아학교, 양호학교에 다니는 편이 낫다고 판정된 아동이라도 본인과 부모가 일반학교로 입학을 원하는 경우에 ’인정취학자‘로서 일반학교에 재적할 수 있는 제도, 2002)를 포함한 새로운 취학지도 발전계획 등도 국내적 배경으로 작용하였다(후쿠오카시 장애아 교육 플랜, 2006). 이러한 국내외적 변화속에 1998년 일본 문부성(현 문부과학성)의 ‘특수교육의 금후 과제’에 대한 연구 등을 시작으로 10여년 연구되어 온 ‘특별지원교육’이 2007년 4월에야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기까지는 관련 법 개정과 예산확보에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후쿠오카현 교육위원회, 2007). 일본의 특별지원교육은 ‘지역화’를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정상화 이념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총 47개의 도도부현(都道府縣)에서는 이의 구체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여러 가지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細氷 富夫 등, 2006). 한국의 지방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일본의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도도부현(都道府縣)에 설치되어 있는 교육위원회 내에 ‘특별지원교육부’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별도의 독립된 대규모 건물과 전담 인력을 지닌 ‘특별지원교육을 지원하는 종합센터’(특수교육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한다(후쿠오카현 특별지원교육센터장 遠江 規男, 2007). 이와 함께 각 도도부현(都道府縣)별로 분류된 행정단위인 구나 시의 교육위원회 산하에도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할을 하는 기관이 ‘발달교육지원센터, 특별지원교육센터’ 등의 이름으로 별도 설치·운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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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현(福岡縣) 특별지원교육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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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한 사람의 요구에 대응한 교육”을 표방하는 후쿠오카현(福岡縣) 특별지원교육센터는 현 교육위원회 의무교육과 특별지원교육실에서 담당하는 학교교육조건정비, 예산업무 외에 특별지원교육에 관한 연구, 조사, 보급 및 교직원 연수, 특별지원교육에 관련된 교육상담 등을 전담으로 하는 기구 및 센터이다. 이 센터의 조직은 한국의 장학관급과 비슷한 교장급 자격증 소지자가 특별지원교육부장(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교감급 자격증을 소지한 총괄주임지도주사(指導主事) 1명과 다양한 장애영역별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주임·지도주사(指導主事) 7명에 장기연수원(한국의 인턴 장학사 역할)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후쿠오카현(福岡縣) 교육위원회 소속 50명의 장학사·연구사(指導主事) 중 9명이 특수교육 전담인력이라는 점과 장기 연수원(인턴 장학사)을 적극 활용하는 점이다. 이는 교육예산 투자가 저조하고, 일반학급의 급당 학생수가 40명이나 되는 일본 교육 현실(한국교육개발원, 2004)에 비추어서는 상당한 규모의 조직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특별지원교육센터가 많은 인력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구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후쿠오카현 교육위원회 소장 黑見 義正, 2007). 특별지원교육센터의 위치는 후쿠오카현(福岡縣) 교육위원회 건물 옆에 별도의 독립된 건물(4층)로 자리잡고 있으며, 연수실, 상담실(4실), 검사실, 실습실(놀이실), 자료실 등이 구비되어 있다. 연구조사 사업은 현의 교육과제 해결에 필요한 전문적인 연구 및 조사를 통하여 특별지원교육을 진흥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현안 교육과제를 해결하는 연구로 ‘신규 특별지원교육 교사를 위한 입문서’(2003)가 개발되었으며, 교육위원회가 의뢰한 중장기 교육과제 특별 연구로 ‘시작해요! 자폐증 아이 지원’(2005)이 2년간 이루어졌다. 2006~2007년에는 ‘자폐증아에 대한 개별적 배려(개인의 특성에 따른 지도)’를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연말에 자료로 발간하여 각 학교에 배포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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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별도로 교직원의 직능 및 경력에 따른 직무연수인 기본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연수회에 강사 요청시 지원 업무와 학교연수회 등에 센터의 검사도구(K-ABC, WISC-Ⅲ, 다나카 비네 등) 및 특별지원교육에 관한 각종 자료를 대여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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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시(福岡市) 발달교육센터(특별지원교육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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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시(福岡市) 발달교육센터는 장애가 있는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특별지원교육 전반에 대해서 아동과 학교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설치된 기관이다. 발달교육센터에서 연간 운영하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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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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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후쿠오카 현(福岡縣)을 중심으로 한 일본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실제 운영 현황을 살펴보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