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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놀이
다리의 힘을 길러야 나중에 잘 설 수가 있고, 걸을 수가 있습니다. 이 활동은 아기의 다리 힘을 길러줍니다.
아기를 앞으로 보게 안아줍니다. 이때 부모는 아기의 엉덩이를 한손으로 받치며, 나머지 한 손으로 아기를 다리를 들어서 골을 차는 시늉을 해줍니다. 물건이나 모빌을 실제로 차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안고 있는 부모가 아이의 다리가 움직일 때, “슛, 꽝, 쭉, ...” 등과 같은 소리를 내면서 흥을 돋을 수 있습니다.
“오른 발로 슛! 왼발로 슛!”
▶이리저리 뒤척뒤척
아기가 막 뒤집기를 하려 할 때, 뒤집기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활동입니다. 연습을 통해서 아기는 뒤집기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담요 위에 눕힌 후, 아기의 발목을 양손에 잡고서 주물러줍니다. 아기의 발목을 천천히 비틀어 몸을 뒤집게 해줍니다. 반대쪽으로도 비틀어 몸을 뒤집어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돌아볼까, 왼쪽으로 돌아볼까.”
▶숟가락과 친해지기
아기가 숟가락을 처음 보면 무엇인지 잘 모를 것입니다. 숟가락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약간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먼저, 숟가락을 아기에게 그냥 보여주고 숟가락과 친숙하게 합니다. 숟가락을 보여줄 때는 재미있는 말이나 동작을 해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숟가락 납시오.” “숟가락이 날라오네, 휭~”
엄마가 아기 앞에서 숟가락을 들고, 입에 대면서 먹는 시늉을 합니다.
“얌얌, 짭짭...”
그런 다음 음식물을 조금 담아서 아기의 입에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아기는 숟가락의 용도를 알고, 숟가락을 볼 때마다 입 속에 무언가 들어올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구부렸다, 폈다
아기가 다리운동을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아기를 평평한 바닥에 똑바로 눕히고, 아기의 다리를 아기의 얼굴까지 올리고는 “구부렸다-, 폈다”하고 말합니다.
천천히 아기의 두 발을 아기의 코끝에 닿도록 해줍니다. “구부렸다-, 폈다.”
아기의 팔을 잡고 안팎으로 엇갈려 움직입니다. “구부렸다-, 폈다.”
아기의 손을 잡고 앉혔다 눕혔다 합니다. “구부렸다-, 폈다.”
▶발바닥에 힘이 생겼어요
아기가 기려고 할 때 약간의 도움을 주는것이 좋습니다. 길 수 있도록 발바닥의 미는 힘을 키워주세요. 아기를 엎드리게 한 다음 아기의 양쪽 발바닥을 손바닥으로 밀어 다리를 구부리게 하고, 아기가 양 무릎을 펴려고 할 때 그것을 손바닥으로 받쳐주어 머리 방
향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익숙해지면 한쪽 다리씩 교대로 합니다.
“쭉쭉 위로 올라가보렴. 그렇지 아주 잘하네. 쭉쭉--”
“이렇게 발바닥으로 힘을 주는 거야.”
“자, 앞으로 나가네. 쭉쭉”
“왼발 밀고, 오른 발 밀고...”
▶이불 위에서 떼굴떼굴

아기를 담요나 이불 한쪽 끝에 누이고 아기 옆에서 앉아 이불 끝을 살짝 들어서 아기를 굴려 보세요. 아기는 신이 나서 깔깔거립니다. 엄마랑 이런 구르기를 해 본 아이는 아기 혼자서 구르기를 하려고 합니다. 구른다는 것은 뒤집기의 연속동작입니다. 이렇게 구르려면 먼저 등→배, 배→등 순서로 뒤집기가 유연하게 되어야합니다.
“자, 멀리 굴러보자. 자 구른다. 시작.”
▶집고, 꺼내고, 쏟아요
플라스틱 통 안에 블록이나 장난감 등을 넣어서 아기가 통 밖으로 물건을 꺼내어보게 합니다. 통 안에 물건을 다시 집어넣어 보는 것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통을 들어서 다 쏟아내는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선우가 빨강블록을 들었네.”
“선우가 인형을 밖으로 꺼냈어요.”
“통을 들고 쏟았네.”
▶오, 나의 신기한 발!
아기는 누워 있을 때 발가락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럴 때 아기의 발이 맨발보다 다양한 양말을 신겨서 여러 가지 색과 무늬들을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오른발과 왼발에 다른 양말을 신겨보는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기의 시각과 촉각을 자극합니다. 단 아기가 빨 수도 있으므로 천연섬유이며, 항상 깨끗하게 세탁된 것일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은 무슨 색 양말 신었나요?”
“양말에 코끼리가 있네, 사자가 있네...”
“오른발은 노란색, 왼발을 빨간색...”
| 엄마랑 놀자 (신체,7~9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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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고 담아봐요
과자 간식시간에 해보세요. 마음껏 먹고나서, 큰 쟁반 위에 새우깡과 같은 과자와 플라스틱 그릇이나 컵을 놓아주세요. 엄마가 담고 쏟는 것을 먼저 보여주세요.
“이것 봐라. 하나, 둘...가-득 담았다. 이제 쏟아야지! 쭈루룩- 없다!”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해보세요. 담겨진 것을 와르르 쏟는 것을 좋아해요.
“우리 같이 그릇 안에 넣어보자. 이제 은빈이가 혼자 넣어볼래? 그렇지! 잘 넣었네”
“이제 그릇 밖으로 쏟아볼까? 슈-욱. 과자가 다 나갔네! 또 담아볼까?”
손을 많이 사용할수록 두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이나 놀잇감의 종류와 수를 달리 해주고 그릇의 모양도 다양하게 마련해 주면 좋습니다.
▶떨어뜨려요
작은 공(탁구공, 요술공)과 분유통을 아이 앞에 놓으세요. 아이 손에 공을 쥐어주고, 분유통 속에 떨어뜨려 보라고 하세요.
“은빈아, 공을 통 속에 떨어뜨려 볼래? 무척 재미있다! 엄마가 먼저 해볼까? 이번엔 네가!”
공이 분유통 속에 들어가는 소리가 나면, ‘뻥!’이라고 말해주세요. 아이 스스로 공을 떨어뜨릴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세요. 혼자 공을 집기 어려워할 수도 있으니까 도와주세요.
“은빈아, 집는 게 조금 힘드니? 엄마가 도와줄까? 여기 있다-. 또 떨어뜨려봐.”
아이에겐 약간 힘들죠. 그러나 만족감은 최대일 것입니다.
▶물 속에서 첨벙!
목욕할 때, 아이욕조 안에서 해보세요. 공을 떨어뜨려 ‘첨벙’ 하며 물이 튀는 맛에 계속 반복해서 하려고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처음엔 엄마가 유도해주세요.
“이것 봐라, 공 떨어뜨린다, 어떻게 될까? 첨벙! 물이 튀네! 은빈이도 해볼래? 재미있다!”
▶구부리고 펴고, 구부리고 펴고
아이를 눕히세요. 두 발을 잡고서 천천히 올려서 아이 얼굴 가까이에까지 댄 후 천천히 펴세요.
“구부리고 펴고 구부리고 펴고...”
아이의 오른쪽 다리를 코에 댑니다. 왼쪽 다리도 마찬가지로 하세요.
“다리가 코에 닿는다. 구부리고 펴고, 또 구부리고 펴고...”
아이의 팔을 가슴 위에서 X자 모양이 되게 구부리고 펴세요.
“이번엔 팔 준비! 구부리고 펴고 구부리고 펴고...”
아이의 손가락을 꽉 잡아보세요. 팔을 위 아래로 구부리고 펴세요.
“위아래로 해보자. 구부리고 펴고 구부리고 펴고...”
아이의 온몸이 시원해지는 체조랍니다.
▶엄마와 즐기는 실내 아이스링크
마루바닥에 얼음조각을 놓고 아이와 기어가 보세요.
“은빈아, 시원한 얼음 만져볼까? 얼음이 미끄러지네! 드디어 은빈이가 잡았구나!”
엄마가 얼음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튕겨주세요. 아이는 그 방향에 따라 기어갈 것입니다.
“여기 또 얼음 간다! 슝!”
이때 아이가 느끼는 감각에 대해 엄마가 말로 표현해 주세요.
“아이 차가워! 시원하니? 미끌미끌하지? 쏙 빠져나갔네!”
“점점 얼음이 작아지네!”
“우리 집 스케이트장을 어쩜 이렇게 잘 기어가니? 이제 젖은 옷 갈아입자!”
겨울에 따뜻한 바닥에서 하면 얼음이 녹아 점점 작아지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번거로울 것 같다구요? 그럼, 큰 피크닉용 깔개를 깔아놓고 얼음놀이를 해보세요. 뒤처리하기가 수월하답니다.
▶껑충 껑충
의자에 앉은 자세로 아이를 발목에 앉혀 아이가 말 타듯이 오르락내리락 하도록 엄마가 다리를 위아래로 흔들어주세요. 이 정도면 겁이 많은 아이도 할 수 있겠죠?
“오르락, 내리락... 신나니?”
무릎에 아이를 세우고 아이의 겨드랑이 밑을 잡아 위 아래로 뛸 수 있게 띄워주세요. 아이에 따라 높이를 조절하세요.
“은빈아, 이젠 서서 높이 올라가 볼까? 껑-충, 껑-충...”
엄마가 무릎을 굽혀 앉아서 아이의 발바닥이 마루바닥에 놓이게 하세요. 겨드랑이 밑을 잡아 위 아래로 뛸 수 있게 띄워주세요. 껑충 오른다는 느낌이 더 확실할 겁니다.
“이번엔 바닥에서! 천장까지 닿을 수 있을까? 껑-충 뛰자. 스프링 같네! 우리 아가!”
대근육발달에 도움이 된답니다. 무서움이 없는 아이일 경우엔, 엄마의 ‘껑-충’하는 큐 싸인에 즉각 발사하는 ‘인간 스프링’일 겁니다. 아이에게는 연습이 필요하니까 종종 이 놀이를 해주세요.
▶따로따로
이 놀이는 흔히 팔목 힘이 좋은 아빠들의 자랑 레퍼토리 중 하나입니다. 나중에 서서 균형을 잡을 때 도움이 됩니다. 손바닥 위에 아이를 세우고 아이가 쓰러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세요. 이때 아이와 눈맞추며 격려해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우리 따로 따로 하자! 발에 힘주고.. 자! 따로, 따로, 따로.. 옳지! 우리 은빈이 잘 하네! ”
아이가 이 놀이에 익숙해진 후엔 앉아서, 서서, 걸어가면서, 천천히, 빨리도 해보세요. 아이의 마음 상태를 보면서 하세요. 내려오자마자 꼭 껴안아주시구요!
“재미있지? 우리 은빈이 다리 힘이 더 세진 것 같다! 세게 안아줘야지!”
▶둥실둥실 스카프를 잡을 수 있어요
아이와 마주보고 앉으세요. 스카프를 위로 던지세요. 공중에 던졌을 때 천천히 내려앉는 것을 아이가 지켜볼 거예요. 그리고 바닥으로 스카프가 떨어질 때 팔을 뻗어 잡으려고 할 것입니다.
“은빈아, 이게 뭘까? 와! 나풀- 나풀- 스카프네! 잡을 수 있니?”
다시 스카프를 위로 던지면서 이번엔 아이가 그것을 잡아보라고 하세요. 이때 스카프가 아이의 손에 잡힐 수 있도록 아이의 손을 잡고 조정하세요.
“엄마가 스카프를 던진다! 은빈이가 잡아보자! 이쪽이다. 떨어지기 전에 잡았네!(엉덩이 톡톡 두드려준다)”
손가락 사용을 자극하는 활동이죠. 스카프 이외에 손수건, 보자기 등을 떨어뜨려 계속 잡아보게 하세요. 곧 아이는 혼자 힘으로 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잡으러 가자
시중에서 흔히 파는 장난감있지요? 안에 물이 들어 있고 오리나 물고기가 둥둥 떠있는 작은 플라스틱 공을 아이의 시야 20㎝쯤에서 굴리세요. 아이와 같은 자세로 기어가 보세요.
“(손바닥으로 마루바닥을 치며)은빈아! 오리 잡자, 잡아라! 간다 간다.”
아이는 굴러가던 공을 세우고 손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이제 공이 손에 들어왔으니 앉은 자세로 바꿀것입니다.
“(공을 굴리는 시늉을 하며) 은빈아, 엄마한테 공을 굴려줄래?” “떼굴떼굴....잘도 굴리네!” “이번엔 엄마 차례다. 자, 공이 굴러갑니다.”
잡기는 쉬워도 손에서 물건을 떼어놓는다는 건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잡은 물건을 내려놓도록 격려를 해주세요. 이러한 과정에서 손가락 조절이 점차 향상됩니다.
▶담요로켓 타자
엄마가 등에 아이를 업고 기어가 보세요. 평소에 방이나 마루바닥을 걸레질할 때 하지 않으시나요?
“은빈아, 엄마 등에 업히니까 기분 좋니? 더 재미있는 걸로 해줄까?”
이번엔 색다르게 해볼까요? 담요를 동글동글 말아 끈으로 묶어서, 아이를 그 위에 배를 대고 엎드리게 하세요. 참! 이 시기 아이들은 두려움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난히 겁이 많은 아이는 조금만 흔들려도 무서워합니다. 엄마가 꼭 잡아주고 여러 날에 걸쳐서 조금씩 해보세요.
“은빈아, 흔들흔들 로켓 태워줄게.”
“꼭 잡아! 엄마도 옆에서 잡아줄게”
이때 음악이나 노래를 곁들여 묶은 담요를 흔들어주면, 최고의 놀이기구가 되는 거죠.
“재미있지? 엄마가 잡아주니까 무섭지 않지?(노래 불러준다)”
“(리듬감을 살려서) 흔들흔들 우리 아기-, 사랑사랑 우리 아기-”
▶앞뒤로 흔들어봐요
아이의 가슴 밑에 수건을 받쳐서 엄마는 양끝을 잡고 들어올리세요. 그러면 아이는 손과 무릎만 바닥을 짚게 될 것입니다. 수건을 앞뒤로 흔들어서 아이가 몸을 앞뒤로 흔들게 해주세요. “앞으로, 뒤로, 우리 은빈이, 참 잘하는구나!”
“팔에 힘이 참 좋네!”
엄마가 엎드려서 앞뒤로 흔드는 동작을 보여주고 같이 해보게 하면 아이가 좀 더 신나게 한답니다.
“엄마 봐라! 앞으로, 뒤로!”
“은빈아, 너도 엄마처럼 해볼래?”(아이가 흔들 수 있도록 배를 들어줍니다.)
열심히 했다고 아이를 꼭 안아주세요.
“어쩜! 이렇게 잘 흔들까! 우리 아기, 꼭 안아줘야지!”
균형감과 팔과 다리의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놀이입니다.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장난감을 눈앞에 두고, 그 위에 엄마가 몸을 아치형으로 만들어 아이가 통과해서 잡아보게 하세요.
“재미있게 기어가서 잡아볼까? 엄마가 커다란 대문 만들어줘야지!”
“(아치형으로 만든 후 아이에게 손짓하며) 은빈아! 어서 와서 잡아볼래? 와! 은빈이가 잡았네!”
이렇게도 해보세요. 다른 또래아이나 자녀보다 나이 많은 아이와 함께 하면 더욱 재미 있습니다.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노래를 부르며 엄마 문을 통과해서 기어가는 놀이를 해보세요. 7개월 이후 아이도 팔과 다리에 힘을 주고 몸을 아치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은빈이가 대문을 만들었네! 공이 은빈이 대문 안으로 떼굴떼굴.......”
아치 사이로 공을 굴려주면 흥미를 더 할 수 있습니다. |
| 엄마랑 놀자 (신체,10~12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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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일심동체
아빠의 발등에 아이의 발을 올려놓고 아기를 잘 잡은 뒤에 노래에 맞추어 걸음마를 해보세요. 옆이나 앞 또는 뒤로 가거나 아이를 번쩍 안고 돌아보기도 하면 아기가 발을 쳐다보고 신기해 하며 좋아한답니다. 만약 아이가 무서워하면 바로 중단하세요.
"아빠랑 걷기 놀이하자."
"한 발, 두 발, 세 발.. 와, 세 발이나 걸었구나."
"우리 아기 잘도 걷네."
▶장난감이 따라오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세 가지 정도 선택하고 각각의 장난감을 예쁜 색깔의 리본으로 묶어주세요. 아이 앞에서 장난감을 끌고 가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에게 장난감을 달라고 요구하거나 아이 손에 리본을 쥐어주고 끌어보기를 권유합니다.
“00도 한 번 끌어볼까?”
“줄을 잡아보세요.”
“옳지, 꼭 잡아보세요.”
리본만 보이는 상태로 장난감을 숨겨놓고 장난감이 어디 있는지 물어봅니다.
“어, 장난감이 어디로 갔지?”
“어디로 갔을까?”
“그래, 요기 있구나.”
“박수...”
▶즐거운 발바닥놀이
따뜻하고 차가운 느낌을 손과 발로 경험하게 해주세요. 얼음조각을 수건 위에 놓아 아이가 만져볼 수 있게 합니다. 차가운 얼음을 손으로 만지고 놀면, 따뜻한 물에 얼음을 띄워 따뜻한 물과 차가운 얼음을 번갈아 아이가 만져보게 하세요.
“앗! 차가워라, 얼음 한 번 만져볼까? 이번엔 어때? 따뜻하지?”
모노륨바닥에 얼음을 놓아주면 아이가 신나게 비빕니다. 얼음을 얼릴 때 시각적 자극을 위해 식용색소를 이용해서 색깔 얼음을 만들면 아이가 더 좋아하겠죠? 손으로 잡기 쉽게 얼음을 얼릴 때 막대기를 꽂아서 얼려보세요.
▶엉금엉금 터널놀이
커다란 종이상자의 양쪽 두 면을 잘라내세요. 상자를 엎어놓고 아이가 상자터널을 기어 나와보도록 격려합니다.
“00야, 엄마 있는 쪽으로 나와보세요.”
“와 여기 긴 터널이 있구나.”
“들어가면 재미있겠는걸. 이쪽으로 나와보세요.”
상자의 한쪽 끝에 장난감을 하나 놓아두고 아이가 장난감을 집어오도록 해보세요. 한 번 성공하면 계속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엄마와 손잡고 아장아장
카펫이나 타일바닥 위에서 마주보고 손을 잡으며 엄마와 함께 걸어보세요
"기준아 걸어보자." "엄마 손잡고 걷자." "하나 둘 하나 둘." "참 잘 걷네."
"카펫 위에서 걷으니 부드럽지."
"어쩜 이렇게 잘 걷니?"
아이의 몸이 흔들거리면 멈추었다가 쉬고 다시 시작하세요. 다양하게 느끼는 발 촉감을 얼굴표정과 소리로 아이가 곧바로 표현한답니다.
▶팥주머니 던지기
아이는 던지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로 만들어진 팥주머니를 만들어주세요. 각 팥주머니 안에 다양한 곡물을 넣어 다양한 무게와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콩, 쌀, 조, 마카로니 등등). 팥주머니의 모양도 다양하게 하면 더 좋겠지요? 단순한 네모부터 개구리 모양까지.... 그리고 바구니를 준비해 적절한 거리에 놓고 주머니를 던져보는 놀이를 해보세요.
“와, 여기에 여러 모양의 주머니가 있네.”
“이건 어떤 모양일까? 네모..”
“그래 네모구나.”
“이 주머니 색깔은 뭘까?”
“빨간색 주머니네요.”
“우리 저 바구니에 주머니를 던져보자.”
“아이구, 우리 아기 잘하는구나.”
“파란색 주머니도 던져볼까?”
▶나는야 끼워넣기 선수^^
손의 탐색이 활발해지는 아기를 위해 끼워넣기 장난감을 준비해 주세요. 돌리기, 열기, 잡아당기기, 밀기 등을 통해 문을 열 수 있는 장난감도 좋겠지요?
“이 동그라미는 어디에 넣어야 할까?”
“다시 한번 해보자.”
“옳지, 잘 넣었네.”
“천천히 이쪽으로 돌려보자(아기 손을 잡고 함께 돌립니다).”
▶목욕시간이 제일 좋아!!
목욕시간은 아이의 신체와 감성을 쑥쑥 자라게 하는 좋은 활동입니다. 목욕이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도록 몇 가지 놀잇감을 준비해 주세요. 장난감 배, 고무 오리, 물에 젖지 않는 그림책 등이 좋은 놀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장애물 경기
엄마와 아이 사이에 쿠션을 놓고 아기 손을 잡아주면서 천천히 쿠션을 넘도록 도와줍니다. 무사히 쿠션을 넘으면 아이를 안아주며 “참 잘하는구나!”라고 칭찬을 해주세요. 쿠션의 모양과 크기를 달리하여 단계적으로 이용하면 아이가 도전할 만한 장애물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 엄마랑 놀자 (신체,13~18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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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그림

아빠의 쉐이빙 로션을 가져와서 쟁반에 눌러 조금만 짜줍니다. 아이랑 같이 손으로 문질러도 보고 동그라미등의 모양도 그려보세요.
“세현아, 만지니까 어때? 느낌이 어떠니? 밍글밍글? 뭉글뭉글? 뽀글뽀글?”
아이가 흥미를 보이면 쉐이빙 로션을 많이 짜서 아이가 두 손으로 마음껏 휘젓고, 문지르고 모양을 내도록 해봅니다. 양손을 사용하여 자신이 움직이는 모양에 따라 크림의 모양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아이는 자기 몸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게 되고 만족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종이 눈싸움
영아에게 다양한 촉감과 질감, 색으로 된 종이를 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먼저 신기해 하면서 종이를 만져보세요. 그러면 영아도 종이에 관심을 갖고 만져보기도 하고 그 소리나 색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종이 어때? 무슨색인가? 이렇게 구기면 어떻게 될까? 어떤 소리가 나니?”
엄마가 종이를 동그란 모양으로 구기면 아이도 신이 나서 종이를 동그란 모양으로 구기려고 할 것입니다. 종이를 모두 동그랗게 구겨서 멀리 던지기를 해보세요. 아이와 떨어져서 서로 종이를 이용한 눈싸움을 할 수도 있습니다. 종이를 구기는 동작을 통해 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고, 자신이 하나의 모양을 완성한 데에서 기쁨을 느껴 볼 수있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종이 눈을 던지는 대근육활동을 통해서 신체조절 능력과 점점 멀리 던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스펀지로 물 옮기기
투명한 두 개의 그릇을 준비해 주세요. 한쪽 그릇에는 물을 반만 채웁니다. 그리고 스펀지를 준비하세요. 목욕할 때 쓰는 스펀지를 물에 넣기도 하고 스펀지를 짜보는 등의 활동을 해보세요.
“이거 본 적 있지? 어디서 보았지? 한번 만져보자. 느낌이 어떠니?”
그리고나서 물이 든 한쪽 그릇에 스펀지를 넣었다가 옆의 그릇으로 이동해서 스펀지를 짜도록 해주세요. 스펀지로 물을 옮겨보는 활동입니다. 아이들은 한쪽에 스펀지를 담아 물을 빨아들이고 다른 한쪽에 스펀지를 짜면서 물이 주는 즐거움과, 이를 이용해서 한쪽 그릇을 채우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또 스펀지를 자신이 꽉 짜냄으로써 물을 조절하는 기쁨도 얻을 수 있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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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타기
엄마와 함께 균형을 잡아보는 활동을 통해서 영아는 자신의 신체를 조절하게 되고 아슬아슬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집에서 쓰시는 다림질판과 베개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림질판을 꺼내오셔서 아이랑 같이 만져도 보고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이야기도 해주세요.
“ 세현아, 이거 만져보니까 어때? 딱딱하지? 한번 올라가볼까?”
그리고 나서 베개를 밑에 대고 다림질판을 올려놓으세요. 그리고 아이가 그 위에 서게 하고 두손을 잡아주세요. 아이가 양쪽발의 힘을 조절하며 ‘흔들흔들’ 시소타기를 하도록 해줍니다.
“와, 잘한다. 흔들흔들, 덜컹덜컹, 왔다갔다.”
의성어나 의태어를 내주면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영아는 신체의 균형감각을 조절해 볼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놀이가 됩니다.
▶김밥말기
거실같이 넓은 공간에 두꺼운 이불이나 카펫을 깔아놓습니다. 얇은 이불을 따로 준비하세요. 먼저 아이의 얼굴을 얇은 이불로 가려주며 ‘꼭꼭 숨어라, 어디 있나, 우리 세현이, 여기 있네’ 하는 놀이를 합니다.
그런 다음 얇은 이불을 넓게 펴고 아이를 끝에 눕힙니다. 그리고 김밥을 말 듯 아이를 천천히 굴려서 이불에 똘똘 말리도록 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천천히 이불 끝을 잡아당깁니다. 그러면 아이가 말렸다가 다시 돌돌 굴러서 제자리로 돌아가겠지요? 김밥을 말 때는 ‘돌돌~ 맛있는 김밥이네. 세현이 김밥이네요’ 라고 리듬에 맞춰서 불러주면 더 재미있는 놀이가 됩니다.
▶소리에 맞춰 걷기
아이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엄마에게 오라고 하세요. 아이는 신나게 걸어와 엄마품에 쏙 안기겠죠? 이번에는 집에 있는 소고나 북(없으면 냄비를 주걱으로 두드려도 좋습니다)을 같이 두들겨보고 소리를 들어봅니다. 천천히 쳤다가 빨리 쳤다가 하는 등으로 여러 가지 소리를 들려주세요. 이번에는 아이와 멀리 떨어져서 천천히 걸어오라고 하세요. 아이가 크게 한발을 내딛을 때마다 천천히 북을 치세요.
‘쿵쾅 쿵쾅. 우와 아주 의젓하게 걸어오는데? 엄마한테 거의 다왔네?’
계속 놀이를 하다보면 아이가 엄마의 말과 북소리와 자신의 신체 움직임의 관계를 이해하고 조절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북소리를 빨리 치면서 아이가 어떻게 엄마에게 오는지를 보세요. 북소리에 맞춰서 엄마가 여러 가지 방법의 걷기를 시도해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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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랑 놀자 (신체,19~24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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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나 신문 적시기
바닥에 비닐을 깔고 물놀이 그릇을 준비해 주세요. 아이로 하여금 화장지나 신문지를 물에 넣어보게 하세요. 손으로 풀어진 종이를 아이와 같이 건져주세요. 뭉쳐 짜보게 한 후 손으로 두드리거나 나무 방망이로 두드려보게 하세요. 마른 화장지를 다시 물 속에 넣어 변화를 느끼도록 해주세요.
“화장지야, 한번 만져볼까? 느낌이 어떠니?”
“그래 부드럽지.”
“이번엔 뭉쳐볼까?”
“물에 손을 넣어볼까?”
“ 느낌이 어떠니?”
“이번엔 화장지를 넣어볼까?”
“어떻게 됐니?”
“화장지가 젖었네.”
“화장지를 뭉쳐보면 어떨까?”
“손으로 두들겨도 볼까?”
▶배변 의사 표시하기
아이가 실내에서 사용하는 변기를 보여주세요. 억지로 앉게 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변기에 관심을 갖게 해주세요. 배변하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쉬” “응가” 등의 배변과 관련된 용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며 아이와 이야기해 보세요. 아이에게 “쉬” 등의 용어를 동작과 함께 말해보게 하세요. 아이가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인형 배변시키기
바지와 속옷을 입히고 벗길 수 있는 인형, 이동식 영아용 변기를 준비해 주세요. 아이에게 자유롭게 인형을 갖고 놀도록 해주세요. ‘인형이 쉬 마렵다’고 하면서 아이로 하여금 인형을 배변시키게 해주세요. 아이가 인형을 배변시키는 과정에서 아이 자신의 경험을 회상할 수 있는 질문이나 이야기를 해주세요.
“인형이 쉬 마렵대, 쉬…”
“정희도 쉬 마려울 때 ‘쉬’하고 말하지?”
“쉬 누게 하자.”
“인형바지를 벗기세요.”
“변기에 앉히자.”
“인형아, 쉬 잘했어요.”
“바지 올려주자.”
▶포개기
1~4개로 된 포갤 수 있는 컵이나 크기가 다른 사각용기를 준비해 주세요. 아이에게 컵 블록을 가지고 자유롭게 놀면서 탐색할 기회를 주세요. 크기 순으로 컵을 포개보게 하세요. 포갠 컵을 다시 분리하여 다시 포개는 것을 반복하면서 놀이해 주세요.
“여기 컵이 있네.”
“큰 컵 속에 작은 컵을 넣어보자.”
“잘하네.”
“어, 안 들어가는 구나, 다른 것을 넣어보자.”
“이번에는 다 꺼내보자.”
위로 쌓아올리면서 다양하게 놀이할 수 있어요.
▶종이공 만들어 던지기
다양한 포장지, 잡지, 신문지를 준비해 주세요. 아이 앞에서 준비된 종이를 양손을 사용하여 뭉치는 것을 보여주고 던져보세요. 던진 공을 모아 다시 던져보기도 하고 다시 뭉쳐서 던져 보세요.
“여기 하얗고 부드러운 종이가 있는데, 엄마가 뭉쳐볼게.”
“어떤 소리가 나니?”
“공처럼 만들어볼까?”
“공처럼 동그랗게 됐네.”
“종이를 던져볼까?”
“바로 앞에 떨어졌네.”
“잘 던졌어요.”
“이번에 상자 안에 던져볼까?”
▶신문지 공차기
신문지로 공을 말아 활동하기 적당한 위치의 천장에 매달아주세요. 공을 차보게 합니다. 높낮이를 조절하여 주세요.
“여기, 공이 있어.”
“손으로 한번 밀어 볼래?”
“어, 공이 다시 돌아오네.”
“좀더 세게 쳐보자.”
“이번에는 발로 뻥하고 차볼까?”
헛발질을 하더라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뚜껑 안으로 끼워 넣고 빼기
다양한 크기의 통이나 상자, 색연필, 동전, 연필, 퍼즐 조각 등을 준비해 주세요. 아이 앞에서 통의 뚜껑을 열고 그 속에 색연필을 넣고, 닫는 것을 보여주세요. 아이가 혼자서 해보게 하세요.
반대로 아이 모르게 통속에 사물을 넣고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 후 꺼내어 보여주는 활동으로 바꾸어서도 해보면 더 재미있어 합니다.
“○○야, 뚜껑을 열어볼까?”
“안에 무엇이 있니?”
“아무것도 없지.”
“여기에 무엇을 넣을까?”
“그래 연필을 넣어보자.”
“닫는다.”
“소리를 내어보자”
“흔들어 볼래?”
▶테이프 붙였다 떼어보기
빨간, 노랑, 파랑 등 색테이프를 준비해 주세요. 테이프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놓고 상자나 책받침 등에 붙여보세요. 너무 길게 자르면 붙이기 힘들어요. 붙인 다음 다시 떼어 내보세요.
“빨간 테이프가 있네.”
“테이프를 붙여볼까?”
“이번엔 떼어보자.”
“와, 이번엔 노랑색 테이프를 붙여볼까?”
아이가 힘들어할 경우에는 스티커를 가지고 먼저 붙여보는 놀이를 해보세요.
▶소리나는 원통 굴리기
큰 분유통 속에 쌀, 콩, 모래 등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내용물을 넣고 부직포나 종이로 통을 싸줍니다. 통을 앞. 뒤. 옆으로 자유롭게 굴리면서 자유롭게 놀게 해주세요.
“통을 굴려볼까?, 잘하네요.”

“재미있지?”
“엄마 앞으로 굴려 보지 그래.”
“뒤로 굴려보자. 소리도 나네.”
“무슨 소리가 나요?”
손뿐 아니라 발이나 머리 등 신체의 여러 부분으로 분유통을 굴려볼 수 있게 해주세요
▶비누방울 잡기
비누방울 놀이자료를 준비해 주세요. 엄마가 비누방울을 불어주세요. 아이가 비누방울을 터트릴 수 있게 해주세요. 처음에는 가만히 서서 터트릴 수 있는 높이에서 불어주세요. 점프하거나 몸을 낮게 구부릴 수 있도록 비누방울을 아이 키보다 높게도 불어주고 낮게도 불어주세요. 손으로 비누방울을 만져보고 느낌을 이야기해 보세요.
“이게 뭘까?”

“비누방울이야.”
“엄마가 불어볼게.”
“만져보자 어때.”
“와, 터지네.”
“어떤 느낌이니?”
▶풍선 치기
비치볼, 풍선, 요나 매트를 준비해 주세요. 아이 머리 위의 높이에 비치볼이나 풍선을 매달아주세요. 풍선을 너무 크게 불면 쉽게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으로 된 풍선을 이용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하트모양 등). 아이가 제자리에서 한 발로 뛰거나 두발을 모아 높이 뛰어 풍선을 맞추어 쳐보게 해주세요. 엄마도 키를 낮추어 아이와 함께 풍선을 쳐보세요. 손바닥으로 풍선을 쳐보고 손가락으로도 쳐볼 수 있게 해주세요.
조금씩 위로 높이 매달아 주세요. 아이가 뛰어서 손이 닿는 높이까지만 해주세요.
“머리 위에 뭐가 있니?”
“그래 풍선이지.”
“풍선에 어떻게 하면 손이 닿을 수 있을까?”
“그래 높이 뛰면 닿겠지.”
“풍선을 쳐보자.”
“잘했어요.” |
| 엄마랑 놀자 (신체,25~30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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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종이 길게 잇기
색종이를 길게 잘라 준비해 주세요. 아이가 풀칠을 하여 길게 연결하게 해주세요.
“아주 길어졌구나.”
색종이를 들고 뛰어보게 하세요.
“영희야 색종이를 들고 뛰어보자.”
“색종이를 후~세게 불어보자.”
“색종이를 바닥에 놓고 색종이를 따라 걸어보자.”
가는 줄을 따라 걸어보게 하면 균형감각을 키워 줄 수 있습니다.
▶뚜껑 맞춰보기
빈 화장품 병을 깨끗이 씻어 아이에게 줍니다. 혼자서 병 뚜껑을 돌려 딸 수 있는 아이는 화장품 병 열고 닫기를 재미있어 합니다. 병 속에 작은 장난감이나 구슬을 넣어 그 속의 장난감을 꺼내 보자고 해보세요.
“구슬이 들어 있는 병은 어느 것일까? 흔들어보자.”
“구슬을 꺼내려면 이 병을 열어야 해.”
이때 예쁜 병 모양일수록 더 가지고 놀고 싶어합니다.
병의 크기가 다 다르면 아기들의 사고력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땡그랑 저금통에
투명한 저금통을 준비하세요. 돈이 들어가는 부분을 몇 군데 더 뚫어주세요. 이때 돈이 들어가는 입구의 길이를 다르게 뚫습니다. 준비하기 힘드시다면 그냥 입구가 하나 있는 저금통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100원, 500원, 50원, 10원 동전을 주고 저금통에 넣어보도록 하세요.
이때 입안에 넣지 않도록 주의를 주시고 지켜보셔야 합니다.
“여기에 동전이 있네. 100원 동전이 하나, 둘, 두 개 있네.”
“저금통에 넣어.보자 저금할 거예요? ”
“500원 동전을 집어서 저금통에 넣어보세요. 하나, 둘, 셋.”
동전을 저금통에 넣기 위해서는 눈과 손의 협응력이 있어야 합니다. 큰 구멍, 작은 구멍에 따라 동전을 넣을 수 있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력이 있어야 합니다
▶담고 쏟아요

투명한 플라스틱 그릇 3-4개와 작고 단단한 장난감(구슬, 나무토막, 고무인형 등)을 준비해주세요. 아이 앞에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작은 장난감을 집어서 그릇 안에 넣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릇이 가득 찰 때까지 집어넣고 다시 뒤집어 바구니에 쏟아붓습니다.
아이가 나름대로 가득 채우고 쏟아 부으며 놀이하도록 하세요.
“토끼 인형이 병 속으로 들어갔네. 병 속에 구슬이 가득 찼구나.”
병에 장난감을 넣은 뒤 두 손으로 병을 쥐고 흔들어 소리를 내어보도록 하세요.
“두 손으로 쥐어보자. 힘을 더 주어야겠네.”
병에 물건이 가득 차는 모습과 쏟아져 없어지는 모습을 함께 살펴보세요.
“구슬을 더 많이 넣고 병을 흔드니까 소리가 더 커졌네.”
“구슬이 모두 쏟아져나와 버리네. 이제 아무 것도 없네.”
작은 물건을 쥐기 위해서는 눈과 손의 협응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 소근육 운동능력도 발달합니다. 투명 그릇을 쥘 때는 손의 힘을 더 주어야겠지요?
▶방석놀이 재미있어요
방석, 쿠션을 여러 개 준비합니다.
“남희야, 이것을 높이 쌓아보자. 쓰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높이 쌓아보자. ”
“아주 높이 쌓았구나.”
“엄마랑 쿠션 옮기기 하자. 누가 먼저 옮기나?”
“남희는 정말 빨리 움직이는구나.”
“엄마는 방석을 높이 쌓아 놓고 그 위에 앉을 거야. 너도 앉아봐.”
“떨어지지 않으려면 균형을 잘 잡아야해.”
방석을 방에 늘어놓고 징검다리 건너듯 뛰어다니는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엄마는 안전에 유의하며 아기가 원하는 대로 놀이하도록 해주세요.
▶바람을 만들어요
두 손에 리본테이프나 스카프를 쥐고 아이 앞에서 달려보세요.
"이것 봐라. 쉬익~ 바람이 불어요. 빨리 불어요(빨리 달려보세요). 천천히 불어요(천천히 달려 보세요).”
이제 아이의 손에 리본테이프를 주고 달려보도록 해보세요.
"영주야, 이것을 쥐고 바람처럼 달려봐."
"빨리 잘 달리는구나."
빠르고 느린 음악을 틀어주세요. 아기는 음악에 맞춰 더 쉽게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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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로 뛰기
한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엄마를 따라 아이도 한발 뛰기를 해보도록 하세요.
"토끼가 뛰어요 두 발로 깡충깡충 뛰어가요."
"한발로 뛰어보자."
‘나처럼 해봐라 요렇게’ 노래에 맞춰 이 활동을 해보세요.
“♬ 토끼처럼 해봐라. 두발로 토끼는 두발로 깡총깡총 뛰는구나."
“♬ 코끼리처럼 해봐라. 이렇게 코끼리는 흔들흔들 걷고 있구나."
“♬ 한발로 뛰어라. 이렇게 영주는 넘어지지 않고 한 발로 잘 뛰는구나."
▶집게(얼음 집게)로 옮겨요
집게를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잡아 보도록 하세요. 집게를 이용하여 종이나 빨래감을 집어 보도록 해주세요.
“엄마를 도와주는 청소부 아저씨.”
“집게로 휴지를 집어서 쓰레기통에 담아주세요."
"여기에 수건도 있어요. 집게로 바구니에 담아주세요."
"방안이 아주 깨끗해졌네요."
▶뒤뚱뒤뚱, 윙~ 움직이기
아이의 발을 부모님의 발 위에 올려놓습니다. 부모님은 발등 위에 아이를 태우고 아이의 두 손을 잡고 방안을 걸어다닙니다.
“♬ 여행을 가요 흔들흔들 뒤뚱뒤뚱(노래하듯 리듬을 넣어 해 주면 더 좋습니다)”
“♬ 여기는 바다 비행기를 타요 위---윙(아기의 팔을 높이 들어 공중에 붕 뜨도록 합니다)”
“♬ 다시 땅 위로 여행을 가요 뒤뚱뒤뚱”
“♬ 다시 한번 하늘 높이 윙”
▶손가락 그리기
종이 위에 아이의 손가락을 벌려 올려놓고 엄마가 재미있는 노래를 부르며 손가락을 따라 그려봅니다.
“♬ 한 고개 넘어서 아이고 다리야, 두 고개 넘어서 아이고 다리야~~~ 다섯 고개 넘으니 민지손이네.“
발도 종이 위에 올려놓고 그리기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엄마가 아기의 손을 잡고 함께 그려보세요.
“♬ 한 고개 넘어서~~ 다섯 고개 넘어서 민지 발이네.”
유아가 엄마의 손가락을 따라 그려보게 합니다. 가위를 이용해 오리는 것을 도와주고 벽에 붙여 꾸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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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랑 놀자 (신체,31~36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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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흉내내기
아이와 함께 나비 그림책에 흥미를 보일 때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나비가 어떻게 생겼니? 날개가 보이네. 여기에는 더듬이도 있구나. 날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은빈이가 한 번 보여 줄래?”
봄날 아이와 함께 야외에 나온 경우에 나비를 본 날은 이렇게 해보세요.
“세인아, 우리가 책에서 봤던 나비다. 호랑나비도 있고, 노랑나비도 있네. 나비가 어떻게 날더라? 은빈아, 나비처럼 날아보자. 엄마랑 함께 나비처럼 날아보자. 팔이랑 다리랑 모두 움직여보자.”
아이가 맘대로 움직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어머님께서는 주변에 넘어 질만 한 돌뿌리나 부딪혀서 다칠 사람이 있는지 잘 살펴보시고, 함께 놀아주세요.
▶꼬치 끼우기
아이가 좋아하는 바나나, 배, 오이, 딸기, 생선어묵처럼 끼우기 쉬운 음식과 꼬치를 준비해 주세요. 음식을 만지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해주세요. 준비가 되면 아이와 함께 하나씩 꼬치에 넣는 놀이를 해주세요.
“자, 세인이가 좋아하는 배 하나 끼워보자. 이 손에는 꼬치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좋아하는 과일을 집고 여기 꼬치에 끼우면 되는 거야.”
“옳지. 그래, 사과 하나를 끼웠구나.”
이때, 아이가 하는 행동을 말로 표현해 주세요. 따로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어휘와 수 개념이 획득되죠.
“느낌이 어때? 약간 딱딱하지? 미끄럽구나. 노란색이구나. 주황색이구나. 냄새가 달콤하구나.....”
음식을 끼운 후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접시에 담아서 맛있게 먹도록 해주세요.
▶인형 옷 입고 벗기기
아이가 단추를 입고 벗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할 수 있도록 인형을 이용해서 놀이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인형 옷은 입고 벗기기 쉽게 찍찍이 옷이거나 큰 단추가 한두 개 정도 있는 인형을 골라주세요.
“엄마가 지금 바비인형 옷을 갈아입히려고 하는 중인데 세인이가 도와줄래?”
“여기를 잡고 찍찍이를 잡아당기면 쉽게 벗겨질 거야.”
“옳지. 세인이가 아주 쉽게 잘하는구나.”
아이가 단추를 풀고 여미기를 했을 때에는 혹은 하려고 시도했을 때에는 격려의 말을 해주세요.
“단추 풀기를 하려고 했구나. 조금 어렵다. 그치?”
“와... 이렇게 힘든 단추 벗기기를 했구나. 정말 대단하구나.”
▶젓가락 사용법 알려주기
아이가 젓가락질을 하고 싶어서 젓가락으로 계속 집으려고 시도하는 것을 보셨나요? 그런 경우가 바로 올바른 젓가락질을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랍니다. 그때를 놓치지 말고 차근차근 알려주세요. 이때 젓가락으로 포크처럼 쉽게 집을 수 있는 반찬을 먼저 시도하게 해주세요. 아이는 스스로가 집었다는 것에 대해 무척 기뻐할 거예요. 비록 처음에는 손가락 사용이 부자연스럽지만 곧 따라 하게 될거예요.
“여기 셋째 손가락이랑 넷째 손가락 사이에 젓가락 두 개를 끼워봐.”
“이제 젓가락 친구들이 헤어졌다 만났다 하게 해주자. 그런데 셋째 손가락을 영인이가 움직이면 헤어졌다 만났다 하기 쉽대.”
“그래 그렇지!”
“에이구, 조금 힘들지?”
“집기 힘들었지? 너무 어려우면 오늘은 작은 콩 반찬은 숟가락으로 해보자.”
“여기 영인이가 좋아하는 달걀말이를 젓가락으로 영인이 입 속에 쏘옥~~ 해보자.”
“그래 옳지!” | |
| 엄마랑 놀자 (신체,37-48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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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따라 걷기
- 준비물 : 두꺼운 마스킹 테이프
- 기대되는 효과 : 다양한 방법으로 흔들리지 않고 선을 따라 걸어 봄으로써 신체 활동에 즐겁게 참고, 제시 된 조건에 따라 몸의 균형을 잡고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유치원 교육과정
건강생활 : 기본운동능력 - 이동 운동 하기, 신체 활동에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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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법> 다칠 물건이나 방해가 될 만한 물건을 치운 후 마루나 방바닥에 테이프를 직선, 지그재그, 곡선 등의 모양으로 붙여 주세요. 여러 가지 다른 색깔의 테이프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
고 아이에게 테이프 위로 걸어가게 해보세요.
“현지야, 테이프를 따라 걸어 봐.”
“비틀비틀 자꾸 선에서 떨어지네. 엄마 손을 잡고 한 번 걸어 보자.”
“이번에는 혼자서 하는 거야. 이렇게 팔을 양쪽으로 벌리고 걸으면 더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 .”
“이번엔 좀 더 빨리 걸을 수 있겠니?”
“이번엔 살금 살금”
“똑바른 길로 가세요. 다음엔 삐뚤빼뚤 길입니다. 그 다음엔 구불구불 길이네요.”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은 아이들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자기 몸을 조절하고 어떻게 하면 균형을 이루어 걸을 수 있는지 터득하게 됩니다. 음악에 맞춰 걷는 것도 좋고, 바깥 나들이 때는 보도블록을 한 줄로 따라 걸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놀이터와 같은 공터에서는 바닥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줄을 긋고 그 위를 걸을 수도 있습니다.
▶쨈 샌드위치 만들기
- 준비물 : 적당한 양의 식빵, 쨈, 버터, 혹은 땅콩버터 등(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버터나이프나 숟가락, 넓적한 접시
- 기대되는 효과 : 도구를 활용하여 신체를 움직여 봄으로써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조작운동에 참여 할 수 있고, 음식을 만들 때와 먹을 때에 지켜야 할 것 들을 알 수 있습니다.
- 유치원 교육과정
건강생활 : 기본운동능력 - 조작 운동 하기 건강 - 몸을 깨끗이 하기, 바른 식생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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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법> 아이들은 요리하기를 좋아합니다. 아이와 함께 요리 하는 것이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교육적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깨끗이 손을 씻습니다.
“오늘 간식은 현지가 한 번 만들어 볼래?”
“접시에 빵을 놓고 현지가 좋아하는 딸기쨈을 한 숟가락 떠서 빵에 골고루 펴 바르는 거야. 다 바른 다음에는 다른 빵으로 뚜껑을 덮으면 완성! 할 수 있겠니?”
“반은 땅콩버터, 반은 쨈을 발랐네. 정말 맛있겠는걸”
“엄마도 하나 만들어 줄래?”
“꼭꼭 씹어서 먹자”
아이들은 엄마가 하는 일을 해보고싶어 합니다. 빵에 쨈을 골고루 펴 바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너무 눌러서 바르면 빵이 찢어질 수도 있고, 바닥에 떨어진 쨈을 찍어 먹는 걸 더 재미있어 할 수도 있습니다.
조심조심 펴 바르는 동안 손의 힘과 소근육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만든 쨈 샌드위치를 엄마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아이는 훌륭한 요리를 한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도구를 이용하여 작은 콩 옮기기
- 준비물 : 알이 굵은 콩, 콩을 옮길 도구(숟가락, 젓가락, 핀셋 등), 콩을 담을 그릇 두 개
- 기대되는 효과 : 도구를 이용하여 작은 물체를 옮겨 봄으로써 소근육 및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자신의 신체 능력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 유치원 교육과정
건강생활 : 기본 운동 능력 - (소근육) 조작 운동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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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법> 식탁이나 탁자 위에 그릇 두 개를 놓고 그 중 한 개는 적당한 양의 콩을 담습니다. 숟가락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콩을 비어있는 그릇으로 옮기는 활동입니다.
“왼쪽 그릇에 있는 콩을 오른 쪽으로 그릇으로 옮기려고 해. 여기 있는 숟가락을 이용해서 옮길 수 있을까?”

“와, 잘 하는구나. 조심조심, 흘리지 않고 아주 잘 하는데. . .”
“몇 번만에 다 옮겨지는지 한 번 세어 보자. 한 숟가락, 두 숟가락, . . . 열 숟가락하고 콩 두 개가 남았네. 모두 옮겨 보자.”
“정말 잘한다. 그럼 이번에는 펴기 있는 작은 집게로 집어서 옮겨 볼까? 조금 어렵지? 그래도 잘 잡을 수 있구나.”
처음에는 작은 국자나 커다란 어른 숟가락으로 콩을 퍼서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해 주세요. 숟가락이 익숙해지면 넓은 집게로 한 알씩 옮겨 볼 수 있습니다. 콩 이외에도 바둑알이나 공기돌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굳이 도구를 이용하지 않아도 손가락을 이용해 작은 물체들을 집거나 옮기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공 던지고 받기
- 준비물 : 아이가 던지고 받기에 적당한 크기의 무겁지 않은 공
- 기대되는 효과 : 공놀이는 공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조작 운동의 대표적 활동입니다. 공을 주고받는 가운데 목표물을 정확히 예상하고 잡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유치원 교육과정
건강생활 : 기본운동능력 - 조작 운동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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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법>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에게 공을 던지고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활동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공의 조작 능력이 연습을 함에 따라 점점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엄마가 공 던질게. 잘 잡아 봐”
“그래, 손을 쭉 뻗어서 받아 보렴”
“에구, 이번엔 놓쳤네. 다시 한 번 해보자”
“그래, 잘 잡았어. 이번엔 현지가 엄마한테 던져 볼 래?”
“우와, 정말 잘 던지네.”
앉아서 공을 굴리는 것보다 공을 상대방에게 던지고 팔을 뻗어 잡는 일은 훨씬 어렵습니다. 처음엔 바로 앞에서 살짝 던져 주어도 공을 받는 것이 힘들지만 점차 기술이 늘어나 받은 공을 엄마에게 되돌려 던질 때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연속해서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공 던지고 받는 것이 자유로워지면, 땅에 한번 튕긴 공을 받거나 연속해서 공 튕기기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공차기
- 준비물 : 아이가 발로 찰 수 있는 공, 골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자나 커다란 바구니
- 기대되는 효과 : 공을 차는 것은 대근육 운동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신의 신체를 용도에 맞게 적절히 이용하여 의도한대로 움직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조작능력의 발달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 유치원 교육과정
건강생활 : 기본운동능력 - 조작 운동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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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법>
 공차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입니다. 골대를 마련해 주어 목표를 정하게 한 뒤 자신의 몸과 공을 적절히 조작하여 골대에 공을 넣어 보는 놀이입니다.
“모세는 공을 정말 잘 차는구나. 모세가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누구더라. 그 선수처럼 모세도 골문에 골을 차 넣어 보자.”
“첫 번째는 실패했는데 이번엔 성공!!!”
“이번에 엄마랑 시합하는 거야. 3번을 먼저 골인 시키면 이기는 게임이야.”
“모세가 2개 엄마가 1개 넣었으니까 2대1로 모세가 이기고 있네”
특히 남자 아이들은 공차기를 아주 좋아하는데, 생각처럼 쉽게 공이 골문에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골문과의 거리, 서 있는 위치, 공을 차는 세기 등 여러 요인을 생각해야 하니까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공을 넣는 성취감에 아이는 힘든 줄 모른답니다.
골대는 꼭 빈 상자가 아니더라도 집에 볼 풀용 텐트가 있다면, 텐트 문을 열어 골문으로 이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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