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작도로 떠났던 바다낚시여행.
예전부터 이작도로 수차례 낚시여행을 다녀왔지만 가끔 고향처럼 그리워지는 섬이 바로 이 이작도다.
늘 대이작도를 찾다가 숙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결국 소이작도로 들어 갔지만 아쉬움 보다는 같은 이작도지만 또 다른 느낌을 많이 가지고 돌아온 섬여행이었다.
소이작도 역시 생각 밖으로 많은 갯바위, 해변, 선착장 포인트들이 있었고 풍경 역시 아름다워 눈과 마음이 시원한 낚시여행이 되었다.
잡히는 물고기의 주종은 놀래미와 우럭이다.
그리고 루어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광어를 잡아 올리는데 아무래도 뻘밭과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해변이 많아 광어의 생태환경이 좋아 그런듯 하다.
선착장에서 잡히는 고기의 주종은 놀래미와 우럭이다.
놀래미나 우럭의 씨알은 손바닥 크기 만하며 매운탕 거리로 딱이었다.
갯바위 포인트를 잘 찾아보면 25~30cm 크기의 놀래미도 건져 올리건만 짧은 시간동안의 낚시여행이다 보니 물때 시간까지 계산하면 실로 낚시하는 시간이 짧고 모자르고 그래서 아쉬움이 더 큰듯하다.
일행과 자리를 잡은 작은 선착장.
쳐박기낚시로 손바닥 만한 놀래미를 몇마리 잡는다.
음... 이런 상항이라면 매운탕거리도 안되는데...
그렇게 바닷물이 최고만조에 가까워질 무렵 낚시법을 바꾼다.
반유동.
수중찌 없이 0.8B 구멍찌에 목줄 30cm로 갯지렁이를 크게 달아 발 앞 4m 전방에 던진다.
그렇게 한 15~20분 즈음 지났을까.
갑자기 찌가 사라져버린다.
부랴부랴 챔질을 하고 줄을 감는다.
역시 묵직하다. 끌어올려 놓고 보니 농어다.
햐아~~~ 농어가 다 나오네.
농어란 놈은 이렇게 얕은 바다까지 잘 안오는 녀석인데...
아마도 이날 풍랑이 좀 일어 파도 약한 내만 항구로 들어온듯 싶다.
그렇게 두어번의 입질을 더 받았지만 챔질 실패로 고기는 올리지 못하고...
농어 한마리는 그대로 회가 되어 일행과 달콤한 소줏잔을 기울이는 맛난 안주가 되어준다.
그리고 발라낸 가시와 머리 그리고 잡아논 잡어들과 꼼장어까지 넣어 매운탕을 끓였다.
그렇게 섬의 밤은 깊어가고 그렇게 기울이던 소줏잔은 섬의 아늑함까지 더해 달디단 취기가 몰려온다.
지금도 가끔 환청이 들린다.
'처얼썩 처얼썩'
그 파도소리에 몽롱해지던 아름다운 섬 소이작도의 밤바다 소리가...
소이작도 하면 우선 이 손가락바위가 유명하다. 바다에서 하늘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모양이 신기하다.
소이작도는 깨끗한 생태환경 덕분에 어폐류가 풍부하다. 썰물이 나간후 해수욕장은 소라와 조개가 지천이다.
바깥벌안선착장. 이곳은 낚시를 하는 사람이 많다. 이곳 바로 앞바다에 낚싯배가 제법 떠있는것을 보면 그 만큼 고기가 많다는
이야기다.
이곳은 벌안해수욕장 중간 부분의 건너펴, 해변도로 너머에 위치한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해변. 이곳 역시 갯낚시 포인트.
이곳은 벌안해수욕장 입구에서 좌측에 위치한 해변이다. 이곳 역시 갯바위낚시와 해변에서 루어낚시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해군부대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선착장. 새마을민박에서 내려오면 정면에 위치한 선착장으로 이곳에서 농어와 잡어들을 낚았다.
이곳은 큰말의 선착장 너머에 해변, 해변의 중간에 좌측으로 초지가 나오는데 초지 너머의 갯바위포인트. 이작도 갯바위의 놀래미는 씨악이 굵다.
끊임없이 잡어를 잡아올리던 사람들. 이곳은 여객선이 드나드는 큰말의 선착장. 밤에 이곳에서 꼼장어들이 많이 잡힌다.
새마을민박슈퍼. 이곳에서 숙박을 해결했다. 여느 민박집보다 깨끗하고 친절하던 이 새마을민박슈퍼를 소개합니다.
이곳 민박에는 4톤급 낚싯배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니 여러사람이 가시면 좋을듯...
소이작도 해변에는 이렇듯 자연환경이 살아있어 소라며 조개가 풍부하다. 동해 만큼이나 깨끗한 바닷물을 자랑하는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