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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포인트

처음 가는 방파제에서 포인트를 찾는 법

작성자행복만들며살기-송강|작성시간13.10.05|조회수2,118 목록 댓글 0

처음 가는 방파제에서 포인트를 찾는 법

 

 

  

 

소문만 듣고 처음 가는 방파제. 무엇이 낚일지는 미지수다. 특별히 낚고자 하는 어종이 있다면 그에 맞춰 장비를 선택하지만 무슨 물고기가 낚일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참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장비는 두 가지다.

① 농어낚시 장비(9~13㎝의 미노우나 30~50g의 지그 사용에 적합) - 이 장비로는 농어, 방어, 삼치, 흰오징어, 대형 광어 등을 낚을 수 있다.

② 우럭낚시 장비(지그헤드리그나 소형 미노우, 스푼 사용에 적합) - 이 장비로는 우럭, 광어, 쏨뱅이, 개볼락 등을 낚을 수 있다.

※ 기타 준비물 : 아이스박스, 뜰채, 구명동의(낚시조끼 겸용), 선글라스 등

 

 

 

방파제 끝부분

 

방파제의 맨 끝은 최고의 포인트다. 조류 소통이 원활하여 항상 먹잇감이 풍부하므로 이를 노리는 물고기들도 많이 모인다. 또한 좌우가 트여있어 낚시하기에 편하다. 조류 소통이 좋으므로 방어와 같은 회유어는 물론 농어, 록피시 등 모든 어종이 낚인다.

중간 꺾인 부분

 

대형 방파제는 대부분 중간에서 한 번 꺾인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평범하다가 변화가 있는 부분은 조류의 흐름에 변화가 있는 장소이므로 항상 포인트라고 보면 좋다. 각종 록피시, 농어, 흰오징어가 낚인다.

접합부

 

방파제는 하나의 큰 콘크리트 덩어리가 아니라 몇 개의 대형 구조물이 이어져 있는 형태이다. 그런 접합부는 항상 틈이 있고 수중에서는 그 틈 자체가 스트럭처임과 동시에 이를 중심으로 해조류나 패류가 부착되어 포인트를 만든다. 우럭, 개볼락, 쏨뱅이 등 각종 록피시가 낚인다.

테트라포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테트라포드 사이사이 공간이 각종 록피시의 안식처다. 또 작은 물고기는 물론 여러 가지 동식물이 자라고 있어 이를 노리는 물고기도 주위를 맴돈다. 다만 소형 테트라포드는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대형 테트라포드의 경우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농어, 방어, 우럭, 쏨뱅이, 개볼락, 흰오징어 등이 테트라포드 속이나 주변에서 낚인다.

내항 물골 주변 

 

항구를 드나드는 배들이 이용하는 길로 특히 수심이 깊다. 해저지형이 변화하는 장소는 좋은 포인트이다. 해저가 모래나 자갈이라면 각종 록피시, 광어, 흰오징어 등이 낚이고 해저가 진흙이라면 참(갑)오징어 등이 낚인다.

해조류지대

해조류가 무성하게 자라난 장소는 물고기의 산란장이기도 하고 어린 치어의 생활터전이기도 하다. 이런 작은 먹이를 노리는 물고기들이 모인다. 볼락 등 록피시가 주로 낚인다.

  

 

내항 바지선 및 정박 중인 선박 주변

바지선이나 오래 정박 중인 배가 만드는 그림자 주변에는 작은 물고기가 모이므로 좋은 포인트가 된다. 또 바지선의 바닥에는 해조류나 패류가 서식하게 되어 인위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다.

 

 

 

실전에서 필요한 방파제낚시 기술

방파제의 물고기들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낚을 것인가? 내가 서 있는 방파제의 성격, 즉 수심, 바닥상황, 조류, 물때를 파악해야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빨리 물고기를 낚고 싶지만 무작정 루어를 던져서는 헛수고다. 귀찮은 일이지만 중요한 일이므로 새로운 방파제에 가면 꼭 다음 사항들을 단계적으로 파악해두자. 이 과정은 방파제가 아닌 갯바위에서 루어낚시를 할 때도 필요하다.

1단계 : 방파제의 수심부터 측정하라

1.낚시터로 가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자신의 릴의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낚싯줄이 얼마만큼의 거리가 감기는가를 확인해 둔다. 릴의 포장박스나 설명서에 표기되어 있다. 혹시 박스나 설명서를 이미 버려서 알 수 없다면 직접 확인해 본다.

확인방법은 간단하다. 낚싯대에 릴을 부착하고 가이드에 낚싯줄을 통과시킨 후, 톱가이드로부터 넉넉히 줄을 내리고 톱가이드 부근에서 낚싯줄에 유성펜으로 표시를 한다. 다음에 릴의 핸들을 한 바퀴 돌리고 다시 낚싯줄에 표시한 후 그 사이의 거리를 자로 재보면 된다.

실제로는 릴의 스풀에 낚싯줄이 적게 감겨있을 때와 꽉 차게 감겨 있을 때의 차이가 있으므로 릴 구입 후 낚싯줄을 감을 때 처음 감기 시작할 때와 거의 다 감았을 때를 각각 확인해 두면 더욱 좋다. 스풀에 감긴 낚싯줄의 양을 보고 핸들 한 바퀴에 얼마 정도 거리인가를 대충 짐작할 수 있게 한다.

2. 낚시터에 도착하면 방파제의 일정 장소에서 보통 사용하는 루어보다 조금 무거운 봉돌을 연결한다. 봉돌이 조류의 흐름에 떠내려가면 좀 더 무거운 것으로 교체한다. 그리고 낚싯대를 수평으로 하여 수직으로 봉돌을 낙하시킨다.

3. 릴에서 낚싯줄이 풀어지는 것을 손으로 제어하면서 천천히 봉돌이 가라앉도록 한다.

4. 봉돌이 바닥에 닿는 순간을 느끼면 낚싯줄이 팽팽해지게 하고서 릴을 천천히 감기 시작한다. 봉돌이 수면에 나올 때까지 핸들을 몇 바퀴 돌리는가를 센다. 이때 낚싯대는 수평을 유지한다.

5. 핸들 회전 14회, 1회전에 70㎝ 감기는 릴이라면, 그 장소의 수심은 "14×70=980" 9.8m 정도임을 알 수 있다.

6. 수심을 측정한 장소에서 방파제 위를 따라 5m 또는 10m 정도 이동하면서 다시 같은 방법으로 수심을 알아간다.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이동하면서 수심을 측정하다 보면 어디가 더 깊고 얕은지 바닥사정을 파악해 결국 그 방파제의 물속은 내 손 안에 있게 된다.

 

 

릴핸들 회전과 감기는 줄 길이

 

 

바닥지형 파악하기

루어를 꼭 바닥에 가라앉힐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어종에 따라 다르다. 바닥암초에 의지해 사는 록피시도 있고 수면을 돌아다니며 사는 회유어도 있다. 그런데 록피시를 낚는다면 당연히 루어를 먼저 바닥에 가라앉혀야 한다. 울퉁불퉁한 암초인지 모래바닥인지 진흙 펄인지를 아는 방법이 필요하다. 더욱이 회유어도 바닥사정을 알아야 회유경로를 이해할 수 있다.

1. 낚시터에 도착한 후 채비를 하고 루어 대신에 봉돌을 단다. 봉돌은 탈착이 쉬운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OK. 봉돌의 무게는 수심측정 때와는 달리 적절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가능한 한 가벼운 것으로 하되 조류에 떠내려가지 않고 수직으로 가라앉을 정도의 무게면 된다.

예를 들면, 1/4oz의 봉돌을 던져서 좌우로 떠내려가면서 가라앉는다면 한 단계 무거운 3/8oz의 봉돌로 변경한다. 이것도 떠내려가면 다시 한 단계 무거운 1/2oz로 교체해가는 것이다. 반대로 1/4oz의 봉돌이 수직으로 잘 가라앉는다면 한 단계 가벼운 3/16oz의 봉돌로 교체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적절한 가벼운 봉돌을 찾는 것은 바닥지형 확인 도중에 일어나기 쉬운 여걸림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기 위함이다.

혹시 모를 여걸림에 루어를 잃어버려도 상관없다면 봉돌 대신에 지그헤드 리그와 같은 가라앉는 루어를 직접 사용해도 무관하다.

2. 봉돌을 20~30m 정도 가능한 한 멀리 캐스팅한다. 대부분의 방파제는 방파제 기저부에 바위가 쌓여있으므로 이를 넘겨서 봉돌이 바닥까지 가라앉도록 하기 위함이다.

3. 봉돌이 가라앉는 동안에 그냥 줄이 풀려나가도록 방치하지 말고 손가락으로 확실하게 페더링(써밍)하여 방출을 제어한다. 낚싯줄에 적당한 장력이 주어지면서 봉돌이 가라앉아야 바닥에 닿는 순간의 '탁'하는 감촉이 전해진다.

초보자의 경우 봉돌이 바닥에 닿는 감촉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겠지만 어쩔 수 없다. 반복 연습만이 살 길이다. 이를 완전히 몸에 익히면 나중에 루어가 바닥에 닿기도 전에 물고기가 입질하는 경우에도 바로 알아챌 수 있다.

4. 봉돌이 바닥에 닿았다면 릴링을 개시한다. 릴링 속도는 천천히, 봉돌이 떠오르지 않고 바닥을 질질 끌려오는 기분으로 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속도가 빨라 봉돌이 바닥에서 뜨면 감촉을 알 수 없으므로 릴링 속도가 중요하다.

5. 두 손으로 느껴지는 감각을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스륵스륵'하는 느낌은 모래, '달각달각'하는 느낌은 암반이다. 갑자기 '덜컥'하는 느낌은 암초나 돌에 닿았을 때의 느낌이다. 스륵스륵하다가 덜컥한다면 모래밭에 암초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덜컥하는 경우 바로 릴링을 멈추고 낚싯대를 훌쩍 들어 올려 봉돌이 암초를 피하도록 한다. 암초의 크기를 알 수 없으므로 처음에는 낚싯대를 슬쩍 들어보고 그래도 덜컥한다면 다음에는 낚싯대를 좀 더 힘차게 들어 보면서 암초의 크기를 가늠한다. 이 과정을 통해 모래밭 중간에 있는 암초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6. 이 과정을 방파제를 좌우로 이동하면서 반복해 가면 머릿속에 수중지도가 대충은 그려지게 된다. 정밀 지도는 필요 없고 루어가 걸려버리는 암초의 위치와 크기가 파악되는 정도의 수확으로 충분하다. 또한 그 암초 주변은 록피시가 있을 것이므로 그 장소를 주요 목표로 공략하면 된다.

두 사람이 낚시해서 둘 다 물고기를 낚았지만, '낚은 것'과 '낚인 것'의 차이는 바로 바닥지형 확인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다. 더욱이 조과 차이가 크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수중지형의 확인은 필수사항이다.

 

3단계 : 수면의 조류와 심층의 조류를 읽어라

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바닷물의 흐름, 즉 조류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물이 흐르지 않으면 별로 먹이활동을 하지 않고 너무 세게 흐르면 루어가 떠내려가거나 흙탕물이 일어나 낚시가 곤란해지는 경우도 있다. 적당히 흘러야 조과가 좋아진다.

이러한 상식적인 이야기 말고 방파제는 항상 특이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파도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서, 수면 쪽은 항상 육지 쪽으로 흘러오고 아래쪽은 항상 바다 쪽으로 흘러나가는 것이다. 즉, 같은 장소이지만 물 속 상하의 흐름이 반대라는 말이다. 예를 들면, 방파제에 서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수면의 파도는 오른쪽으로 흘러가지만 아래쪽은 왼쪽으로 흘러나간다고 하면 내가 캐스팅한 루어에 연결된 낚싯줄은 수중에서 S자를 그리고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입질을 알기 어렵다. 내가 캐스팅한 루어가 어디에 있으며 낚싯줄이 어떤 상태로 휘어져 있는지를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고 이를 극복할 방법도 필요하다.

1. 채비를 완전히 갖추고 일단 캐스팅한다. 루어는 조류에 떠밀리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무게로 하여 바닥을 닿는 것을 확인한다. 루어는 완전히 수직으로 가라앉는 무게가 아니라 약간 조류를 타고 밀리듯 가라앉는 무게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2. 낚싯줄이 좌우 어느 쪽으로 흘러가는지 확인하고 낚싯대를 그쪽으로 기울인다. 상층부의 조류 방향을 알 수 있으므로 낚싯줄이 수중에서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알 수 있다. 바닥의 조류는 상층부와는 반대방향임을 감안하면 내가 던진 루어가 대충 어느 지점에 있는가도 짐작할 수 있다.

3. 조류의 영향을 덜 받는 루어의 선택이 중요하다. 넓적하다거나 부피가 큰 루어일수록 조류의 영향이 크다. 같은 무게라도 작고 날씬한 모습의 루어가 조류에 잘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자. 스푼보다는 메탈지그가, 넓은 꼬리의 그럽보다는 섀드테일의 그럽이, 라운드 지그헤드보다는 불릿(총알 모양) 지그헤드가 조류의 영향을 덜 받는다.

카운트다운의 실제

카운트다운은 민물의 쏘가리낚시에서 자주 언급되는 말로 쏘가리낚시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방파제에서는 수심이 2~3m 정도라면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10m가 넘는 수심이라면 '하나, 둘, 셋···'의 카운트다운은 필수조건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를 세는 속도다.

1. 캐스팅한 루어가 수면에서부터 바닥까지 다다르는 속도를 측정하는 것이 낚시의 카운트다운이다. 루어가 수면에 떨어졌을 때 카운트를 시작하여 바닥에 닿을 때까지 한다. 루어의 무게, 부피, 형태에 따라 많이 달라지므로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2. 자신 나름의 일정한 속도로 카운트하되 항상 일정해야 한다. 보통 수를 세라고 하면 사람마다 자신의 심박 수와 비슷한 속도로 수를 센다. 그러나 사람마다 또 상황에 따라 심박 수가 다르므로 항상 일정한 속도로 세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시계의 초침을 이용하는 것이 일정한 속도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3. 카운트다운이 완료되면 수중세계의 수심이 입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진다. 카운트에 따라 루어의 위치가 어느 정도 수심인지 짐작할 수 있다. 카운트를 천천히 세는 것이 좋은가 빨리 세는 것이 좋은가를 본다면 역시 빨리 세는 편이 좋다. 루어가 가라앉는 속도, 즉 루어가 위치하는 수심 파악이 정밀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수심이 10m인 낚시터에서 1초에 50㎝씩 가라앉는 루어를 사용한다고 할 때, 2초에 1씩 세면 카운트 10에 루어가 바닥에 닿는다. 1초에 1씩 세면 카운트 20에 바닥에 닿는다. 카운트 중간에 멈추고 릴링을 시작하면 루어의 위치는 해당수심에서 움직이게 되는데 수심파악을 보다 정밀하게 하고 싶다면 당연히 카운트 20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다면 1초 간격으로 수를 1씩 카운트하기보다는 0.5초에 1씩 카운트하는 편이 더 정밀하다.

4. 카운트다운은 록피시낚시에서는 주로 루어의 해저 도달(포인트 진입)이라는 목적과 루어의 손실을 가져오는 여걸림을 회피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회유어 낚시의 경우에는 어군이 형성된 수심, 즉 입질이 있는 수심파악에 도움이 된다. 카운트를 10~15~20으로 바꿔가면서 회유어들이 모여 있는 수심층을 찾아내는 것이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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