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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1박 2일]강화도

작성자행복만들며살기|작성시간12.06.23|조회수455 목록 댓글 0

수도권 제일의 여행 종합 선물 세트
강화도

 

 

섬으로의 여행길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로 강화도를 추천한다. 서울에서 2시간 안팎이면 닿는 짧은 거리,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신나는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갯벌이 있다. 무엇보다 생생한 역사의 현장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강화도는 섬이다. 지금이야 다리로 연결돼 섬이라기보다 육지에 가까운 곳이 되었지만, 다리가 놓이기 전 강화도는 진짜배기 섬이었다. 그런데 섬 중에서도 슬픈 역사를 무수히 간직한 섬이다.
고려의 창왕, 조선의 영창대군, 광해군, 연산군 등이 모두 이곳에 귀양 와서 죽었다. 지리적 요충지라는 이유로 삼국시대엔 한강 유역과 더불어 삼국의 각축장이었고, 고려시대 몽고의 침략 이후엔 역사의 전면에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정묘호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겪으며 번번이 서울을 사수하던 호국의 땅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일본이 일으킨 운양호 사건으로 결국 이곳에서 맺어진 강화도조약이 슬픈 현대사를 여는 서막이 되었다.
그럼에도 우리 문화의 절정인 팔만대장경, 고려상감청자, 금속활자 등이 모두 강화에서 만들어져 슬픈 역사를 헤쳐온 선조들의

투혼을 느낄 수 있다.
이제 강화도는 서울의 길목을 사수하던 과거의 역할은 사라졌지만 섬 구석구석에 남아 있는 역사의 편린이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가 되고 있다.
물론 강화도에 어렵고 딱딱한 역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섬이 품어내고 지켜온 순수한 자연이 여전히 살아 있다. 특히 동막해수욕장은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어서 가족 동반 여행객에게 인기가 좋다. 물이 빠지면 직선 4km까지 갯벌이 드러나는데 세계

최고의 청정 갯벌을 품은 만큼 갯벌에 발을 묻고 조금만 펄을 헤치면 각종 조개류가 잡힌다. 여기에 서해를 넘어가는 노을이 하늘과 바다 그리고 갯벌을 붉게 물들이면 동막해변의 하루는 대미를 장식한다.
외포리 선착장에서는 배를 타고 10여 분이면 석모도에 닿는다. 강화도가 섬 아닌 섬이라면 석모도는 배 타고 가야 하는 진짜배기 섬이다. 물보라를 일으키는 카페리를 따라 ‘새우깡 갈매기’들이 도시 손님을 제일 먼저 반긴다. 이 녀석들의 퍼포먼스에 뱃길은

언제나 환호성으로 넘친다.
1박 2일 여행 코스는 강화도 남단의 해안 방어 시설을 시작으로 산과 바다에 숨겨져 있는 여행지를 찾아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일정이다. 첫째 날에는 광성보 등 해안에 조성된 요새에 올라 시원한 전망도 함께 감상한 뒤 전등사, 함허동천, 동막해수욕장 등 청정무구한 자연을 즐긴다. 둘째 날에는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에 건너가 작은 섬의 정취를 한껏 만끽한 뒤 다시 강화도로 넘어와 섬 북쪽에 산재한 고인돌, 고려궁지 등 우리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역사의 현장을 답사한다.

1st Day
해안 따라 볼거리가 빼곡


1 광성보
근세 강화도로 들이닥친 서구 열강을 막기 위해 수많은 진과 보와 돈대를 쌓았는데, 강화도 해안에서 이때 설치한 방어 시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종합 돈대 세트’라 불리는 광성보. 전망 좋은 역사공원으로 광성돈대와 손돌목돈대,

용두돈대를 끼고 있다. 물결이 소용돌이치는 손돌목 해협이 주위를 흘러 아찔하다. 광성보 주변의 덕진진, 초지진을 함께

돌아보면 좋다.
입장료 어른 1100원, 어린이 700원
입장 시간 9:00〜18:00(하절기)
주소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33
문의 032-930-7070


2 전등사
강화의 최대 사찰인 전등사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고 하는 삼랑성(정족산성) 안에 위치해 있다.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

아도 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당시 강화도는 고구려가 아니라 백제의 땅이었음을 감안할 때 창건 연대는 불확실하다.

전등사 경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물이 대웅보전(보물 제178호)이다. 광해군 13년(1621) 축조된 불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활처럼 휘어진 처마의 곡선율이 크고 단청도 매우 화려하다.
입장료 어른 2500원, 어린이 1000원
주소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 문의 032-937-0125


3 점심 : 선수포구 어판장(밴댕이회)
선수포구 어판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밴댕이촌. 밴댕이 전문 횟집만 10여 곳이 몰려 있다. 6월에서 7월 초까지가 제철인 밴댕이는 한 마리가 회 한 점이다. 10cm가량 짤막한 몸체를 초장에 살짝 찍어 입에 넣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1kg이면 30~40마리 정도 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회와 구이로 나누어 먹어도 좋다.
주소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


4 동막해수욕장
강화도가 품고 있는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밀물 때에는 바다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치며 신나게 놀다가,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동막해변이 갖춘 최고의 장점이다. 갯벌에는 참게, 농게, 쇠스랑게 등 14종의 게가 분주하게 돌아다닌다.
아이들은 질퍽한 갯벌에 들어가 갯벌에 사는 어패류를 찾아내며 갯벌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험한다. 흠이라면 백사장 폭이 10m로 좁은 것. 그래도 해변을 따라 방풍림으로 조성된 소나무 숲이 운치 있고, 텐트를 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다.
주소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5 함허동천
바다의 짠 내와 여름으로 달려가는 태양의 열기가 부담스럽다면 산속의 시원한 계곡 함허동천을 추천한다. 산골짜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계곡을 거슬러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야영장이 마련되어 있다. 고려 말 함허대사가 이곳에서 좌선하며 도를 닦다가 “사바세계의 때가 묻지 않아 수도자가 가히 삼매경에 들 수 있는 곳”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계곡의 정취가 뛰어나다. 매표소를 지나면 계곡이 펼쳐지고 곳곳에 텐트나 돗자리를 펼 자리가 많다. 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므로 호젓하게 즐기고 싶다면 상류 쪽으로 200여m 거슬러 올라가 자리 잡는 게 좋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탁족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입장료 어른 1500원, 어린이 500원
주소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340-5
문의 032-930-7066


Tip 강화군청에서 운영하는 갑곶돈대, 광성보, 덕진진, 고려궁지, 초지진의 5곳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하면 저렴하다 . 어른 2700원, 청소년 1700원.

2nd Day
역사와 문화의 보고 속으로


1 석모도 보문사
섬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강화에서 석모도로 잠시 다녀와도 좋겠다.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 매 정시와 30분에 출항하며 10분 만에 닿는다. 석모도에는 고찰 보문사가 있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 회정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절은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의 하나다. 비탈길을 따라 보문사 앞마당에 이르면, 용트림하는 듯한 모습의 향나무 한 그루가 눈에 띈다. 수령이 약 600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은은한 향이 절 마당을 가득 메우고 있다.
가는 길 : 외포리 선착장 석모도 7:00~20:30, 30분마다 운항. 주말 수시 운항,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주소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
문의 032-933-8271


2 석모도 해안 드라이브
바닷가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의 길이는 약 19km. 길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포장되어 승차감도 좋다. 차창 밖으로 논이 따라오고 중간에 짠 내 풍기는 염전이 볼거리를 더한다. 그 너머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너른 바다가 물살을 흔든다. 때론 고개를 넘나들고 아기자기한 마을을 지나며, 해안을 따라 꾸불꾸불 돌아간다. 해안 일주도로는 코스가 단조롭지 않아 지루하지 않고, 확 트인 시야로 멋진 경관이 달려들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다. 드라이브 후 다시 강화도로 돌아온다.

3 강화부근리지석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화고인돌 중 가장 유명한 것이 강화부근리지석묘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커다란 바위를 받치고 있다고 해서 ‘굄돌’이란 명칭에서 유래됐다. 강화군 하점면 부근에 산재한 40여 기의 고인돌 중 유일하게 사적으로 지정됐다. 전체 높이 2.6m, 덮개돌이 길이 6.5m에 무게가 무려 50t에 달한다. 교과서나 강화도 홍보 자료에도 자주 등장해 가장 친근한 고인돌이다.
주소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4 점심 : 선창장어구이
강화역사관 뒤편으로 가면 장어촌을 만날 수 있다. 가는 곳마다 원조집이라 쓰여 있지만 그중 백미라 할 수 있는 곳은 선창장어구이 집이다. 살아 있는 장어를 바로 잡아서 장어 꼬리가 파닥거리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320-20 문의 032-932-7628

5 고려궁지
고려의 수도는 개성이지만, 제23대 고종 19년(1232) 몽고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해 최우의 주장에 따라 도읍을 개성에서 천혜의
요새인 강화도로 옮겼다. 이때 옮긴 도읍터가 고려궁지다. 고려 왕조는 원종 11년 5월 개성으로 환도할 때까지 39년간 이곳에 머물
렀다. 고려궁지는 개성의 궁궐과 비슷하게 만들었고, 궁궐 뒷산 이름도 송악이라고 하여 왕도의 제도를 잊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입장료 어른 900원, 어린이 600원
주소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163
문의 032-930-7078

6 성공회 강화성당
‘절간 같은 교회’로 불리는 이색적인 성당. 대한성공회의 초대 주교인 코프(Corfe, C. J)가 1900년에 세웠다. 현존하는 한옥 교회 건물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외관 및 외부 공간은 불교 사찰의 형태를 따랐고 내부 공간은 서유럽의 바실리카 양식을 한 독특한

건축물이다.
주소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336
문의 032-934-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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