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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함께 ☆ 여행기

[낚시]260606 - 07 함안 밤낚시

작성자아빠|작성시간26.06.15|조회수29 목록 댓글 0



읍내에 있는 충혼묘와 충혼탑에서 현충일 행사를 마치고 아내가 도착하려면 3시간 정도 기다려야 해서 농협마트 들러 장보고 점심식사도 할 겸 김밥 사러 국수토랑 갔더니 문이 닫혀있다. 큰 도로쪽으로 엄지분식에서 김밥 4줄 포장하고 하나를 맛 본다.
국수토랑이 맛이 낫긴한데 엄지분식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일전에 칠북에서 먹어본 맨밥으로 만든 김밥과는 비교를 할 수 없겠고...😝😝😝

한 시간여 더 기다려 아내를 마중하고 함안으로 출발...
일전에 월척을 잡았던 하천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으려 들어가는데 처음 왔을 때보다 낚시꾼들이 훨씬 많아 자리가 없다.
자주 오는 분 말로는 이렇게 빽빽할 정도로 낚시꾼이 많은 적은 없었던 모양이다.

남은 자리를 하나 잡아 아내의 낚시대(2.0대)를 먼저 펼쳐준다.
좌대를 설치하는 동안 아내가 먼저 잡아낸 것은 오랜만에 보는 블루길이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지렁이를 오랜만에 준비했더니 블루길이 여러 마리 올라온다.

바람이 우리쪽으로 불어와 수면에 부유물이 잔뜩 몰려와 있다. 아내의 자리 앞에 부유물을 떠낸다고 뜰채를 주었더니 얼마 못가 부러뜨린다. 다시 남은 하나를 주었는데 마저 부러뜨린다...😂😂😂

밤 8시경 드디어 2.2대 부터 4.0대 까지 낚시대 5대를 모두 펼치고 찌불을 밝힌다.
밤이 깊어가자 수면위에 찌불이 하나 둘 밝혀지며 불야성을 이룬다. 노지이지만 설사 양어장을 방불케 한다.

밤새 낚시텐트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 4시부터 다시 낚시를 시작하는데(아내는 이미 두 시부터 떡밥질을) 서서히 여명이 밝아와 5시반경에는 이미 해가 떠올라 먹구름에 가려져있다가 잠깐 먹구름이 가시며 일출을 보여준다.
마침 일출이 보이면서 고대하던 붕어가 아내의 짧은 낚시대에 첫 선을 보인다. 아내는 월척이라 주장하고 나는 눈짐작으로 28이라 하며 내기를 건다.

7시가 되어가니 해는 이미 중천이다. 흩어진 먹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빛줄기를 다양한 각도로 나타나며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오전에 비예보가 있어 철수준비를 하며 살림망에 담아진 붕어를 꺼내 계측을 한다. 아내와 내기를 확인한 결과 28, 나의 눈짐작이 적중한다. 아내는 드디어 준척조사에 등극하고 차기에는 월척을 기대해본다.
이번 조과는 블루길 여러 마리와 붕어는 한 수 뿐이라 아쉽다.

카카오맵으로 거리가 짧은 국도를 타고오다 합천 하나로마트 들러 장을 본다. 이후는 티맵으로 고속도로를 타고오는데 시간은 짧아지지만 거리는 30km가 늘어나며 톨비와 기름값은 더 소요된다. 미세 타이어 가루도 더 나온다.
국도가 시간 예상은 많이 나오지만 실제 운행시 고속도로는 시간단축이 거의 안되고 국도는 시간단축이 상당히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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