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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강의

[스크랩] 단원 김홍도의 <빨래터>

작성자달님|작성시간13.07.28|조회수1,512 목록 댓글 0

단원의 풍속화 <빨래터> 는 언뜻 보기에는 여성이 주인공인 그림같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훔쳐보는 남성이 주인공인 그림이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이 그림의 주제는 `빨래` 가 아니라 `훔쳐보기` 라는 뜻이다.



이 그림 말고도 훔쳐보기가 소재로 등장하는 조선의 풍속화는 여럿있는데 

그 중에서도 혜원 신윤복의 <단오풍정> 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단오풍정` 에서 훔쳐보기를 하는 두 명의 젊은 중은 

화면의 가장 뒤편에서 살짝 얼굴정도만 내비치고 있고 그마저도 흐리게 그려져서 

마치 영화의 까메오 출연 정도로 여겨진다.



하지만 <빨래터>의 남자는 상체가 다 드러날 정도이고,     

그 아래 굵은 먹선으로 힘차게 그린 바위은연중에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고 있다.

또한 그 아래 빨래하는 아낙들이 치켜든 방망이는 공교롭게도 훔쳐보는 남자쪽을

향하고 있어서 방망이로 상징되는 남성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제 정답이 나왔다.  남성을 은유적으로 상징하는 두 소재바위방망이다.


자, 다음 퀴즈는 역시 단원의 풍속화 중 <기와이기> 작품에서 출제한다.

집을 지으면서 지붕에 기와를 올리는 이 그림에서 한 남자가 윙크를 하고 있다.

그 이유가 도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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