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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작성자새벼기 1|작성시간26.06.12|조회수86 목록 댓글 14

어릴적 친구

나는 부모님따라서 625사변때

피난가서 초등학교 5학년까지 전주에서

살았다 아버지는 그림을 잘 그려서 극장간

판을 그려서 생계를 유지하다가

서울이 수복되면서 다시 부모님 따라서

서울로 왔고 토박이 친구들은 전주에서

터잡고 결혼하고 산다

머리들이 흰서리가 내리고 팔순이 지났지만

우리는 만나면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간다

아침7시 동서울 터미날서 버스를 탔다

사실 그리일찍 출발안해도 되는데

마음이 앞서간모양 마음따라 일찍 출발했다

10시쯤 전주에 도착했을때 친구 둘이

기다리고 있었다

덕만이 장표

서로 반갑게 포웅하고

서로를 다시확인했다

흰머리 쪼글해진 피부

옛동안의 모습은 희미한 그림자일뿐 ㅋ

그래도 우리는 옛날로 돌아가 쉬임없이.

말하고 또 말했다

식사도하고

차담도 하고

젊었으면 간김에 전주 여기저기

휘젓고 다녀을텐데

걸음걸이도 시원치 않고 낙상도 조심해야된다

오후 3시40분

다시 귀경버스에 몸을 담고

손흔들어 배웅하는 친구들을 뒤로한채

다시 서울로 왔다

집에와서 샤워하고

누우니 마음이 한결 개운하다

보고싶은친구들과 남자들의 수다가

스트레스를 날릴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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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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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새벼기 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부담없고
    이해타산없고
    편하죠
    모처럼 남자들의 수다로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 작성자청산에 | 작성시간 26.06.13 새벼기 형님~
    친구를 만나러 간 게 아니라
    잠시 초등학교 5학년으로 다녀오신 것 같습니다. ㅎㅎ
    거울을 보면 팔순 노인인데,
    친구들 만나면 마음은 열두 살 개구쟁이로 돌아가는 게 신기합니다.
    병원보다 친구 만나고 오는 날 얼굴빛이 더 좋아지는 걸 보면
    건강보험공단에서 "친구 만남 수당"도 지급해야 할 듯합니다. ㅋㅋ
    오래된 친구와의 수다가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제라는 말씀에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다음 만남도 건강한 모습으로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새벼기 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우리가 만나면.어린시절로
    돌아가죠 이야기가 순수하죠
    정치 경제 현실성토는 없읍니다
    그냥 깨복숭이 옛날로 돌아갑니다
    미꾸라지 호박잎싸서 구워먹은 이야기
    어릴적 추억이야기 ㅋㅋ
  • 작성자비디bdBD | 작성시간 26.06.13 전주라면 가깝지요. 고속기차를 이용하면 더 빠르고요...
    토박이 친구들이 남아줘서 그래도 다행입니다..
    요즘엔 모두가 다 수도권으로 옮겨들 와서 옛친구들을 서울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경우가 많지요. 아직도 지방을 지켜주는 친구가 고맙겠습니다. 추억까지 지켜주니요.
  • 답댓글 작성자새벼기 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토박이들은 자기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지키죠
    만약에 그런친구들이 없었다면
    얼마나 허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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