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습니다..
6일 아침 부산행 KTX로 출발..
저녁에 후쿠오카행 페리 카멜리아호로 항해..
7일 아침 후쿠오카항 도착..
오전에 나가사키행 고속버스..
오후에 나가시키 도착.
화물 발송 후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 시카이로 식당을 찾아갔는데..
마침 브레이크 타임..
날씨는 덥고 일본 천주교의 첫 전파지로 천주교 성지인 오우라 성당가는 길은 약간의 오르막..
밤새 친 고스돕에 벌써 체력 방전..
그냥 배타자~~ 의견이 다수..
코스타 세레나에 승선..
배고픔에 부페 식당으로..
그리고 출항..
화려한 내부에 기죽음..
그래도 우린 프레미엄 발코니 캐빈 고객으로 상등급..
곳곳에서 공연, 댄스강습, 피트니스 강의, 하루 행사가 수십개..
저녁 대강당에선 매일 스페셜 쇼..
먹고 자고 놀고가 해결되니 아쉬울게 하나없는 초호화여행..
늦은 시간에 카지노와 디스코텍..
철없는 늙은이들은 카지노 행..
더 철없는 영감탱이는 디스코텍..
70년대 로얄호텔 고고장 분위기..
상해 내려서 시내관광..
임시정부, 옛상해의 골목길, 항포강변 산책, 예원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예원 상가의 거대함에 놀라고..
처음 예원 상가 만들었을때 보다 10배는 더 커진듯..
7년 연속 미쉐린 등급 받은 '야상해' 식당서 점심 식사..
맛은 모르겠고 분위기, 서비스, 가격은 미쉐린 등급 맞는듯..
드럽게 비싸요...
겁나서 몇가지 못먹고 저녁엔 배고픔에 크루즈 부페 싹쓸이..
하루쯤은 단정한 복장으로 정식 디너 정찬을 먹어보자..
다음날 디너 식당으로 저녁먹으러..
이탈리아 정찬 코스..
15개 요리가 있는데..
이름 모름, 맛도 예상 안됨..
메뉴판 봐도 모름..
'볼로냐 뭐로 구어서 뭐시기로 어떻게 한 연어 뱃살..' 어쩌구.. 등등
그딴게 15개..
사진만 보고..
공짜라며~ 그냥 다 줘요.. 했더니 놀람..
진짜다 먹을거냐고 재차 삼차 물어봄..
할수없이 쉐프 추천 코스로 줘..
와인 뭐줄까.. 하는데 비쌀것 같아 맥주는 없냐 했더니, 생맥주 500cc..
3잔 시켜서 맛만 보자.. 했는데..
맛있어~~ 3잔 더..
술 안먹는 불쌍한 영감들은 맹물..
돈 내야한대서 오케이 대따 큰거로 줘..
저녁에 앱에 청구서 떠서 보니..
맥주값은 6잔에 34불..
맹물 2리터 2병에는 18.8불..
옘병~~ 그냥 맥주나 더 먹을걸..
부페 정수기에서 따라다 먹으면 공짜인데 . 돈 아까워..
20불이면 카지노서 잘하면 100불도 만드는데.. ㅋ
열심히 카지노 탐방한 놈들의 실적은 따다 잃다 따다 잃다..
자주 간놈은 100불, 가끔 간놈은 50불 헌납했고..
과정 중에 최대 50불 가까이 따먹었던 순간도 있었고 .
15만원으로 며칠밤 재밋게 놀았으니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
10만불 걸린 이탈리안 빙고..
5만불 걸린 아메리칸 빙고 ..
혹시나 하면서 둘러앉아 '넘버 00' 부르는거 기다리며 마음 조려보는 시간도 추억이되고..
7일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7일만에 만난 여보는 집안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놨고. .
밥 챙겨주신 앞집 아주머니도 이렇게 부산한 강아지 처음이라고..
그래도 내눈엔 이쁘기만 한 내 새낀데.
반가움에 미쳐날뛰는 모습도 귀엽다..
초죽음이 되어 돌아왔지만 너무 좋은 추억을 많이 쟁여와서 뿌듯하기도 하다..
겨우겨우 치우고 정리하고..
이제야 침대에 누어 사진들의 보고있으니...
벌써 다시 가고싶다..
8명이 6박7일 크루즈 프레미엄 발코니 캐빈에서 여행한 총 경비는 1인당 150만원..
KTX + 일본 페리 + 일본 고속버스 + 크루즈 발코니 캐빈 + 상해 1일 하선 현지관광 + 여행 중 필요품 + 여행자 보험 + 상해 식당 + 공동 경비...
자식들이 보내온 돈은 거의 안쓰고 남겨옴..
천천히 정리해서 크우즈 여행 비법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우선 지쳐버린 체력 회복이 급함..
자야겠습니다..
잘자요~~
나무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스카이블루 작성시간 26.06.13 잘했내요 근데 더 젊었을때 갔다면 더더욱 좋았을텐데
노인들의 여행이지만 동심으로 돌아가서 잼난 여행이 됬으리라 봐요 근데 나이가 들면
긴~여행은 힘이 들더라구요 울까폐 회원들과도 함께 가면 좋을텐데
나는 미리만 말하면 아무때도 동참 할겁니다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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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청산에 작성시간 26.06.13 나무네님~
글 읽는 내내 크루즈를 탄 건지, 따라다니며 구경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맥주보다 맹물이 더 비싸다는 대목에서 빵 터졌고,
"그냥 맥주나 더 먹을걸..."에서는 무릎을 쳤습니다.
다양한 구경에서 돌아 온 강아지와 감격의 상봉까지...
여행의 완성은 역시 집에 돌아와
"아~ 잘 다녀왔다!" 하는 순간인가 봅니다.
이제 체력부터 회복하시고,
약속하신 '크루즈 여행 비법' 꼭 풀어주십시오.
수고 많으셨고 좋은 추억 오래오래 꺼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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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비디bdBD 작성시간 26.06.13 마지막 부분 여행경비요약과 여행순서를 친구단톡방에 소개했습니다.
크루즈여행을 무서워하는 친구가 있어 일부러 소개했습니다.
친구들과 선상생활도 재미있겠습니다. -
작성자콕언냐 작성시간 26.06.13 크루즈 여행은 팔,구십 대에도 휠체어 타고도
갈 수 있는 여행!
벌써 다녀 온지 4년이 흘렀네요, 소감은
나이 더 먹고도 갈 수 있는 여행!
5월말 목련낭자가 다녀온 크루즈가 언냐가 다녀온 것과
같은 거 같았어요. 중국 대만과 일본 나가사키? 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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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은 작성시간 26.06.13 친구분들과 계획한 크루즈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하셨군요
나무네아우님 친구분들인가요
아우님이 젤로 젊어보이네요
나이들어 친구분들과 편안한 여행을
할수 있으니 너무 좋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