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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전도서(12)

전도서 1장 - 헛되지 않은 딱 하나

작성자한갈렙목사|작성시간26.06.09|조회수8 목록 댓글 0

 

전도서 1장 - 헛되지 않은 딱 하나

(찬송가 44장 지난 이레 동안에)

 

https://youtube.com/shorts/XT3ePPWH8DA?si=KNy-mtOeWHo6QQKw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솔로몬 왕의 전도서 곧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서입니다.

전도서에는 ‘헛되다’ 히. 헤벨(הֶבֶל)(입김. 안개. 헛됨) 이라는 말이 38번 나옵니다. 전도서 하면 이 말씀이 거의 주제어처럼 사용되는 성경입니다. 히브리어에서는 강조하는 단어가 없기 때문이 강조하기 위해서는 반복으로 강조합니다.

솔로몬은 무엇이 이렇게 헛되다고 반복하여 강조하였을까요?

전도서의 주제는 무엇이 왜 헛된지가 주제라 하겠습니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솔로몬이 말년이 되어 전도서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젊을 때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도 겁 없이 도전하기도 하지만, 한 해 두 해 나이 들고 아프고 병들게 되면 인생의 모든 것이 허무하고 허탈하게 느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되지 않는 일이 있고 또 어떤 일은 쉽게 되기도 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일이 잘되도 잘못 되도 크게 동요하지 않게 되고 이것을 우리는 나이든 사람들의 경륜과 지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할아버지 세대가 가고 아버지의 세대도 지나고 나의 세대가 되어도 세상이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해가 뜨고 지고 바람이 불고 강이 흐르며 계절과 세월이 흐르지만, 매일의 일상은 반복하고 내 자녀 세대에도 인생이 되풀이 될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이런 세상을 살아가는 경륜과 지혜를 전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긴 세월을 살면서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보면 인생이란 참 지루하기 짝이 없는 날들의 반복일 뿐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만족이 있을 수 없습니다.

살아가는 모습은 바뀌고 편리하고 풍족해 졌지만, 오래전의 사람들도 더 가지고 더 편안하고 더 높아지기를 애쓰며 그렇게 살았고 지금이나 예전이나 새로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지난 일을 역사라고 배우지만 지금 나와 상관없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기억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이런 세상을 살아가는 경륜과 지혜를 전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가장 지혜로운 솔로몬 왕이 긴 세월 인생을 살면서 얻은 결론은 해 아래 수고하는 모든 인생이 모두 괴로운 것이며 헛되이 바람을 잡으려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해 아래 사람들이 하는 짓이 다 헛되고 잘못 된 것뿐이고 그것을 바로잡을 엄두도 나지 않고 또 구부러진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셀 수도 없습니다. 다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솔로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허무주의나 회의주의의 말과 같습니다.

허무한 인생 아무것도 고치려 하지 말고 일하지 말라는 것일까요?

 

17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지혜자 솔로몬이 지혜와 지식을 더 가지기 위하여 노력하였지만 지나고 보니 모두 미친 짓이고 미련한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지혜와 지식이 많아도 고민만 늘어나고 신경 쓸 일만 더 생길 뿐이었다고 합니다.

1장 솔로몬의 말이 허무주의와 다른 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전도서의 주제는 헛되다는 것이 주제가 아니라 무엇이 왜 헛된지가 주제입니다.

 

전도서 12:13-14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서 마지막 12장에 나오는 이 말씀이 전도서의 주제라 하겠습니다.

전도서는 해 아래 ‘하나님 없는 모든 것은 헛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해 위 ‘마지막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에서는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것이 참 지혜이며, 하나님 아닌 것을 잡는 것이 미련한 것이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같이 ‘전도서’는 ‘하나님 없는 것은 모두 헛되고, 공허하며, 소망이 없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사도바울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이 ‘헛되다’ 했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나니 자기가 지금까지 배우고 소유한 모든 것이 배설물과 같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던 솔로몬의 고백은 자신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 아닌 것을 잡으려 하고 하나님 앞에서 모두 헛된 일만 하였다는 것을 알고 ‘나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나는 죄인중의 괴수입니다’라며 눈물로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이 헛된 것뿐입니다.

이 헛된 것들에서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이키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며 엎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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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장

헛되지 않은 딱 하나

세상 모든 것을 가졌던 솔로몬이 말합니다. 2절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돈과 힘과 명예와 지혜도 있었던 솔로몬 왕이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14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 그게 우리 인생이라는 겁니다. 더 갖고, 더 높아지고, 더 인정받으려고 애쓰는데, 손에 잡히는 게 없습니다. 18절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더 알수록 더 힘들어지는 게 인생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헛되다고 말한 건 포기하라는 그런 허무주의가 아닙니다. 하나님 없이 잡으려는 것들이 헛되다는 겁니다. 전도서 마지막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우리가 지금 붙들고 있는 것들을 한번 돌아볼 때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것인지 확인하기 원합니다. 해 아래 헛된 것 속에서 유일하게 헛되지 않는 하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의 본분을 다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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