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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 일기(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만났습니다….

작성자길아녜스|작성시간19.11.30|조회수40 목록 댓글 0

+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 일기(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만났습니다….

“예수와 함께 한 저녁 식사”라는 책을 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레스토랑에 마주 앉게 된 한 사람이 질문합니다.
도저히 예수님임을 확신할 수 없기에, “당신이 예수님이라면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포도주를 물로 바꿀 수 있습니까?”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너무나 쉽게 대답을 하십니다.
“물론이지요.” 그리고는 예수님은 웨이터를 불렀습니다.
“이리와 보세요. 이 사람이 포도주 대신 물을 원합니다, 바꾸어주시겠어요?”

우리는 때로 쓸데없는 것에서 기적을 원하고, 표징을 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기적과 표징은 아무리 보여줘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을 보았던 사람들, 예수님의 기적을 경험했던 사람들도 결국은 십자가 아래서 다 도망가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변하지 않는 사랑, 주님을 향한 고백, 감사의 내용은 기적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보지 않고서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호수에 어망을 던지고 있는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베드로와 안드레아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내가 사람을 낚다니” “도대체 우리가 사람을 낚다니 이것이 무슨 말인가?”
그리고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또 질문을 던져봅니다.
“왜 그랬을까요?”
어찌 보면, 어부였던 베드로와 안드레아, 즉 그들은 사람이든, 물고기이든 낚아 올리는 데는 자신만만했던 모양입니다.

특히, 안드레아 사도 축일을 맞이하면서, 저는 하느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알맞은 소명(부르심)을 주셨음을 묵상합니다.
요한복음 1장 35절 이하를 보면, 안드레아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성무 일도 아침기도 시편 기도 후렴2를 보면 “안드레아는 꽃다운 향기와 같아 주님이 사랑하셨다.”라고 노래합니다.
그 이유가 성무일도 독서기도 제2 독서를 보면, 안드레아는 예수님과 함께 머물며 많은 것을 배운 후 이 보화를 자신 안에 감추지 않고 급히 자기 형제에게로 달려가 자기가 배운 것을 그와 함께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안드레아는 더욱이 자기가 모든 것을 자세히 설명할 능력이 없는 것을 인정하고는, 기쁘고 성급한 마음으로 잠시의 지체함도 없이, 자기 형 시몬을 빛의 근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이제 고운님들 여러분 자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던 자기 잘 맞게 주신 하느님이 주신 소명이고 부르심이심을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고운님들이 지금 하는 일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습니다.”왜냐하면, 고운님들이 하는 모든 일이 하느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고운님들!
예수님의 말씀에는 화를 복으로 바꾸시는 능력이 있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어부에게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라”,
앉은뱅이와 중풍 병자에게는 “일어나라”,
나병 환자에게는 “깨끗하게 되어라.”,
죽은 이들에게는 “무덤에서 나오너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살아있음에 감사하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고운님들이 오늘 영적일기를 받고 내일 또다시 영적일기를 받아보는 시간까지 적어도 5번 이상 성질(꼬락서니) 부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애냐 하면, 그 성질을 참는 것이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것이고,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 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보지 않고 믿는 행복으로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과 간호하는 이들, 그리고 고운님들의 자녀가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얻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영적 일기를 마무리하면서….
고운님들은 “살아있음에 감사하라.”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일을 최선을 다하여 어렵고 힘든 순간들이 변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은총 가득한 복된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강복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고운님들께 강복하시어 길이 머물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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