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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재향군인회, 정왕로 데오거리서 ‘담배꽁초 제로’ 어택 플로깅 캠페인 전개
호국보훈의 달 맞아 환경보호 실천, “작은 꽁초 하나가 생태계와 시민안전 위협”
[골든타임즈=정연운 기자] 시흥시재향군인회 여성회와 청년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심 환경 정화와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어택 플로깅(Attack Plogging)’ 캠페인을 펼쳤다.
시흥시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김정남)와 청년단(단장 강성훈) 회원 15명은 지난 6월 7일 정왕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거리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장마철을 앞두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화재 위험은 물론 배수로 막힘으로 인한 침수 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환경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담배꽁초 필터는 자연적으로 쉽게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는 빗물과 함께 하천과 바다로 유입돼 미세플라스틱으로 남게 되며, 이는 어류와 해양생물의 체내에 축적된 뒤 결국 인간의 식탁으로 되돌아오는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향군 조끼를 착용하고 ‘담배꽁초를 버리지 맙시다’, ‘작은 실천이 깨끗한 도시를 만듭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왕동 상가 밀집지역과 지하철역 광장 주변을 행진했다. 이어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활용해 도로변과 인도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강성훈 청년단장은 “휴일 밤이 지나간 상가 밀집지역과 역세권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은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다”며 “담배꽁초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행동이 결국 도시 환경과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정남 여성회장은 “평소에도 거리에 담배꽁초가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수거 활동에 참여해 보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회원들과 함께 거리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니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담배꽁초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나의 작은 행동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우리 모두에게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시흥시재향군인회 여성회와 청년단은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과 환경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연중 2~3회 환경정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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