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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유니시드, 휴먼북 이야기와 나눔 실천 잇는 6월 나눔 활동 진행
북한이탈주민 이야기 나누며 지역사회 공감·나눔 실천
[골든타임즈=정연운 기자] 시흥 유니시드가 북한이탈주민의 삶을 공유하는 휴먼북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통해 주민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시흥시 목감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상희)에서 지난 6월 20일 진행된 ‘시흥 유니시드 6월 과일 꾸러미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시흥 유니시드는 남과 북에서 태어난 주민들이 함께 북한 문화를 나누고 이해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정기적으로 과일꾸러미를 제작해 지역 내 이웃에게 직접 전달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으며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동을 통해 자리매김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날 활동에서는 북향민 변윤미 씨가 휴먼북으로 참여해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 씨는 북한에서 장사를 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동경을 품게 된 과정과 더 나은 삶을 위해 탈북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어 쉽지 않았던 탈북 과정과 한국 사회 정착 경험을 공유하며 현재는 남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변 씨는 “생전에 아버지께 전하지 못했던 말을 전하기 위해 아버지 산소를 찾아 인사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향민 모임인 ‘한우물’ 회원들도 함께했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봉사 일정이 겹쳐 유니시드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며 “같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참가자들은 김수아 팀장의 안내에 따라 여름철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의 노력이 엿보였다. 과일꾸러미를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대상자들에게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시흥 유니시드는 사단법인 유니시드가 사랑의열매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시흥 지역에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낮 12시 시흥시목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유니시드 활동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 유니시드는 북한이탈주민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교류와 나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정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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