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 유 게 시 판

늘 생각했어

작성자*오드리|작성시간26.06.20|조회수24 목록 댓글 1


‘늘……’
이 한 글자가 표현하고 전달하는 이야기를 참 좋아해. 
이아이 옆에 붙여지는 단어들은 설렘을 안겨다 주거든. 
나쁜 단어를 옆에 둔다면, 어울리지 않잖아. 
올망졸망한 예쁜 아이들이 옆에 있어야 한다는 거지.

늘 생각했어.
늘 좋아했어.
늘 보고 싶었어.
이렇게 말이야.

‘늘’이라는 글자에 담긴 이야기를 조금 더 해 볼게.
내가 너와 만나고, 헤어지고 또다시 만나기 전까지의 
모든 시간이 이 단어 속에 포함되어 있어. 

널 다시 만났을 때 ‘늘’이라는 말을 건넸다면, 
넌 나와 함께하지 않았더라도 
언제나 내 머릿속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의미지. 
내 시간 속에서 함께 존재하고 있었던 거야. 

밥을 먹을 때도, 걸을 때도, 잠시 딴생각을 할 때도. 
그렇게 머릿속의 네가 조용히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눈앞의 너를 마주했을때, 
비로소 나는 ‘늘’이라는 말을 완성하게 되지. 
마치 ‘넌 항상 내 맘속에 있어’라는 말을 
한 글자로 줄인 것 같아.

그래서일까. 
‘늘’이라는 말을 하면 넌 항상 아이처럼 활짝 웃었지.
이제 너도 이 한 글자가 가진 힘을 느끼나 봐. 
누군가에게 “널 늘 생각하고 있었다”는 말을
듣는 것도 행복이겠지만, 
너도 네가 생각하고 있는 그 사람에게 
이 말을 건네 보는 건 어때?
그러면,
그 순간은 행복한 어린이날 같을 거야.

―전승환, 나에게 고맙다 中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blue1952 | 작성시간 26.06.20 '늘' 좋은 글을 올리시는
    오드리님 고맙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