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중미3.남미6.중앙아7

[중남미]코스타리카 산호세

작성자네버랜드|작성시간19.01.15|조회수135 목록 댓글 0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의 대부분은 사진가 안남용님의 사진입니다.

작가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 시 저작권법에 의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중미3개국팀이 끝나고

칸쿤에서 3일, 코스타리카로 넘어와

산호세에서 일주일을 대기했습니다.





여기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로

거리 곳곳이 축제였습니다.

산호세에 대기하는 동안

여행사를 돌아다니며

사전준비를 하려던 계획이었는데

거리는 평일에도 주말에도

문을 연 곳보다, 닫은 곳이 더 많았습니다.






쉬고싶은 마음이 가장 크긴 했지만

그래도 매일 외출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그렇게 다니다가 이런 행렬을 만나기도 하고,






하루는 동물원으로 가다가

까를로스 가르델의 동상을 발견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람, 탱고의 아버지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축제분위기의 날들이 여러번 더 지나

다시 새로운 팀이 도착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31일

캐러비안+남미 6개국 여행 1일차




공항에는 나 말고도 많은 소녀들이 나와

사람들이 나올 때마다

꺄악 소리를 질렀다가는 조용해지고,

까르르 웃다가는 또 소리를 지르고,

그렇게 기다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연예인이나 축구팀 정도가

오는 것일까 생각했는데

물어보니 다른 나라의 보이스카웃 팀

기다리는 거라고 합니다.




드디어 팀이 도착하고

산호세 시내로 나갔습니다.

입장시간 못맞출까 걱정했는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산호세 국립극장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팀은 사진작가인 오빠와

다른 사진가들을 모시고 가는

출사여행입니다.

다들 전문가용 카메라로 멋진 사진들을 찍으시니

저는 자연스럽게 찍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이 여행의 포스팅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사진은

오빠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국립극장 내부는 이렇게 화려합니다.

이렇게 멋지니, 이 건물 망가질까봐

코스타리카에서는 폭동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그만큼 모든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건물입니다.






2층의 귀빈 대기실입니다.

홀의 양쪽에 남녀로 나뉘어 기다릴 수 있도록

대기실이 두 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기실에서 공연장으로 가는 계단의

천장벽화입니다.

커피, 바나나 등 농산물을 수출하여

부자가 된 사람들이 유럽 구경을 하고,

우리도 멋진 극장을 만들자

하고 만든 극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유럽의 예술가를 데려올 수 없어

그림을 조각조각 가져와 이어 붙여야 했고

커피농장을 본 적도 없는 예술가

바닷가에 커피밭을 그렸습니다.





천장벽화 역시 가져와서 붙인 그림입니다.

그래서 이곳의 천장은

형태로 만들어지지 못했습니다.





국립극장은 영어 혹은 스페인어로

매시간마다 투어가 진행됩니다.

우리가 겨우 시간 맞춰 간 때에는

스페인어 투어

어려운 설명 듣기를 포기하고

우리끼리 구경하는걸 택했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시각, 산호세 거리를 산책했습니다.

같은 거리를 걸으면서도

사진가의 시선은 이렇게 다릅니다.







시차 때문에 한없이 피곤한 하루가,

2018년의 마지막 날

한국보다 15시간 늦게 끝나고,

우린 낯선 땅에서 또 한 살 씩, 나이를 먹었습니다.

한 해가 끝났지만, 여행은 이제 시작입니다.

저는 여행자의 눈으로,

그들은 사진가의 눈으로,

같은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의 대부분은 사진가 안남용님의 사진입니다.

작가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 시 저작권법에 의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