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줘요, 제발...!!

작성자주식1004|작성시간14.08.14|조회수2,516 목록 댓글 24

"왜 남이 싫다는 걸 자꾸 하래!!"
복수
지난 5년간 고냉이와 살다 보니 울마는 고냉이처럼 변했습니다.
애휴~ 이번 광복절 연휴 중 토욜엔 비가 모처럼 휴가를 떠난다는 소식에 "함 타줘여!"했다가 돌아온 건 앙칼진 굉음이...
2주 전 남해 갔다 오던 날, 날씨는 엄청 무덥고 습해 불쾌지수가 높아 눈치만 보던 중 합천에서 바이크 트러블로 고생 끝에
'할리긴급트럭'에 실려온 터라 투어는 물 건너간 듯합니다.
어제도 구걸했고 오늘도 굽신굽신 빌다시피 구걸했지만 전과(?)가 수두룩해 백약이 무효인지라...
no
'애이, 이럴 바엔 3일 연휴 내내 나 내리라'고 악담을 하면 덜 억울할 것 같지만, 투어를 기다려온 할리카페 회원님들께
쥐송도 하고 전의가 타올라 전화를 돌려봅니다.
"형님, 접니다. 토욜 어쩌구 저쩌구...... OK?"
60하고도 중반이 넘으신 큰형님 몇 분과 벙개 약속을 잡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탠덤 7년차지만 단 한 번도 울마는 투어를 請한 적이 없습니다. 
지난해 연말, 우기고 우겨서 말은 튼실한 놈으로 바꿨지만 탠덤은 날이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ㅠㅠ
능력만 되면 대타로 칵 바까버리고 싶지만 찡도 나이든 외모도 밑바닥을 헤매기에 그럴 수도 없습니다.
오죽하면 어제 제주 모드락클럽의 홍마니님은 '울마가 할리 타주면 고급휘발유 만땅'이란 경품(?)을 걸었을까요...
앙칼진 굉음 대신 등려군의 감미로운 목소리처럼 부드럽게 "가현아빠, 좋은 곳으로 투어가요!"할 날이 올 수 있을까요?
팔순이 넘으신 양가 부모님들께선 늘 언제 오토바이 접는지를 물으시는데, 특히 처가에서요...
비 내리는 추적추적한 날 pc를 만지작거리며,지난 봄 화사한 꽃길을 울마캉 투어하던 추억을 더듬는 저는 열혈 할리라이더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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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주식1004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8.15 더우면 덥다, 추우면 춥다고
    투덜투덜하니 에어컨이랑 히터를
    필수적으로 달고 타야겠습니다. ㅎㅎ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글에 포함된 스티커
  • 작성자맨바리(獨) | 작성시간 14.08.15 타주는게 어딥니까....
    복에 겨운 천사님..~~~~~~^^;
  • 답댓글 작성자주식1004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8.15 이젠 탠덤을 준비하셔야지요?
    홀몸도 아닌데... ㅎㅎ
    와인강님만 홀로~ ㅋ
  • 작성자두도래기 | 작성시간 14.08.18 우리집은 향기님이 자꾸 타자고 하는데~~~
    가끔은 내가 귀차니즘땜시 움직이기 싫다고 하면
    바이크 썩는다고 합니다,,,,
    천사님과제가 반반 믹스되야 허는디~~~~
  • 답댓글 작성자주식1004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8.18 두도래기님, 약 올리시는 거죠? 쳇...
    담에 제주도 가면 두도래기님은 빼고
    비자향기님한테 안내해 달래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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