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겨울 여행-3

작성자체육이 좋아|작성시간17.01.06|조회수970 목록 댓글 8

여전히 바람이 불고 비는 오지 않는다.
고기잡이 배 불빛과 쏟아지는 별빛이 아름답다.

대마도의 일출은 두껍게 낀 구름으로 볼 수 없다.
그래도 파란 하늘을 보고 집에 갈 수 있어 다행이다.

남겨진 부식으로 아침먹고, 온천으로~~
9시까지 기다려도 문이 열리지 않더니 11시 오픈 이란다.

“삐릭” 문자가 왔다.
“이지하라항에서 타고 가야할 배가 기상 악화로 히타카츠항에서 3시 40분 출항한다“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9시에 출발하여 2시 40분에는 히타카츠항에 도착해야한다.
5시간만에 80km를 달려야하는 상황이라니~~~

“일단 가는데까지 가자!”
“가면서 버스와 트럭을 이용한 점프를 시도해 보자.”하고 출발~~

이지하라에서 히타카츠까지 가는 주도로 상황은 매우 좋다.
3일 중 가장 좋은 날씨, 파란 하늘과 바다, 
울창한 숲의 어우러짐이 아름답다.

맑은 하늘에 소낙비 내리고 그치기가 수차례 이어진다.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갓길에서 까먹는 맛은 꿀맛이었고,
휴식 때 뿌셔서 스프 뿌려 먹는 생라면 맛도 꿀맛이다.

몇차례 버스와 트럭에 점프를 시도해 보았지만,
“안된다”, “무리데스” 답을 듣고 다시 패달을 밟는다.

오후 2시 히타카츠까지 40km 남았다.
1시간에 40km 갈 수 없다.
우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떠나버린 배를 돌릴 순 없고, 부산으로 가는 배도 없다.

배는 내일 다시 뜬다.

최선을 다한 너를 위한 선물 같은 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하루를 즐기자^^

삼나무숲과 단풍나무길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고,
어제와 오늘 못한 온천으로 피로를 풀고 아름다운 밤을 보낸다.

최선을 다한 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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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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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블랙탄(서산) | 작성시간 17.01.06 '최선을다한 너를위한 선물같은 하루를 즐기자' 에 존경을 표합니다.다른분 같으면 트럭기사나 일본 사람들을 탓 할텐데 오히려 선물같은 하루로 생각하시고 즐기시니 마음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자식들이 좋은 공부를 하고 있는것 같아 한편으로 부럽습니다.
  • 작성자산만데이 | 작성시간 17.01.07 저도 이찌하라 히타가츠 저번달 회사후배들하고 다녀왔는데 은근히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주식1004 | 작성시간 17.01.07 잊지 못할 투어였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정화되는 느낌을 받으셨을듯요. -ㅁ-
  • 작성자슈퍼 미니카 | 작성시간 17.01.07 급할수록 돌아가는 말 있잖아요? 참 잘하셨습니다.^^
  • 작성자낭만질주 | 작성시간 17.01.07 자주 보고 항상 감동받고 있읍니다
    무사기환 하시기 바라옵고
    혹 바이크 가지고 가도 탈만 한지요
    알고 싶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 인대
    만약 몸만간다면 교통편 은 어떠한지요
    정보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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