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친 여러분! 축구 결승전 보시느라 힘드셨죠? 온몸에 힘이 들어간 토욜 밤입니다. 지금 이 시각 병무청
에선 야구 대표팀에 이어 축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 면제 통지서' 보낸다고 바쁘지 않을까요?
아무튼 최선을 다한 대표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요즘 제 색파의 바람기가 심한 것 같아 상대가 누군지 확인하러 경남 거창으로 갑니다. 여기서 색파는
야동에 나오는 거시기가 아닌 색소폰 파트너 거스님을 지칭합니다. ㅋ 제 색소폰 연주가 피리 부는 수준
인지라 맘에 들지 않으시는지, 거스님은 새로운 트럼펫 파트너인 거창의 조파님을 자주 찾아가 외도를
즐긴다는 정보가 있어 확인하러 갑니다. 까칠---!!
거창에서 만난 조파님은 역시 수준급 실력을 겸비한 트럼펫터였습니다. 카페에 올린 영상 속의 소리보다
훨씬 청아한 트럼펫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는 프로끼리 통하나 봅니다. 플루크에 초보 수준인
저를 외면한 이유가 있었네요. ㅜㅜ 셋이 함께 트리오로 잠시 음악을 즐기려 했지만 조파님 가게는 손님
들로 가득차, 할 수 없이 거스님과 둘이서 함양 서하 은행골 정자로 갑니다.
참, 조파님 가게의 음식 맛이 최고였습니다. 시골이지만 학생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경양식과 파스타를
즐기기에 거창의 맛집이라 추천드립니다. 거창군청 앞에 위치하며 상호는 '레아모' pub 레스토랑입니다.
조파님 부부께서 직접 요리를 하시고 경영하시기에 당연 최고의 재료를 쓰시겠죠-- 강추합니다!!
색파 거스님과 작년 추석 연휴에 오곤 오랜만에 찾은 서하 銀杏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데
청중이 세 분이나 계셔서 한편으론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九旬이 다 되신 어르신 두 분과 아주머니
한 분이죠. ㅎ 준비해 간 음료수도 나눠드리고 자두랑 밤꿀도 얻고... 情이 오간 자리였습니다.
늘 제자리 곰배로 늘지 않는 연주지만 그래도 반주를 잘 맞춰주시는 거스님 기타 연주에 묻혀가다 보니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해가 많이 짧아져 오후 5시가 지나 아쉽지만 작별을 고하고 남원과 대구로
돌아갑니다. 바람을 피더라도 제가 있는 데서 피라는, 즉 셋이 함께하잔 뜻을 전달하고 귀가합니다. ㅎ
최근 태풍과 가을장마로 피해를 입으신 카친님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피해 복구 잘 하시고 하루빨리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래봅니다. 오늘 적둥이와 함께하진 못했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낸듯합니다.
가을정모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 건강하신 모습으로 정모에서 뵙길 기대합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시길요. @_@
- 색파 거스님과 함께 하루를 보낸 후 -
안 본 사이에 두 사람이 엄청 가까워졌음에 질투를 넘어 부러움이...
트럼펫만이 아니라 사업에도 열정적이신 조파님의 모습에서 행복을 봤습니다.
재료도 넘 신선하고 맛도 최고였습니다.
거스님 덕에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바람핀 대가(代價)입니다. ㅋ
프로가 아닌 색소폰 초보 수준이기에 감히 동영상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꾸벅~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주식1004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9.04 HOON(NOMAD) 그것도 삼실에서 들을 형편이...
-
답댓글 작성자HOON(NOMAD) 작성시간 18.09.04 주식1004 저도 평일에 계획된 라이딩은 꿈도 못꿉니다. 그냥 주말을 기다릴 뿐입니다. 이번주도 화이팅 고고 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주식1004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9.04 HOON(NOMAD) 이번 주말엔 비가 내리지 않길 빌어야겠죠?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지 우울모드로-- -
답댓글 작성자HOON(NOMAD) 작성시간 18.09.04 주식1004 기나긴 무더위를 이겨내고 찾아온 가을이니 만큼 우울함을 떨쳐버리고 좋은 날들만 되시길...
-
답댓글 작성자주식1004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9.04 HOON(NOMAD)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