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통신-495] 배터리 교체해야 할까, 더 써도 될까?

작성자펀치(더할리)|작성시간22.11.22|조회수1,304 목록 댓글 15

  <배터리 불량> 

 

바이크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헤드라이트의 밝기가 어두워졌다면

우선 배터리를 의심해야 합니다.

AGM 배터리의 평균 수명은

3~5년이지만 관리 상태에 따라

더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우선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싶다면

이렇게 하십시오.

 

- 바이크를 자주 윤행한다.

- 항상 완충 상태를 유지한다.

- 단자 체결이나 부식 상태를 확인한다.

- 가급적 춥지 않은 곳에 주차한다. 

- 정기적으로 충천기로 충전해 준다.

 

하지만 바이크 배터리는 가격이 비싸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지금 교체할지

조금 더 써도 될지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배터리 교체 시기를

판단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배터리 점검에는 배터리 테스터와

멀티미터가 주로 사용되며,

이것으로 배터리의 건강 상태, 충전율,

CCA값, 전압, 저항, 전류, 극성,

통전 상태  등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둘 다 20,000원 내외로 구입 가능합니다.)

 

<배터리 테스터>

배터리 테스터를 이용하면

이래와 같은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멀티미터>

 

멀티미터를 이용하면 충전 시스템의

여러가지 작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점검합니다.

 

1. 단자, 케이블, 커넥터, 접지 확인

2. 이그니션 OFF 테스트
3. 이그니션 ON 테스트

4. 공회전 테스트

5. 시동 전압 강하 테스트 
6. 가속 충전 테스트


 1. 단자, 케이블, 커넥터, 접지 확인> 

 

배터리 점검의 첫 번째 단계는

단자, 커넥터, 케이블 등의 고정 상태나

부식 여부를 확인하는 겁니다.

또한 접지가 양호한 지 확인하고

연결부를 청소한 다음 다시 체결합니다.

 

접지부에는 가급적 표면을 파고드는

톱니 와셔를 쓰는 게 좋습니다.


 2. 이그니션 OFF 테스트 

 

먼저 배터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

12V 배터리라면 조금 여유 있게

멀티미터를 DC 20V에 맞추고

먼저 붉은색 탐침(Probe)을 양극에 대고

검은색 탐침을 음극에 대서 측정합니다.

이때 전압은 12.0~13.2V가 나와야 하며,

이상적으론 12.5~ 12.9V면 좋습니다.

 

이보다 낮은 전압이 나온다면

이미 배터리에 문제가 생긴 것이며,

특히 할리처럼 무거운 엔진을

시동하는데 실패하기 쉽습니다.


 3. 이그니션 ON 테스트 

 

배터리 충전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다음은 배터리 전압 강하를 점검합니다.

이그니션 스위치를 켜면 라이트들이

켜지면서 배터리 전력이 소모되므로

전압이 천천히 떨어집니다.

 

이때도 전압은 12V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야 하며 서서히 떨어져야 합니다.

전압이 약 11V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면

배터리가 완충되지 않은 것이니

점검 후 문제 발견 시 교체합니다.


 4. 공회전 테스트 

 
다음으로 바이크의 시동을 걸고
얼마간 예열을 시킨 배터리 전압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아이들 상태에서 전압은 12~13V
사이를 가리켜야 합니다.
아이들 상태에서의 배터리 전압이
12V 미만이라면 다음 중 하나입니다.
 
- 발전기가 충분한 전류를 생성하지 못한다.
- 시스템 어딘가에 단락이 있다.
- 발전기/스테이터 코일에 결함이 있다.
- 레귤레이터나 정류기가 작동을 안 한다.
 
3,000 rpm에서 전압이 15V 이상이라면
무엇이 문제인지 추가 점검해야 하는데

레귤레이터가 정상이라면 스테이터의
문제일 것이고, 스테이터가 정상이라면
레귤레이터의 문제입니다.


 5. 시동 전압 강하 테스트 

 

시동을 걸 때 스타터 모터의 부하 때문에

순간적으로 배터리 전압이 떨어졌다가

시동이 걸리고 나면 발전기가

배터리를 다시 충전합니다.

순간 전압이 원래 배터리 용량의 80%

이하로 떨어지면 배터리는 불량이므로

12V 배터리는 항상 최소 9.6V 이상의

전압이 나와야 합니다.

(12V X 80% = 9.6V)

 

멀티미터를 배터리에 연결한 상태에서

시동을 3회 정도 껐다 켰다 하면서

시동이 걸리는 순간의 전압 강하를

세 번 정도 체크했을 때 10V 이하로

떨어진다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합니다.


 6. 가속 충전 테스트 

 

시동을 걸고 2,000~5,000 rpm 사이의

가속 상태에서 전압을 측정하여

바이크에서 올바른 양의 충전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멀티미터로 전압을 측정했을 때

13.5-14.5V 사이가 되어야 하며,

이 범위를 벗어나도 당장엔 큰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빠지니

주의 깊게 관찰하십시오.

 

공회전 상태에서의 전압은 엔진의

회전수에 따라 변동되지만 어떤

경우라도 13V 이상은 나와야 하며,

14.5V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접지가 양호한데도 전압이 15V를

초과한다면 레귤레이터가 스테이터가

만드는 높은 전압을 트리밍 하지 않고

배터리로 그대로 흘려보내 과충전 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면 배터리 내부의 액체가

끓기 시작하고 충전을 유지할 수 없어

레귤레이터나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결함은 역방향으로도

문제가 되는데 배터리에 결함이 생기면

레귤레이터는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최댓값을 출력하고,

이것이 장기간 지속되면 과전압으로 인해

레귤레이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문제인지 확실히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쪽 부품을 교체하면

다른 부품이 다시 망가지는 악순환이

이루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배터리 충전 

 

배터리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냉간에서

엔진을 시동시키는 일인데 이게 안 되면

낮은 잔류로 배터리를 서서히 충전하는

트리클 충전기(Trickle Charger)인

씨텍(Ctek)이나 옵티메이트(Optimate)

등의 세류 충전기로 충전을 해야 합니다.

배터리 충전은 천천히 할수록 장기적인

배터리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바이크에 차량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과열되기 쉬우니 주의하십시오.

 

자세한 충전법은 해당 기기의 설명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배터리는 사용 시간이 늘면서 서서히

방전되며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는

복구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

완전 방전이 되지 않게 주의합니다.

 

겨울철이나 장기 장기간 바이크를

운행하지 않을 때에는 배터리를

분리해 두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 점검 

 

하지만 배터리를 교체하기 전에
확인할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특히 얼마 전까지도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었는데 문제가 생겼다면

왜 갑자기 배터리가 아웃됐는지

다른 요소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바이크 구입 후 배터리를 한 번도
교체한 적이 없다거나 사용한 지
5년이 넘었다면 노후된 것이니
교체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위 테스트 중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확인되어도 교체하는 개 맞습니다.
 
하지만 레귤레이터나 정류기의 문제라면
새 배터리로 교체해도 다시 망가질 테니
레귤레이터나 정류기를 점검합니다.

때로는 스테이터의 문제일 수도 있고,

단선이나 누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추가적으로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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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방방곡곡 | 작성시간 22.11.23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셨군요 ,, 펀치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백작(할리스토리) | 작성시간 22.11.2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런 정보는 개인 카톡으로 링크 걸어서 저장해두야죠~~
  • 작성자하트™ | 작성시간 22.11.23 이런 자료가 안 올라오면 찾아서 읽을 일이 거의 없는데... 정리가 너무 잘되서 두번을 꼼꼼하게 읽어봤더니... 배터리에 대해서 감이 확 잡힙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작성자터미 | 작성시간 22.11.27 간단 명료 정확한 지식전파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oritio | 작성시간 22.11.3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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