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단풍시즌이 절정이지만
내장산은 아직 이번 주말쯤이 피크라고
우리는 인파를 피해
어제 10월30일 월요일
정읍을 거쳐 올라가는 코스로
아침 8시22분
울리 스타트 엔진 출발
거의 1년만에 다시 찾는 내장산
작년엔 단풍 끝무렵
11월10일 목요일 방문
그때는 그런대로 마지막 단풍을 즐겼는데
이번은 어떨지
국도 24번을 타고 내륙으로
함평군 들어서자 마자 안개가
50 km 스피드로
슬로 라이딩
가도가도 안개가 안걷혀
춥기도하고
돌아 갈수도 없고
진퇴양난
장성읍 다와서 햋빛이
고마운 당신 션사인
거의 1시간 정도를 안개속 라이딩을
울리 타고는 이런건 난생처음
장성을 지나
그옛날 호남고속도로
국도 1번 서울 방향으로 달려
백양사 입구 지나고 직진
엘비스 프레스리 CD 틀고
라이딩을 즐겨
존나 조타
정읍 바로전 708번 만나 우회전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올라
단풍은 아직
뜸뜸히
내장사 입구 도착
10시22분 2시간 소요
작년에 왔던 정원 한정식
할리타는 쥔장이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을
1년전 그때 그곳에
대만 관광객들이 단체로
돌솥 비빔밥으로 주문을
할리타는 쥔장
변함없이 선물을
단풍과 함께 찍어준다고
수고하는 여직원
할리타는 쥔장
울리를 출발하기 좋게
앞머리 옮겨서
발레파킹까지 큰서비스를
할리타는 멋진 사내
사업 번창 하시고
건강 행복을 빌며
내년에도 올수 있을려나
당신이 최고야
다시 추령로 고갯길을 타고 올라
순창으로 다시 29번 만나
담양으로 내려가며
가을을 즐겨
국도 29번 도로변
담양의 만남의 광장 담만장 도착
여기도 1년만에
울리를 바라보는
싱그런 멋진 사나이 쥔장
담만장 뒤뜰로 내려가니
여기가 오텀
가을이 여기에 다모여있어
얼씨구나 조오타
라떼 나오고
폼잡고 찍놀이를
담만장 쥔장의 촬영 모델로
잠시
그대는 정다운 칭구
누가 호남이야
누가 미남이지
쥔장이 마지막 동영상까지 선물로
담만장에서 잘놀고 나와
담양으로 내려가
메콰쉐콰이아 도로를 지나
메타 프로방스로
세도나 담양 오면
꼭 들르는곳
안에 고물 넣은 식빵을 파는집
나는 입구에서 기다리고
담양은 온동네가 메타쉐콰이아 나무로
세도나 빵들고 나오고
다시 출발
국도 13번 다시 24번 타고
장성으로
장성읍 황룡 하나로 마트
장성사과 사러
시골치곤 엄청 큰규모
쇼핑 끝내고
무안 별장으로 달려
다시 24번 타고 서해안으로
함평 지나고
지도 해제로
힘들었제 힘들었다
집에 도착해 남는건
담만장 쥔장의 사진과 동영상
내장산 정원식당의 선물과
담양 식빵
그리고 장성 사과
푸짐한 행복이 가득
울리 어제의 주행거리는
172 마일 276 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