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가 지나고 벌써 며칠이 흘렀네요
지하에 잠자고 있는 은철이 깨워 턱끈 꽉 쫀매고
새해 첫 바리를 나가 봅니다
나와보니 바람이 좀 부는데
미세먼지가 심하네요 ㅠㅠ
면경샷 날리며 올라가 보구요
꽁꽁 언 저수지
논 밭을 가로질러
텅텅 거리며
계속 올라가 주는데??
응달 그늘진 쪽은 아직 눈이 ㅠ
미끄럽다며 안 올라간다고
땡깡 부리는 은철이 달래고 달래
계속 당겨 올라가 주구요
오후쯤 되니 공도엔 녹은 눈이 축축한 물로 ㅠ
휀다짧은 물에 약한 은철이는 짜증을 엄청 내네요 ^^;
아 쫌 더 올라가 보려 했는데 안 되겠네요
천천히 간다 하지만
살짝살짝 미끄러지는 은철이 ㅠ
먄하다 은철아~~ ^^;
고만 가자...
잠시 쉬어가 주구요
쉬는 참에 인증샷
사각거리는 눈 밟는 소리와
은철이 헛기침소리가 묘하게 어울리구요
간만에 사각사각 눈 좀 밟아 주고
그늘진 임도는 포기하고
볕 좋은 반대쪽 으로 돌아나와
텅텅거리며 올라가다
소나무 숲이 있는 중간쯤 볕좋은 곳에서 쉬면서
설정샷
인증샷 날리며 하모니카 불어주며 쉬다
하산해 줍니다
오후가 되니 볕이 좋네요
뽀송한 임도 달리니
은철이 짜증도 좀 줄어들었구요
하산 후에는 간만에
왔따리 갔따리 짧동 날려 주고
복귀 중 밥 자시러 만두, 국수 맛집 가땡뜰 도착
만두냐?
국수냐? 고민하다
둘 다 시켜
만두에 국수 감아서
후루루루룩!~ 후루루루루룩~!!~~
캬..... 맛 좋네요
배 두드리며 복귀해 줍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고 안전한 한 해 보내시고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맨바리(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12 촬스님도 올해 더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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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맨바리(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13 보라님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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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링스. 작성시간 24.01.13 새해복많이받으시고^.^ 은처리랑
즐거운 시간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맨바리(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15 링스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해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