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을이 을이 가을이~

[맨바리(獨)]

9월이 되니 바람도 솔솔 불고

가을이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은철이 깨워 턱끈 꽉 쫀매고 나가 봅니다 

흐린 날씨 탓 인지 해는 구름에 가려 있어

살살 부는 바람도 좋구요 

면경샷 날리며 올라가 봅니다 

어느덧 달리면 제법 시원하구요  

하늘은 점점 높아지고 

엊그제 까지만 해도 36도까지 올라갔는데 

며칠새 무지막지한 폭염은 사라지고 

투어 하기도 한결 가벼운 그런 날입니다 

텅텅 거리며 당겨 올라가 보구요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들 

색도 바랜 것이 

길 위로 도로로로 굴러다니는 걸 보니 가을 분위기가? 

아직은 퍼렇지만 

주렁주렁 열려있는 대추

그리고 감 

모과? 등등을 보니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가을이를 느끼게 됩니다 

조금 있으면 

황금색으로 바뀔 들판에 서서 

잠시 가을 분위기를 느껴 보고요 

한여름 더위에 지쳐있던 은철이도 간만에  

반가운 가을이 만나 즐기는 듯 좋아라 하며 

텅텅 거리며 올라가 줍니다 

산 쪽으로 올라오니 

나무, 풀향기등 좀 더 진한 가을 향기가 

햐~~~~  좋네요 

맑은 숲 공기 자시며 

좀 더 올라가 피톤치드 자시며 

그늘에 앉아 한참을 하모니카 불어주다  

인증샷 한 장 남기고 

텅텅 거리며 하산해 줍니다 

푸르른 숲 도 조금 있으면 

가을색으로 갈아입겠죠? 

하산 후 밥 자시러 가야 하는데 

집 쥔 심부름을 해야 해서 빠르게 복귀해 줍니다 ㅠ 

유난히 뜨거웠던 24년 여름 고생 많이 하셨구요

이젠 가을이와 함께 건강한 시즌 맞이하세요~^^

[맨바리(獨)]

다이나최고당 제가 인사 드려야죠
공도 에서의 만남은 언제나 반갑죠~^^

[장미동백]

모과 아니고 석류입니다~^^

[맨바리(獨)]

앗!! 맞네요?~~^^;

[보라둥이(곽명진)]

나뭇잎을 보니까 가을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맨바리(獨)]

이젠 아침 저녁 바람이 다르네요 보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