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령..우정..

작성자달밤|작성시간24.09.08|조회수647 목록 댓글 5

오랜만에
청마를 타고
도마령으로 향한다

토도당~ 토도당~
한줄기 바람이
온몸을 휘감아 돌린다

하늘은 높아지고
들은 점점 노래지고
인생은 조금씩 익어간다.

도마령에 오르니
우뚝솥은 건물이 생경하다.
조금은 거부감이있다.

그나마 다행은
아짐들의 삶터마루는 보전되어
세 아짐이 깜짝반기며
왜이리 오랜만이냐고
안부를 묻는다.

일년에 몇번 안보는 사이가
그냥 세상사는 벗이 된 것이다.

그중에 허브아짐의 남편이
작년 겨울에 세상뜬 사실을
나는 알고 있었다.

허나, 그녀를
위로 할수가 없었다.

평소대로 깔깔대며
음료수를 사주며
두시간여를 같이 놀았다.

아짐을 위로하는 것보다
한순간을 잊게 하는것이
더 큰 위로가 아닐까?

그것이
만나면 반갑기만한 사람들의
우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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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준경 | 작성시간 24.09.08 선배님 혹시 핸들 높이가 12인지 14인치인지 알수있을까요?
  • 작성자보라둥이(곽명진) | 작성시간 24.09.09 도마령 좋죠
    휴카페도 다녀오셨네요
    보기좋습니다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할리 | 작성시간 24.09.11 바이크도 이쁘고 형님 열정도 멋지십니다.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세요~
  • 작성자카이저 | 작성시간 24.09.12 늘 마음이 젊은 달밤형님의 열정을 존경합니다
  • 작성자파로 | 작성시간 24.09.13 형님 15년전보다 더 젊어지신것 같습니다.
    한가위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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