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투어 (바이크 타고, 100대명산 타고, 쏘맥한잔 타고)

[카이저]

오랫만에 일상을 올려 봅니다.

라이더들이 바이크 말고 다른 다양한 취미도 많습니다

한잔 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바이크 타고 골프치러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낚시 하시는 분들, 캠핑  , 음악하시는 분들 등

함께하는 좋은 취미들이 많치만 제가 있는 더할리에는 바이크타고

진짜 산 백두대간 종주나 100대 명산을 찾아 등산을 하시는 몇분들이 계십니다. (야생마 .구성태 .술탄. 시기)

그래서 주로 평일에 바이크도 타고 산도 타시기도 해서 저도 두어번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목요일에 금요일  급 대야산 산행 번개투어가 올라옵니다. 목요일 술한잔 약속도 있고 해서 일단 저녁 술자리로..

바이크도 술도 좋아하시는 독도 형님과 한잔

한잔후 막상막하 당구도 치고

헤어지기 아쉬워 또 한잔 더하고...

대야산 산행번개에  보통 구성태 형님이 늘 함께하고는 하는데 요즘 개인사가 있으셔서 야생마님  혼자 보내기 뭐해서 

술자리 도중 참석 댓글을 달았습니다. 근데 술자리가 거의 자정까지 갔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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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6시30분  팔당 편의점.  대야산 산행투어 출발장소에 갑니다.....

어제 숙취도 있고 해서 산정상은 포기하고 대야산 가서 저는 중간에 푹쉴 계획입니다. 

두어시간 넘게 달려 10시경 대야산 등산로 초입 도착...

야생마 형님께 과음한 사정을 말씀드리고 근처 용추폭포까지만 다녀오고 아래서 쉬고있겠다고. 양해를 구합니다.

편한길 15분쯤 걸어서 도착한 용추폭포.  여기 좋네요

그런데  그때 산 좋아하시는 구성태 형님의 전화 한통.

산행 응원하니 잘 올라갔다 오시고  다녀온후 맛난거 드시라고 금일봉을 보내셨다고...

아... 이거참... 이렇게 까지 성원을 하는데 올라갔다 와야하는 상황으로 굳어지게 됩니다.

야생마 형님이 무릅보호대까지 해주시면서 가는데 까지 가다 힘들면 내려오라고....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근데 등산화도 안챙겨왔고 복장이 청바지에 그냥 운동화 입니다. 가는데 까지 가보기로...

저를 위한건지 밀재쪽이 아닌 최대한 최단코스로 진행을 합니다.

근데 산행에서 최단코스는 험로라는거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ㅜㅜ

쉬운 산 없습니다. 끝없는 계단과 밧줄타기  기어오르기등...

운동화다보니 자꾸 미끄러지고..ㅜㅜ

우여곡절끝에 숨이 넘어갈 즈음 백두대간이고 100대 명산인 대야산 정상에 오릅니다.

엉겹결에 대야산 정상에 올랐지만 시원한 바람과 멋진 경치가

땀흘린 보상을 충분히  해줍니다.

이제 하산을 하며...

경치가 좋아 하산하다 몇번이나 서서 사진도 찍습니다.

등산길 완만한 밀재를 버리고 험로로 오른후 하산길은 밀재로 돌아 내려옵니다

5시간 쉬엄쉬엄 산행 10키로를 마치고 하산 완료입니다.

하산후 파전으로 마무리 하며  서울 복귀길에 오릅니다.

근데 그 사이 하산주 한잔 하자며 어제 술한잔 함께한 독도 형님이  또 저녁7시 술번개를.....

대야산에서 한번도 안쉬고 집으로 복귀합니다

5분도 못쉬고  하산주 번개 장소로....

세명이 모였습니다.

문화생활도 하고...

마지막은 시원한 얼음맥주로....

이렇게 새벽5시 일어나 바이크도 타고  산도 타고  쏘맥도 타버린 정말  바쁜 하루였습니다.

혹시 등산 좋아하시는 라이더들 계시면 더할리에 오셔서 함께  바이크도 산도  타시면 좋겠습니다.

[카이저]

아.. 그러셨나요.
오셨으면 인사좀 해주시지요.
아쉽습니다

[보라둥이(곽명진)]

대단하십니다 ㅎ
산정상 풍경은 멋지네요 👍 😎 😍 💕

[카이저]

네 풍광은 힘이들었지만 좋더라구요

[갯꺼시]

다 타버리면 막타가 서운할껀디 ^^

[카이저]

막타 아우님이 서운하실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