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또 한분의 별이 졌네요

작성자로드킹황인섭|작성시간23.04.04|조회수1,341 목록 댓글 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밤안개’부른 원로가수 현미씨
(본명: 김명선 향년85세)
4일 오전 별세,

경찰에 따르면 현미씨가
서울 용산구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이날 오전 9시37분쯤
팬클럽 회장 김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씨는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7년 때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무용수로 무대에 오르던
그는 어느날 다른 가수의 대타로
노래를 부르며 가수가 됐다.
일찍이 그의 재능을 알아본 작곡가이자 색소폰 연주자인 고 이봉조씨와
결혼했다.

1962년 발표한 ‘밤안개’가
고인의 대표곡이다. 남편 이씨가
냇 킹 콜의 곡을 번안했다.
이 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고인은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무작정 좋았어요’
‘몽땅 내 사랑’ 등 히트곡을 잇달아 내
가요계 디바로 자리 잡았다.

올초 아리랑TV에서 방영된
<더 K레전드: 가수 현미의 쉬즈 스틸
싱잉>에서 김학선 음악평론가는
“정말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를 하는
그런 가수를 디바라고 이야기하는데,

현미씨는 한국 대중 음악계에서
가장 최초로 그런 역할에 부합하는
아티스트였다”고 평가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고귀하고 소중하고 뜻 깊었던 1960년대 문화의 산 증인이 아직도 우리 옆에 있다는 것, 이것이 하나의 긍지고 자부심”이라고 했다.

고인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한국 현대사와 호흡하며 노래로 위로를 전했다.
그 자신이 이산가족이기도 했다.

그는 1951년 1·4후퇴 때 동생들과 헤어져 생사도 모르고 지내다 60여년 뒤에야 김길자·명자씨와 만났다.

고인은 고령의 나이에도 힘 있는 목소리를 자랑했다. 2007년 데뷔 50주년 콘서트 ‘마이 웨이’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인은 “목소리가 안 나오면 모를까 은퇴는 없다.

나이가 80이든 90이든 이빨이 확 빠져 늙을 때까지 ‘밤안개’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는 건강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이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며 “사라지더라도 멋지고 떳떳하게 가는 것이 참 모습이라 생각한다”고도 했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남편 이씨와의 사이에 아들 이영곤·영준씨를 두었다.
이영곤씨는 ‘고니’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한 적이 있다.
빈소는 미국에 사는 아들들이 귀국하면 빈소가 차려질 예정이다
펌~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ROUTE KOREA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카루스의꿈 | 작성시간 23.04.0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역곡스타 | 작성시간 23.04.0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뵙니다.
  • 작성자원 투쓰리 | 작성시간 23.04.04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 작성자고정호 | 작성시간 23.04.05 삼가고인의명복빕니다
  • 작성자아 화 라이더TV [ 010-5936-8008 ] | 작성시간 23.04.06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