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캠 숙영지를 선정하는 방법

작성자*제우스*|작성시간20.04.08|조회수802 목록 댓글 11

《모캠 숙영지를 선정하는 방법》
모터캠핑은 모터싸이클과 캠핑의 합성어이다. 즉 바이크의 새들백, 탑박스에 텐트와 침낭, 코펠과 버너를 수납하여 장거리 여행에 특화된 바이크 투어의 한 방법이다.

혼자서 떠나는 모캠은 굳이 숙영지를 정하지 않고 떠나도 된다.

길 가다 어두워지면 노지에 텐트를 구축하고 침낭 속에 들어가 잠을 청하고, 다음 날 아침 해가 뜨면 해체하여 수납하고 가던 길 그대로 가면 된다.

다만 혼자가 아닌 팀을 구성하여 모캠을 떠날 때는 적절한 장소를 헌팅하여 떠나면 좋다.

화장실과 수도시설까지 비치되어 있으면 더 바랄 것 없는 숙영지가 된다. 고무호스를 준비해서 다닌다면 샤워까지 할 수 있는 호사도 누린다.

모캠의 숙영지를 선정함에 있어서 국립공원, 도립공원, 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이 좋기는 하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좋은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서 이용하기는 좋으나 바이크 특성상 장박이 아닌 잠자는 몇시간만 이용하기엔 아까운 생각이 든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하기에 배정 받기도 힘들 뿐 아니라 출발 당일의 기상 악화로 인해 이용 할 수 없다면 취소하기도 어렵다.

또한 사설업체에서 운영하는 유료 캠핑장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서 전기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구태여 찾아갈 필요가 없다.

바이크로의 모터캠핑은 라이딩 하면서 피곤에 지친 심신을 잠시 쉬어가기만 하면 충분하니까 노지에서의 캠핑이면 충분하다.

다행히 캠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무료 캠장은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널리 산재되어 있다. 물론 화장실과 수도시설까지 갖추어진 곳이다.

바이크는 자유로움을 추구하고자 즐기는 라이딩이기에 굳이 라이딩 코스를 벗어나서 찾아가야 하는 곳을 숙영지로 예약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

1~2대의 소규모 모캠이라면 대한민국의 모든 노지가 내 안방이 될 수 있다. 동네마다 마을회관이 들어서 있고, 화장실이 구비된 공원까지 조성된 마을도 많다.

그마저 없다면 마을 이장님 댁을 찾아가 사정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청한다면 적당한 장소를 안내해 준다. 십중팔구 흔쾌히 수락해 준다.

이제부터 모캠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계절이 다가온다. 멋진 계절만큼이나 멋진 모캠을 즐기기 위해 또 다시 지도를 펼쳐다 놓고 어디론가 떠날지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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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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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렉스 ^^ | 작성시간 20.04.08 저도 좋아해요 모캠 근데 술을 많이마셔요ㅜ 분위기에 취해서요ㅠ
  • 답댓글 작성자*제우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4.08 자연과 함께 동화되어 자연 속에서 마시는 술은
    잘 취하지도 않겠습니다.
    저는 체질적으로 술을 마시지 못해 속상하구요.
  • 작성자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 작성시간 20.04.08 이거 큰일입니다.
    모캠에 대한 바람이 점점 더 커지네요 ㅋ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제우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4.09 바이크와 함께 한 세상에서 모캠은 거의 종착역
    이나 다름 없습니다. 꼭 한번 해 볼만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 작성시간 20.04.09 *제우스* 네. 일단 올 여름에 시도해 보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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