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백수해안도로에서 ~~^^

작성자천상섭(백두대간) 울트라 광주|작성시간23.06.29|조회수398 목록 댓글 4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것을 내 것이라 하련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습니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프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일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 싸우겠습니다.

그러나...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어논 그 그릇

내가 조금 낮춰논 눈 높이

내가 조금 덜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조금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공간'이 됩니다.

 

#  영광 백바위해변과 백수해안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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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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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토드 | 작성시간 23.06.29 글이 마음에 와 닫네요
    고마습니다 _()_
  • 작성자수허자 | 작성시간 23.06.29 날개 달고 훨훨 나십시요
  • 작성자rha082 | 작성시간 23.06.29 잠시 빌려서 사용하고 가는것 이죠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이카루스의꿈 | 작성시간 23.06.29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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