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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를 맡겼더니 이러네요

작성자S63AMG|작성시간21.03.11|조회수2,152 목록 댓글 52

먼저 이 글은 수리를 의뢰한 업체인 '스타일123'을 비방키 위한 목적이 아니라 회원 여러분이 당하실 수 있는 유사한 피해를 방지코자 하는 목적의 게시물임을 밝힙니다

이 업체는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의뢰자인 저를 수십차례에 걸쳐 기망하였으며 현재까지 수리완료 및 출고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상황을 설명할 것이고 게시물 내용의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입증자료가 준비되어 있는 내용만을 기술하였습니다

악의를 가지고 비방하거나 욕설을 하시면 수리업체인 '스타일123'으로부터 고소를 당하실 우려가 없지 않으니 댓글을 작성하실 경우 유념하여 작성해 주시기를 재삼 당부드립니다


오늘이 2021년 3월 11일이네요

저는 2019년 9월 중순 좌측후방으로부터 추돌당하여 우측으로 전도되는 사고를 당했고
다행히 사고가 크지 않아 부상이 경미했으며 바이크 또한 엔진가드, 새들백 가드로 인해 큰 대미지는 받지 않았으나 핸들바와 레버, 엔진가드, 등화류, 스텝류, 새들백 등이 손상되었고 이 부분 수리와 관련하여 업체 한 곳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방향이 잡히지 않다가 카페에서 활동하는 스타일123을 알게 되어 논의끝에 10월 26일, 안산에 소재한 공장에 입고하였습니다
2020년이 아니구요
2019년 10월 26일의 입고입니다


2020년 3월 이후 현재까지 1년이 넘도록 받고 있는 스트레스… 이 상황만 생각하면 정말 미칠 것만 같네요

애초 파손된 부분 수리만 완벽하게 하려 했으나 최초 협의하던 업체에서는 보험사와 협상이 잘 안 되어 진행이 어렵겠다 하였고 안산의 스타일123에 연락을 취해 문의하니 진행해보자고 하여 2019년 10월 26일, 바이크를 타고 안산으로 이동하여 스타일123에 입고한 것입니다

상담 당시 수급이 불가능한 파츠들이 많으니 달려 있는 것들 싹 다 떼어내고 새로 커스텀하자고 하여 이에 동의한 후 보험지급금 외에 손상부분 외의 도장비, 파츠비용 등으로 추가금 약 200만원 가량을 지출하였네요

스타일123에서는 시간을 넉넉히 달라고 하기에 2020년 3월말까지만 출고하면 된다고 하여 넉넉하게 기간을 주었습니다

가해측 손보사에서는 2주일 가량의 교통비를 지급해줬고(차후 5월경 추가로 2주 가량의 교통비를 추가지급 받아 총 1달치 교통비를 수급) 수리기간이 다소 걸리지만 크게 불만은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약속한 2020년 3월이 되었고 초순부터 연락을 취하여 진행과정에 대해 물었으나 빠르게 출고하겠다고만 할 뿐이라 3월말일에 출고하러 가니 이건… 출고는 커녕 해놓은 게 없을 정도더군요
기가 먹히고 어이가 없어 따지니 이제 조립만 하면 된다며 일주일만더 달라고 하더군요
집에서 업체까지 대중교통으로 왕복 5시간이 걸리는 거리인데 속이 부글부글 끓고 뒤집어질 지경이었으나 어쩔 도리도 없어 돌아섰습니다

또다시 약속한 일주일이 다가올 무렵 전화를 하니 '이틀만 더 주세요'
그 이틀 후 오전에 전화를 하니
'말일까지는 틀림없이 마무리하겠습니다'

그 말일이 되자 '이틀만 기다려 주세요'
그 이틀 후에는 '하루만 더 주세요'
그 하루 후에는 다시 '일주일만 더 주세요'
그 일주일 후에는 '이번달말까지는 하늘이 두쪽나도 출고하겠습니다'
5월이 되었으나' 일주일', '다음주', '월말까지' 이 타령이 도돌이표를 찍고 돌아갑니다
6월도 그렇게, 7월도 그렇게, 8월도 그렇게…
이 무렵부터는 통화하면 빈정대듯이 능글거리고 기한도 늘어나 '한달만 더 기다려라'는 말을 마치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얘기하네요
그렇게 9월, 10월이 가고 11월 말에 찾으러 오라길래 '드디어 다 됐구나' 싶어서 헬멧, 블랙박스와 쌀쌀해진 날씨에 착용해야할 자켓, 장갑 등 한 보따리를 챙겨서 나갔더니...
애초에 장착이 되어야 할 파츠들 중 누락된 곳이 3곳(키박스 가니쉬, 프론트 스포일러, 프론트 휀더)이나 되고 핸들바와 스위치를 교체하며 배선연결을 엉터리로 해놔서 턴시그널 작동도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가 추가로 연결해주기로 한 기어인디케이터, 엔진오일 체크등에는 손도 대지 않았더군요

입고 당시 '그런 건 간단해요, 일도 아닙니다'라고 하더니 나도 쉽게 할 수 있는 스위치 배선조차 제대로 연결하지 못 해 놓은 것을 보니 정말이지 기가차기만 할 뿐이고 칠이 이렇게 엉망인데 가져가라고 전화한 행태를 생각하면 괘씸하고 분하기 짝이 없더군요
도장... 최초 상담시에는 라인을 넣겠다고 하더니 라인은 오간데 없고 그냥 떡칠로 발라놨네요
게다가 칠해놓은 도장 컬러는 입고초기(2019년 11월)부터 지정하여 도료 판매처까지 알려준 색상(메탈릭골드)이 아닌 엉뚱한 컬러(마티즈똥색 느낌)을 발라놨고 둘의 색감차이가 너무도 극명하여 한눈에 봐도 금색이 아니라 똥빛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대체 이따위 상태의 바이크를 어떤 생각으로 다 됐다며 가지고 가라고 한 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 이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후 제대로 완성할 것을 요구하고는 또다시 2시간 반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그 후 작업 사진 보내주기를 30회 이상 요구했지만 묵살당했고 이는 손놓고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한 부분이 아닐 수 없겠죠
제가 거리가 멀어 쉽게 방문하기 어렵다는 점을 십분 활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타일123에 입고한 당일 상담할 때의 대화녹음, 통화녹음 및 카카오톡으로 주고받은 대화내용 등은 모두 백업하여 출력해놓은 상태입니다

이 업체 대표는 사건이 형사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걸 아는 데다가 이미 가해보험사로부터 대금을 완불받았고 저에게도 추가수리비를 모두 받아간 상태라 이렇게 갑질을 하는 것 같네요



저는 이 상황으로 손해배상금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관련하여 도움을 주실 회원님 연락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010 - 4오오4 - 6오오6 입니다

(혹시라도 스타일123에 커스텀을 의뢰하여 유사한 피해를 입은 회원님이 계시다면 위 번호로 제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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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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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S63AM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11 격려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 작성자도투마리 | 작성시간 21.03.12 세상이 살만하네요
    구상권 청구해서
    씨를 말려버리세요
  • 답댓글 작성자S63AM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12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형법으로도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는데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진 사안이라 쉽지 않네요...
  • 작성자휘파람소리 | 작성시간 21.03.12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격고 있어 빨리 해결되어슴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S63AM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12 저런... 스트레스가 심하겠네요
    하루빨리 처리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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