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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시스템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작성자하늘바다|작성시간20.03.10|조회수32 목록 댓글 0

개인은 시스템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여기 두 여인이 있습니다.
국군 간호장교. 같은 직책입니다.
한 여인은 청문회 때 거짓 증언을 하고 미국으로 도망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또 한 여인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헌신을 하여 국민 영웅이 되었습니다.
이 두 여인이 원래 악하고 원래 선하였기 때문에
한 명은 반역자가 되고, 한 명은 영웅이 되었을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녀가 속해 있었던 시스템입니다.
한 여인은 거짓을 강요 받았을 것입니다. 수많은 회유와 압박이
있었을 것이고 미래를 보장하는 달콤한 유혹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한 여인은 군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헌신을 하는 것이 최고 최선의 군인이 되는 것이라는 교육을 받았을 것입니다.
나치의 일반 병사들이 미군이나 영국군보다 더 악마같아서
유대인을 가스실에 밀어 넣은 것은 아닐것입니다.
광주민주화운동 때에 공수부대 대원들이 우리보다 더 악하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총을 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개인은 시스템을 어기며 살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우리사회가 선한 사람들이 인정을 받고 선한 사람들이 더 유리한 시스템을 만들어야하는 이유입니다.

총선. 철학자의 눈에는 민주주의를 모략하며,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나라를 망칠 집단이 보입니다.
여러분의 눈에도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더 열심히 공동선의 시스템이 작동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적폐들이 단합하고 있습니다. 정치 검찰, 개법 판사를 비롯하여 사이비 종교, 뉴라이트 어용 친일 지식인들, 적폐 언론 그리고 여기에 현혹된 어리석은 백성들까지 모두 적폐 정치인을, 그 썩어빠진 정치를 되살리겠다며 총집결하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국민이 됩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적폐의 부활을 막는 길인지 현명하게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촛불을 들어 거대악을 물리치고 새로운 세상을 열었습니다. 그 세상이 더 전진하도록 우리의 힘을 모아봅시다. 하여 어느 훗날 내 아이에게 내 손주에게 아빠는 엄마는, 혹은 할아버지는 할머니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이렇게 노력했노라고, 그래서 너희들이 멋진 나라 대한민국에서 살게 된 것이라고 추억처럼 이야기 할 수 있게 해봅시다.

하늘바다 여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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