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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공사 현장에서,,물고기 떼죽음,,건설업체 흙으로 덮어 은폐시도

작성자하늘바다|작성시간10.04.22|조회수2 목록 댓글 0

4대강 공사 현장에서,,물고기 떼죽음,,건설업체 흙으로 덮어 은폐시도

 

              현장에서 본것만 1000마리.."준설로 인한 탁수가 원인"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내양리 일대에서 물고기 1000여 마리가 집단폐사한 현장이 확인됐다.

22일 남한강 일대에서 4대강 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4대강 범대위)'는 준설 작업이 진행 중인 남한강 3공구 내양지구 가물막이 내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현장과 더불어, 건설 업체가 이를 은폐하기 위해 폐사 현장을 흙으로 덮어놓은 흔적을 확인했다.

물고기들의 떼죽음은 하루 전인 21일 오후 내양리 지역 주민의 제보로 확인됐으며, 4대강 범대위 활동가들이 22일 오전 9시경 현장을 방문했을 때 폐사 현장은 흙으로 덮여있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은 "30분 전 건설 업체 관계자들이 폐사지를 흙으로 덮고 갔다"고 증언했다고 4대강 범대위는 전했다

 

 

                 

                                    ▲ 남한강 준설 현장서 집단 폐사한 물고기. ⓒ4대강범대위

 

                

                               ▲ 지역 주민들이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하고 있다. ⓒ4대강범대위

 

                 

▲ 주민들이 웅덩이에 살아 있는 일부 물고기들을 건져내고 있다. 뒷편으로 준설 공사를 위한 중장비 기계의 모습이 보인다. ⓒ4대강범대위

 

 

죽은 물고기떼가 흙으로 덮힌 현장과 50미터 떨어진 웅덩이에서도 물고기 수백 마리가 배를 드러낸 채 죽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4대강 범대위 관계자는 "현장에서 본 것만 1000여 마리에 이르렀으며, 주민의 증언으로는 어젯밤에는 훨씬 더 많은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 "내양리 일대의 준설 작업으로 가물막이 둑을 만들어, 물길이 막힌 물고기가 흙탕물 때문에 집단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준설로 인한 탁수는 물고기의 아가미에 이물질을 부착시켜 어류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00422153448&section=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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