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꽃배달 / 박새

작성자하늘바다|작성시간20.06.07|조회수449 목록 댓글 0

6월 7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꽃배달 / 박새

♧ 6월 7일. 한국의 탄생화
* 박새 등 개화기의 백합과 식물들 : 백합과 5속 9종
* 대표탄생화 : 박새
* 주요탄생화 : 아가판서스, 알부카

※ 6월 7일 세계의 탄생화
슈미트티아나 (Schmidtiana) → 10월 3일 한국의 탄생화 (은쑥)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박새 등 개화기의 백합과 식물입니다. 모두 5속 9종의 식물이 동반 탄생화인데 자생식물인 야생화는 여로속의 박새,관모박새, 푸른박새가 있고 쥐꼬리풀속의 주꼬리풀, 끈적쥐꼬리풀, 여우꼬리풀 등 6종이 있고 나머지 3종은 지모, 아가판서스, 알부카 등 재배식물입니다.

오늘의 대표탄생화는 여로속의 [박새]입니다. [한국의 야생화 300선]에 선정된 꽃이고 우리나라의 깊은 산 어디에서나 자리 잡고 있는 꽃입니다. 여로속 식물은 늦봄과 초여름에 꽃이 피는 박새 종류는 오늘 한국의 탄생화로 정했고, 한여름 이 후에 꽃이 피는 여로 종류는 8월 10일의 탄생화로 분리하였습니다.

[박새]라는 이름의 유래는 넓은 잎을 가지고 있어 넓을 박(博)에 풀의 의미하는 새가 접목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른 봄 산에 가면 윤기가 흐르고 눈에 잘 띄는 넓은 박새잎을 볼 수 있답니다. 쌈으로 먹기 딱 좋은 크기이고 먹음직스러워 산나물인줄 알고 먹었다가 봄 철에 식중독 사고가 많이 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독성이 강해 살충제의 원료로 쓰이는 식물이니 절대로 그냥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예전에는 뿌리를 짓찧어 재래식 화장실의 구더기를 잡고, 잎은 우려내어 밥 등에 비벼 파리 등을 잡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독초는 약초라고 하였는데요, 박새도 그냥 먹으면 안되지만 잘 정제하면 훌륭한 약초가 된답니다. 황달, 오래된 학질, 두통, 후두염, 편도선염, 옴, 악창의 치료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라 하지만 전문가 영역이니 우리들은 예쁜 꽂과 넓은 잎을 관찰하는 즐거움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새는 지금 이 맘 때 꽃대를 높이 올려 하얀 꽃이 피기 시작하는 데 7월말 8월초까지 멋진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말은 [진실]과 [명랑]입니다.

[명랑한 진실]. 말 어구가 잘 어울리지 않죠? 제 생각엔 우리 사회가 너무 어두운 진실에 익숙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돈과 이익이라는 유물적인 가치관이 팽배하여 정의, 미덕, 양심과 명예 등과 같은 관념적인 가치들을 무시하고 소홀히 한 까닭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의 동반탄생화로는 [쥐꼬리풀]이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충청도 안면도에서 자생한다고 하는데 백합과라고는 하지만 꽃도 작고 여간해서 만나기 힘든 아이입니다.

[알부카]는 외래 식물로 오늘 한국의 탄생화입니다. 요즘 꽃집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꽃인데 남아프리가가 고향이라 '아프리카백합', 향기가 좋아 '향백합'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꽃 박새도 그렇지만 '독초는 약초'란 말을 자주하게 되는데요, 당신의 배우자를 독초가 아닌 약초로 만드는 것은 당신의 정제 능력입니다. 오늘의 꽃 박새와 함께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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