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이외수
흐린 세상을 욕하지 마라
진흙탕에 온 가슴을
적시면서
대낮에도 밝아 있는
저 등불 하나
오늘의 탄생화는 연꽃과 수련입니다. 연꽃은 불가를 대표하는 꽃이고 심청전 등 우리민족과 오랫동안 함께하고 있는 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취소된 곳도 있지만 연꽃 축제가 열린곳도 있고, 축제는 없어도 연꽃마을엔 연이 한아름 피었습니다.
연꽃이 생얼의 자연미인의 이미지라면 수련은 예쁘게 치장하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맘껏 뽐내는 미인대회의 수상자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연꽃은 사람들이 심어주어야 자랄 수 있는 재배식물이지만 수련은 스스로도 번식할 수 있는 자생식물입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입니다. 오늘 아름다운 연꽃과 수련을 보며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휴가와 남은 7월에는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https://m.blog.naver.com/yeoeuna8686/222043794765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