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사랑 / 산사나무, 병아리꽃나무 등
♧ 5월 13일. 한국의 탄생화
* 세계의 탄생화인 산사나무와 개화기의 장미과 식물들 : 장미과 12속 139종
* 대표탄생화 : 산사나무
* 주요탄생화 : 가침박달, 섬개야광나무, 홍자단, 국수나무 , 나도국수나무, 다정큼나무, 병아리꽃나무, 아광나무, 가락지나물, 개소시랑개비, 좀개소시랑개비, 노리나무, 홍가시나무
※ 5월 13일 세계의 탄생화
산사나무 (Hawthorn) → 5월 13일 한국의 탄생화와 동일
오늘 세계의 탄생화는 [산사나무]입니다. 서양에서 산사나무는 노동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노동절인 5월 1일에는 산사나무꽃을 문에 걸어두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긴 산사나무의 영어 별명은 '5월의 꽃'이란 의미인 'May flower'입니다.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장미과인 산사나무에 맞추어 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의 풀과 나무들입니다. 다만 내일이 [로즈데이]이므로 [장미]를 비롯한 [장미과 장미속] 꽃들은 내일의 한국의 탄생화로 정하였습니다. 장미를 빼더라도 12속 129종의 장미과의 풀과 나무들이 오늘의 탄생화입니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주요한 몇 종류만 소개하자면 오늘의 대표 탄생화는 당연히 [산사나무]입니다. 경복궁 같은 고궁이나 야산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열매가 작은 사과같이 생겨서 [산사나무]입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산사춘이 생각나시죠. 산사춘의 원료명을 보면 중국산 산사나무 열매라고 쓰여져 있답니다. 그러나 산사춘의 맛을 보면 산사나무 열매가 아니라 꽃사과 열매일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중국에서는 꽃사과를 산에 사는 사과라 해서 산사나무라고 하거든요.
산사나무 열매는 ‘산사자(山査子)’라 하여 감기, 기침은 물론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약으로 널리 쓰인답니다.
[병아리꽃나무]는 꽃 이름만으로는 노란병아리색의 꽃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순백의 하얀꽃이 핍니다. 병아리꽃나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된 곳도 있는데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군락'이 천연기념물 제37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붉은 잎이 인상적인 [홍가시나무], 나무 껍질을 벗기면 국수 가락처럼 나무가 갈라지는 [국수나무], 울릉도 특산이며 멸종위기 1급 보호종인 [섬개야광나무], 제주와 남부 지방의 해안가에서 주로 자라는 [다정큼나무]와 그 친구들, 가을에 붉은 열매가 인상적인 [홍자단] 등의 작은 관목의 나무들이 오늘의 주요탄생화입니다.
풀로는 양지꽃의 일종인 [가락지나물], 귀화종인 [개소시랑개비, 좀개소시랑개비] 등이 있습니다. '소시랑'의 의미는 손가락, 가락지를 의미하는 데 예전에 꽃반지를 만들던 꽃이라 이런 아름다운 이름이 붙었습니다. '개소시랑개비'가 있으니 그냥 '소시랑개비'도 있을법한데요, '소시랑개비'는 3월 21일의 탄생화로 소개하였던 '양지꽃'을 말합니다.
산사나무를 소개한 시가 있어 소개합니다. 계절의 여왕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부부님들의 사랑도 함께 무르익는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산사나무의 꽃말은 [유일한 사랑]입니다. 우리 부부들의 사랑을 딱 규정한 말입니다.
산 사 나 무
/ 전병일
매봉길 전망대앞 산사나무
바위틈 명당자리 터전잡아
가는이 쉬어가라 잡으시네
우측엔 매봉길이 좌측엔 독배길이
봄에는 흰구름꽃 여름엔 녹음장수
가을엔 연분홍잎 겨울엔 붉은팥알
오가는이 쉼터주고 보따리 풀게하여
이야기꽃 주고받고 맺힌땀 식혀주는
저녁노울 아름다운 매봉길 산사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