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삼일절.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 사랑 / 진달래
♧ 3월 1일. 오늘의 역사와 기념일.
* 대한민국의 3·1절
♧ 3월 1일. 한국의 탄생화
* 삼일절. 삼천리 금수강산을 붉게 물들이는 삼일정신을 닮은 한국의 꽃 : 진달래과 진달래속 8종
* 대표탄생화 : 진달래
* 주요탄생화 : 꼬리진달래
※ 3월 1일 세계의 탄생화
수선화 (Narcissus) → 3월 8일 한국의 탄생화
3.1절입니다.
101년 전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1일. 우리나라 온 민족 온 백성이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맨 몸으로 분연히 일어나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독립을 선언하였던 날입니다. 삼일절은 단순히 일제에 대항한 비폭력 만세 운동이라는 시위로 끝난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하여 그 해 4월 13일 상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졌고, 임시정부가 나라를 대표하여 1945년 광복이 될 때 까지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표명하고 일제에 맞서 치열하게 독립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3.1항거의 정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고 있다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3.1항거는 단순히 어느 먼 옛날의 어떤 일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시작이며 근본이요, 뿌리가 된 날임을 생각하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일깨우는 날입니다.
1919년 3월 1일을 기억합니다.
삼천리 방방곡곡 퍼졌던
그 날의 함성을 기억합니다.
그 날의 염원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오늘.
2020년 3월 1일
완성하지 못한 친일 적폐의 청산과
조국의 완전한 평화 통일의 해방을
그 날의 함성처럼, 그 날의 염원처럼
기도하고 염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오늘 3.1절을 대표하는 한국의 탄생화는 [진달래]입니다. 봄이 되면 우리나라 어느 산에서도 진달래가 피지 않는 산은 없습니다. 겨울의 폭압을 뚫고 꽃을 피워 민족의 산하를 붉게 물들여 [봄]을 선언하는 모습에서 3.1항거의 모습을 봅니다.
아직 우리나라 산천에 진달래가 피기까지는 보름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하지만 삼일절을 대표하는 민족의 꽃으로 진달래를 대신할 만한 꽃이 없어 삼일절의 탄생화로 선정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민족 우리 백성들에게 가장 친근하게 다가오는 꽃은 [진달래]입니다. 진달래의 또 다른 이름은 [참꽃]입니다. 상대적으로 같은 진달래속의 '철쭉'은 '개꽃'으로 불립니다. 꽃의 화려함이나 크기를 보아서는 서로 바꿔불러야 할 것 같은데 진달래꽃은 먹을 수 있고, 철쭉꽃은 먹을 수 없어서 이리 정해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반면에 철쭉은 잎이 나오고 꽃이 핍니다. 꽃이 피었는데 잎이 같이 있으면 철쭉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진달래가 철쭉보다 개화 시기도 빠릅니다. 진달래 축제로는 여수의 영취산과 강화의 고려산이 유명한데 영취산은 3월 말에, 고려산은 4월 초중순에 꽃축제 행사를 합니다. 반면 철쭉꽃 축제는 4월말에서 5월 사이에 열린답니다. 이런 진달래와 철쭉의 공통된 꽃말은 [사랑의 기쁨], [사랑의 즐거움]입니다.
[진달래과 진달래속]에는 크게 진달래와 참꽃, 철쭉, 만병초, 서양철쭉인 아젤리아 종류로 나뉘는데 [진달래]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아이를 오늘의 탄생화로 정하고, [철쭉 ] 및 다른 종류는 개화기에 맞추에 4월 30일의 한국의 탄생화로 정했습니다.
2020년 오늘. 대한민국과 대한국민은 삼일절의 정통에 걸맞는 촛불 민주 정부를 세웠지만 대한민국의 백성들은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친일 반민족 세력에 다시 한번 맞서야 합니다. 정부만 바뀌었지 친일기득권 세력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것은 미완성의 일제 해방이고 이는 삼일운동의 미완성입니다.
3.1 항거는 101년 전 과거의 일이 아니라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내년 102주년 삼일절에는 못다한 친일 청산 작업도 마무리되고, 남과 북이 하나되어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평화 통일의 희망를 품고 민족 공동의 삼일절 행사를 하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ME부부 꽃배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