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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및 말씀

12월 27일 말씀을 따라 사는 가정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키엣대주교

작성자서헤레나|작성시간25.12.28|조회수17 목록 댓글 0

말씀을 따라 사는 가정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집과 가정을 이루는 일은 우리 인간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선택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꿈꾸지만, 실제로 그 행복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 가정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네 가지 길을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바로 하느님에 대한 경외감, 말씀으로의 삶, 자신의 직분에 대한 충실함, 그리고 성가정을 본받는 삶입니다.

 

주님의 길을 따른다는 것은 하느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주님의 길을 걷고 그 길은 가정 안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 그분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
너의 집 안방에 있는 아내는 풍성한 포도나무 같고

 너의 밥상에 둘러앉은 아들들은 올리브 나무 햇순 같구나.” (시편 128(127),1-2.3.4)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은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집니다.

 

님의 길을 따른다는 것은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말씀은 행복으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말씀을 깊이 받아들이고, 말씀으로 기도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먼저, 말씀을 마음 깊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말씀을 사랑하면 자주 듣고, 자주 읽게 되고, 마음은 말씀으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말씀이 깊이 스며들면 자연스럽게 말씀으로 드리는 기도가 흘러나옵니다.

말씀으로 채워진 사람은 가정 안에서 서로에게 하는 말과 행동에서도 그리스도의 마음을 드러내게 됩니다.

“서로 참고 용서해 주십시오.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사랑은 모든 것을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3,12-21)

 

님의 길을 따른다는 것은 각자의 직분을 충실히 하는 것입니다

집이 단단히 서기 위해서는 기둥 하나하나가 제 역할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는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자녀를 실망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자녀는 부모를 따르고 존경해야 합니다.

 가족 모두가 자기 역할을 다할 때 가정은 흔들림 없이 서게 됩니다. 

성가정은 우리에게 더 없이 완벽한 사정의 모습입니다.

 

주님의 길을 따른다는 것은 성가정을 본받는 것입니다

성가정은 언제나 하느님을 경외했고 하느님의 법을 성실히 지켰습니다.

성가정은 언제나 말씀을 따라 살고 각자의 책임을 충실히 했습니다.

무엇보다 성가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있었습니다.

평안할 때에도, 피난길에서도, 십자가의 자리에서도 함께 머무르며 서로를 지켰습니다.

 

오늘날 많은 가족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서로 멀어지고 너무나 쉽게 가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하느님안에 하나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경외하지 않고, 말씀으로 살지 않고,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길을 따르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법을 지키고,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으로 살아가며, 

서로에게 맡겨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가정은 행복의 은총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 우리의 가정 위에 축복을 내려 주소서.

말씀이라는 반석 위에 집을 세울 수 있도록 은총을 더해 주시고, 

삶의 폭풍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굳건한 가정이 되게 하소서.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고 살리니, 너는 복되고 잘되리라.” 아멘.

 

함께 묵상해 봅시다.

 

1. 가정 안에서 하느님을 얼마나 경외하며 그분의 길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가족과의 관계 안에서 하느님을 우선입니까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이 더 앞서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2. 주님의 말씀은 나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까?

말씀을 듣고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참아주고 용서하며

 사랑하는 삶을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3. 가정 안에서 나에게 맡겨진 역할과 책임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까?

부모로서, 배우자로서, 자녀로서 내가 먼저 변화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4. 성가정의 모습, ‘경외, 순종, 충실, 서로 함께 함’은 나의 가정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습니까?

성가정을 본받기 위해 오늘,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한 걸음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설명]

응에안의 만개한 해바라기 밭 

베트남 중북부에 위치한 Nghe An성의 Nghia Lam면의 해바라기는 12월 말에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https://vnexpress.net/canh-dong-hoa-huong-duong-bung-no-o-nghe-an-49963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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