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겪는 괴로움의 원인이 외부 환경이 아닌 내면의 생각에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마음의 본질을 올바르게 깨닫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먼저 괴로움의 작동 원리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외부 상황이나 타인 때문에 고통받는다고 믿지만, 사실은 생각이 느낌을 만들고 그 느낌을 '나'와 동일시할 때 괴로움이 발생합니다.
원효대사의 해골물 이야기를 통해, 외부 대상이 아니라 대상을 해석하는 내 생각이 행복과 불행을 결정함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은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생멸심(生滅心)이며 이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생각 중심의 마음으로, 중생들이 나라고 착각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하나는 진여심(眞如心)이며 생각이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는 본래 고요한 참마음으로, 이것이 바로 수행을 통해 발견해야 할 진정한 우리의 정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나'라는 독립적 실체(영혼, 아트만)는 없으며(무아), 이를 깨닫는 것이 해탈의 시작입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전환하거나, 생각을 멈추고, 최종적으로는 생각과 느낌의 정체를 파악하여 동일시를 끊어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신을 괴롭히는 것은 남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입니다.
마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생각을 '나'로 여기는 집착을 놓아버릴 때 비로소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정신적 괴로움의 근본 원인을 외부 상황이나 타인이 아닌,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면 생각의 발생과정을 알아봅니다.
먼저 마음이 대상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생각이 일어납니다.
다음은 그 생각이 불쾌한 느낌을 만들어냅니다.
다음은 마음속에 발생한 그 불쾌한 느낌을 '나'라고 붙잡고 동일시하는 순간,
스스로 괴로움의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결국 괴로움은 바깥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나를 괴롭게 만드는 해석과 동일시한 결과입니다.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수행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무엇일까요?
우선 진여심(참마음)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수행은 밖으로 향하는 '생멸심'에서 벗어나, 안으로 돌아와 본래 고요하고 흔들리지 않는
진여심(眞如心)을 발견하고 그 실상을 깨닫는 과정입니다.
다음은 법(道)을 바로 보는 것입니다.
수행자가 먼저 '도' 즉 '법'을 보지 못하면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기에, 수행의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목적은 법을 보는 것(견성)입니다.
다음은 무아(無我)의 체득입니다.
'나'라고 여겨왔던 생각이나 느낌, 몸 등이 실제로는 실체가 없음을 깨닫고, 그 착각에서 벗어나 해탈과 무한한 대자유를 얻는 것이 수행의 완성입니다.
결국 수행이란 밖에서 무언가를 새로 얻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참된 마음을 드러내고 확인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