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하와이 대학교에서 심리학 분야 인턴십을 시작하게 된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현재는 잠시 한국에 체류 중이고, 7월 초 이후 하와이로 이주할 예정이라 미리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박사과정을 했던 알라바마 시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Zillow나 Realtor.com 등을 통해 몇 군데 투어 문의를 넣어봤는데, 생각보다 연락이 거의 오지 않아 조금 당황한 상황입니다.
알라바마에서는 3-4개월 전에 문의를 해도 리스 오피스에서 먼저 지원서를 보내주고,
학교에서 받는 월급이 소득 기준에 조금 부족하더라도 은행 잔고나 기타 서류를 보여주면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와이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일부 매물의 경우 월소득이 렌트비의 2-2.5배가 되지 않으면 시스템상 사전 심사 단계에서 문의 자체가 어려웠고,
문의가 가능했던 곳들도 답장이 없거나 이미 집이 나갔다는 연락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매물이 굉장히 빠르게 사라진다는 점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슬슬 실제로 계약할 수 있는 집을 찾아야 하는 시점인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부부가 함께 거주할 1bd 1ba를 찾고 있고,
입주는 7월 1일 이후라면 어느 시점이든 가능합니다.
예산은 우선 $2,000-$2,500대를 중심으로 보고 있지만,
하와이 물가를 고려하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 최대 $3,000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신용점수는 700점 이상으로 확보해두었지만, 인턴 월급이다 보니
일부 렌탈에서 요구하는 렌트비의 2배 이상 월소득 기준은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신 이전 landlord의 추천서, 은행 잔고 증명, 그리고 필요한 경우 추가 서류 등으로 보완할 수는 있습니다.
하와이에 직접 가서 알아보는 것도 당연히 고려하고 있지만,
알라바마 생활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이동해야 해서 아무리 빨라도 6월 말쯤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하와이에 도착해서 임시 숙소에 머물며 집을 알아보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 가기 전에 최대한 준비를 해두고 싶습니다.
혹시 저희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집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지,
또는 비슷한 조건으로 집을 구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작은 팁이라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