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찡이 하와이 허니문♥ - 애스톤 와이키키 비치 호텔 리뷰
여행기간 : 10월 24일 - 10월 29일 (4박 6일)
뱅기 : 델타항공 일본 경유
호텔 : 애스톤 와이키키 비치 호텔
상대적으로 저렴한 프론트 오션뷰를 찾다가 애스톤 와이키키 비치 호텔로 결정하고 6월쯤 예약을 했습니다.
애스톤의 약점은 와이키키 비치 맨 끝에 있다는 것인데요,
막상 다녀와보니 맨 끝에 위치했기 때문에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점들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예약은 호텔**이를 통해서 했어요.
**페디아와 제휴가 되었다는 소식과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주는 등 조건이 괜찮다고 생각되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니 미리 요청했던 킹베드가 아닌 투베드를 줬습니다.
호텔 체크인 카운터의 직원 말로는 "너희가 예약한 여행사로부터 킹베드라는 요청이 없었다. 단지 오션 프론트밖에 조건이 없었기 때문에 허니문이지만 미안하게 생각한다. " 라고 하더군요.
초등학생 영어 실력이었는데 마침 직원이 일본 할머니여서 쉬운 영어로 천천히 설명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투 베드도 상관이 없긴 했는데 내가 얼마나 일찍 예약했는데!!! 하는 오기가 생겨서 직접 뽑아간 바우처에 써 있는 킹베드 표시를 보여주면서 항의 했어요. 그래서 가능한 오션프론트 킹베드 룸을 알아봐 주었는데 5층이 있더군요. 투베드는 17층 이었어요.
일단 5층을 쓰면 내일부터는 7층 킹베드로 옮길 수 있다고 해서 5층방에 가보았습니다.
오션 프론트이긴 한데 바다 수평선만 보이더라구요 ㅜㅜ 야자수 나무들에 가려서 비치가 보이지 않았어요.
우울한 마음으로 침대에 널부러져 있다가 방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신랑은 방에 와서 하는 얘기가 '나는 투 베드도 괜찮은데 니가 아까 너무 흥분해서 그냥 잠자코 있었다' 고 하네요 ㅎㅎ
그래서 다시 17층 방으로 옮겼습니다.
17층에 와서 기분이 좋아지긴 했지만 도대체 왜 호텔 예약 조건이 누락된건지 알 수가 없네요. 호텔엔조이에 대한 불신이 살포시 생깁니다. 처음 이용해봤는데...... 다음엔 도대체 어느 곳을 통해서 예약해야 할까요 ㅠ
애스톤의 장점은 조식 가방이지요.
조식을 가방에 담아서 낮에도 냠냠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은 점심 식사 후에 요긴하게 먹었어요.
조식 시간은 6시 30분 - 9시30분인데요,, 첫날 9시에 먹으러 갔더니 쓰레기만 휘몰아치는 폐점 상태였어요~
7-8시쯤 가는 것이 가장 좋고, 조식시간동안 조식 부페 옆 풀장에서는 훌라 + 우쿨렐레 공연을 합니다.
방에 갖고와서 먹는 것보다 분위기가 함함하니 좋습니다.
첫날은 렌트를 안했기 때문에 일단 와이키키 해변가를 따라서 쭉 걸었어요.
어디까지 걸었냐면...... 애그앤씽즈까지 ~! 어마어마한 거리지요.
호텔이 끝에 있어서 이렇게 많이 걸었느니 투덜투덜 하면서 (제 별명이 찡찡이에요)
신랑에게 첫날부터 찡찡대고 힘들다하고 아무거나 먹자하고 징징거리면서 결국 끝까지 걸어갔는데 하루 이렇게 걸어갔더니 와이키키 구조랑 구멍가게들 위치를 몽땅 파악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 저희가 쇼핑+구경을 워낙 좋아해서리 ^^ 그냥 안 걸어가고 나오는 상점마다 일일이 다 들렀다가 가느라고 엄청 오래걸렸어요. 힘들지만 보람있었네요.
호텔이 와이키키 거리 끝에 있어서 오히려 조금 한적한 느낌도 좋았구요, 애스톤에서 다이아몬드 헤드 쪽 방을 쓰셔도 바다와 산이 같이 보여서 전망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애스톤 앞 비치 (그러니까 와이키키 비치 변두리)에서 일요일 저녁에 공연이 열렸어요.
아마도 일요일에만 하는 공연인 듯? 무대까지 정식으로 세우고 춤추고 연주하고 노래하는 공연이 열렸는데
우리는 호텔 방에서 편하게 보다가 듣다가 했네요. 다음날인 월요일에는 무대가 사라진걸 보니 일요일에만 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스톤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
차승원과 수애를 보았어요.
아마도 와이키키 중심가는 복잡하니까 끝에 한적한 곳에서 촬영을 하려고 한 것 같은데
때마침 바다로 놀러나가려던 우리 부부에게 딱 걸렸어요 ㅋ
저기 멀리서 한국인 스텝처럼 보이는 짜리몽땅한 그룹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서양인을 능가하는 신장을 가진 남자 배우가 딱 보이는 거에요. 혹시 차승원?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정말 차승원이네요. 차승원 정말 서양 남자보다 얼굴은 작고, 키는 크고 몸도 좋고 완전 반했어요. 실물이 200% 낫네요.
수애는 아주 앳되고 작았는데 꼭 고등학생처럼 풋풋하더군요. 옷을 자연스럽게 입어서 더 그런것 같네요. 사진 많이 찍었는데 수애는 우리가 사진 찍는거 보고 자꾸 등을 돌려서 찍으면서도 좀 미안했어요 ^_^
얼굴 크게 나온 사진도 있지만 배우들이니까 멋있게 나온 사진 한 장만 올립니다. 무슨 촬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드라마?) 둘이서 대화하면서 걷는 장면인데 눈이 호강하고 즐거웠습니다.
이게 다 변두리 호텔이기 때문에 가능한 추억인듯 해요. 호텔 뷰도 좋았고 조식바구니도 요긴했고 한적한 분위기가 맘에 들고 호텔 값도 나름 실용적이라서 신랑은 담에 또 여기서 묵자고 하네요.
애스톤에서 묵으시려는 분을 참고 하시라고 길게 씁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냥이~☆ 작성시간 10.11.11 저 이번주에 여기로 가요!! 전 그냥 익스페디아에서 그냥 별다른 요청없이 진행했는데..허니문인데 투배드로 받을수도있겠네요 ㅠㅠ어쩌죠 ㅠ그냥 자유여행허니문인데.영어도안됄꺼같고 걱정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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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퀴수기 작성시간 10.11.11 전 12월 6일부터 묵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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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카시아.. 작성시간 10.11.16 전 하와이 가서 장근석 봤어여..ㅎㅎㅎㅎ 구찌매장에서 나오는데 장근석은 구찌매장으로 들어가더라고요..4명정도의 여성분들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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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왕 작성시간 10.11.16 차승원 진짜 옆모습도 멋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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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사장 작성시간 10.12.20 저 애스톤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