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랑 담 쌓은 40대 가장의 11박12일 (빅아일랜드+오아후) 자유 여행기 (1)-출발전 준비사항(항공편 예약)
작성자나는행복하다작성시간12.07.16조회수2,803 목록 댓글 6
40대 초반의 평범한 직장인으로
집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림하는 아내 와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가장입니다.
3년전에 패키지로 다녀온 괌PIC여행 후 두번째로 떠나는 가족 해외여행입니다.
아직은 출발전이구요...
오늘부터 출발전일까지는 여행전 준비사항에 대하여 나름되로 적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일부터 29일까지는 현지에서 저녁시간마다 그날 일정을 올리겠습니다.
혹시..제 일정을 보시고..여행 준비하시면서 궁금한 사항있으면..
제 여행 일정에 방해가 안된다면..제가 알아보고 답해드리겠습니다.
(전제 조건 1. 우리 여행 일정에 방해가 안되고, 2. 제 영어 실력으로 가능한 범위내에서...)
1. 여행의 시작
지난달 초 (6월초)
한 업종에 거의 15년을 근무하다보니 약간의 나태함과 지루함이 몰려왔다.
또 불안한 경기전망과 업계소식에 무엇인가 새로운 활력소가 내 자신에게도 필요하다는 느낌
그리고, 매일 공부하라고 싸우는 애(초등학교 4학년)와 애엄마에게도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하다는 느낌
갑자기 이러한 느낌들이 동시에 몰려오면서
떠나고 싶어졌다......멀리, 오랜기간...
아들놈의 방학기간내내 떠나고 싶었으나....30일의 휴가 후에는 책상이 없어질것 같아서
최대한 낼수 있는 기간을 고려해 보았다....11박 12일...
금요일 (20일)저녁에 출발해서 다다음주 화요일에 도착(31일)...
23일~27일은 정식휴가....30일은 5주차 월요일이라 회사전체 회의가 없다....
그래....떠나자...11박 12일....하와이 여행 (7월 20일~31일)
2. 항공권 예약
처음에는 자유여행이다 보니 무조건 항공권 따로 숙박 따로 이런 식으로 항공권을 알어보았다.
그러다 보니 촉박한 일정(?)으로 저렴한 할인 항공권은 다 동나고 없고, 땡처리 항공권은 아직 나올시기가 아니여서
항공권 구입 문제로 첫번째 난관에 부딪혔다.
그러나 어디에나 뜻이 있으면 길이 있는 법...(뭐..다른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인가).
이곳 저곳 여행사 사이트를 찾아 헤매는 동안 여행사에서 파는 자유여행 패키지 (항공권 + 숙박)를 사고 리턴기간을 연장 하면 된다는 단순한 사실을 발견하게되었다....
더욱 운이 좋았던 것은 내가 구입할때는 리턴기간 연장을 해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임.
(지금도 기간 연장해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나...)
여행사를 통해서 7월 20일 출발하여 25일 귀국하는 패키지를 예약하고 리턴일을 31일(현지30일 출발)로 연장 하여
일단 제일 급한 국제선 항공권은 예약했다. (6월 14일..예약금 송금)
아래는 초보 자유여행가를 위한 항공권 구입 팁임...(다들 아시는 내용이지만..혹시 몰라 적습니다)
- 항공권 구입 팁
(1) 여행 계획을 좀 일찍 가진다면 할인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을 것임..보통 3개월전
(2) 1번이 어렵다면, 여행사에서 보유한 단체 할인 항공권 구입
이 경우는 보통 귀국일이 정해져 있는데...귀국일 조정이 무료로 가능한지 확인 후 구입
귀국일 연장이 무료로 가능하다면 1번과 큰 가격차이 없음.
(3) 여행사의 자유여행 패키지 이용.
보통 이 경우는 호텔도 포함되어 2번 보다는 비용이 약간 증가 되지만, 호텔비용이 빠지므로 나쁘지 않음.
(물론 호텔등급은 일급수준)
이 경우도 귀국일 조정 여부를 확인 하는게 중요함. (무료 변경여부)
- 여행기간인 7일정도라면 리턴기간 연장이 의미가 없으나....
100만원이상되는(유류세 포함) 항공권으로 7일가기에는 좀 아깝잖아요...
3. 세부일정 짜기 ( 방문할 섬 및 체류 일정 짜기)
이제 하와이에 머무는 기간은 정해졌다...예약금을 송금했기때문에 무조건(?) 가야 한다...
세부일정을 컨닝하기 위해서 여행사 사이트를 돌아보았지만....11박 12일 일정은 별로 없다,,,
오아후섬+다른 1개섬으로 갈지 아님 오아후섬+다른 2개섬으로 갈지 먼저 결정을 해야할것 같다.
오아후섬은 호놀룰루 공항이 있기때문에 무조건 가야 한다...ㅋㅋ
다른 섬은 신혼여행지로 인기있는 마우이섬과 화산섬으로 유명한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 이 유력 후보군에 올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11박12일로 3섬은 무리인것 같다는 결론
우리는 탐험하러 가는게 아니고 휴식하러 가는것이니깐...
일단 오아후섬 6일 결정..(정확하게는 24일 오후 4시부터 30일 오전 11시 까지)
그리고 다른 한개섬에서 5일 결정 (정확하게 20일 1시부터 24일 오후3시까지)
다른 한 섬을 선택하기 위해 모든 분들이 하시는 것과 같이 사이트 및 블러그 검색.....
(여러 사이트와 블러그를 찾아보시면 쉽게 두섬의 차이점을 발견하실수 있을것이다.)
결론은 .....나는 대한민국의 학부모이다....
따라서 자연학습장인 살아있는 화산을 보러가기로 결정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
4. Interisland 간 항공권 예약
우리나라 제주도도 마찬가지지만 섬지역을 방문할려면 먼저 항공권부터 예약해야 한다.
특히 나처럼 국제선으로 오아후에 도착하는 당일 타섬으로 이동하는 여정을 잡는 사람에게는
일단 국제선에서 내려서 국내선을 갈아타야 하는 첫날의 항공편 구입이 중요함.
왜냐하면...1) 국제선 도착 시간과 국내선 출발 시간이 너무 짧은 경우(2시간 이내)에는 국내선을 놓칠수도 있음.
2) 국제선 도착 시간과 국내선 출발 시간이 너무 길면...첫날의 여정이 이동으로 마무리 될수 있음..
공항에서 3~4시간씩 기다리는것은 처음에는 이국의 경치로 마냥 좋지만...시간의 흐름에 따라 짜증이 피어오른다..
검색해본 결과 2~3시간 간격이면 양호하다고 한다.
특히 하와이는 여행자 편의를 위해서 대기 시간을 30분이내로 한다는 호놀룰루 공항의 안내문을 검색, 확인하여
우리는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는 10:10에서 2시간 간격을 두고 최대한 빠르고,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기로 결정함.
그런데..작은 문제 발생....
보통 섬지역은 공항이 1개인데.....하와이섬은 공항이 2곳에 있어 어느 공항을 이용해야 할지 선택의 미로에 봉착....
하와이 섬에 있는 공항은 북서쪽에 있는 코나공항과...남동쪽(화산지역근처)에 있는 힐로공항 두곳임.
(가보지 않고도 지역을 다외우고..스케치 할수 있으니..나도 어지간히 여행준비를 한것 같네요...^^)
우리는 코나지역(3박)으로 들어가서 가오리와 스노쿨링을 즐기다 화산마을에서 하룻밤을 하고 힐로공항으로 오아후로 나오기로 결정함...(하와이섬 상세일정은 5,6정도의 번호에서 나올 세세부일정에서 설명드리겠음)
국내선 항공권은 일단 아는 비행사가 하와이안항공밖에 없고...한글사이트도 있어
하와이안항공사 홈페이지에 접속...12:10이후의 항공편을 검색...
직항은 별로 없고..가격은 생각보다 상당히 고가...
그래서...잘 모르지만..프라이스라인으로 항공권 재 검색
12:15분 모쿨렐라(?) 항공사의 항공권 발견....반가운 마음에 덜컥 예약함....
......여기서 문제점 발생...호놀룰라 공항에서는 청사가 3개있는데...
하나는 국제선..국제선과 바로 붙어 있는것은 하와이안 항공이 사용..
그리고 좀 떨어져서...중소항공사가 사용하는 청사 (커뮤터 터미널) 이 있다고 함.
항공권 예매후 추후 알게된 내용이며, 커뮤터 터미널 이용할 경우 여유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음..
우리가 호놀룰루 공항에 10:10분에 도착해서 2시간 5분후에 코나행 비행기를 탈수 있을지 없을지는 당일날 경험에
자세히 적겠음. (이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을 해서 검색을 많이 했는데...자세한 정보가 없으므로..직접 도전해보고 적겠음)
....여기서 기억할것은...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하는게 아니고 중소항공사를 이용하고 여유시간이 2시간 5분이라는 점임..
우리는 2시간 5분이라...확률상 50%이상은 될것 같고...또 놓친다고 해도..시간이 1시전이라..다른 비행기 편이 많을 것 같아
일단 도전하기로 함...
오아후섬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힐로 공항에서 예약함.
시간은 오전에 힐로 지역을 관광하고 와이키키 호텔의 체크인 시간을 고려하여 2시 30분정도의 비행기로 예약
맞는 말인지 모르지만..힐로공항에서는 하와이안 항공사의 비행기가 다른 비행기보다 많았음...(내가 검색시)
하와이안 항공으로 예약
이것으로 전체 일정 및 이에따른 항공권 구입 완료.....
......
오늘은 여기까지 올립니다..
내일은 세세부 일정에 따른 호텔 예약과 렌트카 예약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아...이제 3일만 지나면....하와이로 출발합니다...
95년에 처음 갔던 뉴질랜드와 호주로의 배낭여행 다음으로 길게 가는 자유여행이라 그런지 엄청 긴장됩니다.
식구들 밥이나 잘 사먹일수 있을지 몰라....항공편 예약후 부터 손에서 놓았던 영어회화책도 펼쳐보고 있답니다...^^
우리 가족의 즐거운 여행을 빌어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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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나는행복하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7.17 댓글이라는 것을 처음 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행복한 여행을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방학에 몇일로 가실 예정이세요? -
작성자늘푸른오뎅 작성시간 12.07.18 담달에. 마우이로 두번째 하와이 가요~
내년엔 빅아일랜드 계획인데 다녀 오셔서 후기 자세히 남겨주세요~^^ -
작성자마카푸 작성시간 12.07.18 여행 출발전에 글을 올려주신분 처음인것 같아요~~!! 행복한 가정이 마구 밀려오다가~~ 가슴 한쪽이 찡 하네요. "30일의 휴가 후에는 책상이 없어질것 같아서" 한국 가장의 무거운 어깨가 느껴지는 말!! 그래도 아버지는 강합니다. 하와이여행에서 가족간의 100프로 충전 되시고 다녀오신 뒤에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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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샘 작성시간 12.07.18 최근 글부터 읽다보니 먼저 올리신 글을 나중에 읽게 되네요. 아까 저희 일정과 거의 비슷하다고 댓글 달았는데.. 저희보다 딱 일주일 먼저 가시네요 저흰 27일출발 9박 11일 코나 호놀룰루
힐로는 고민중인데 글 읽다보니 다시 가야할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결정이 안돼서 주내선예약을 못하고 있습니다 ㅡㅅㅡ;;
만약 가셔서 계속 글 올려주심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저희도 코나에선 쉐라톤에서 있답니다^^ -
답댓글 작성자나는행복하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7.18 아 예...제가 volcano마을에서 하룻밤을 묶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장시간 운전을 별로 안 좋아해서...밤에 붉은 용암을 보고 다시 코나 지역까지 운전하기 힘들것 같아서요
(당일 코나지역에서 화산국립공원까지 왕복이면 대충 5시간 운전해야 될것같아서요..)
둘째는 하늘에 떠 있는 별을 아주 많이 보고 싶어서요...
일정에 마우나케아 천문대를 넣을려고 했는데...하와이관관청 안내자료를 보니..13세(?) 이상만 추천하여
아들놈(10살)때문에 삭제했거든요...(안좋다는것 꼭 할필요는 없을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