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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일랜드]빅아일랜드(4박), 카우아이(3박),오아후(1박) 결혼1주년기념여행후기-1

작성자낙타의속눈썹|작성시간09.07.01|조회수1,424 목록 댓글 20

안녕하세요..

 

하와이여행 책자 하나 없이 그저 이 카페에서 눈요기 하면서 얻은 지식으로만 여행갔다와서,, 고마운맘에 후기 올립니다.

 

빅아일랜드와 카우아이에 가실분들에게 바칩니다..^^ 오아후는 하루고,  또 정보도 많으니 패쓰시킬께요.

 

먼저 빅아일랜드 후기부터 남길께요...  정보가 많은곳은 생략하고 특히 좋았던 곳만 말씀드릴께요.

 

여행시기 : 2009년 6월 12일 ~ 6월 21일(8박10일)

 

여행성향 : 많이 자유여행, 자연주의 여행

 

숙박 : 캠핑(6박) + 호텔(2박 첫날과 마지막날만)

 

빅아일랜드와 카우아이를 고른이유 : 사실 카페지기님이 첫방문은 무조건 오아후로 하라고 하셔서 많이 망설이다가... 내년에 어차피 부모님 모시고 오아후 여행만 할 생각이었고,,그때 이섬저섬 이동하는 것 보단 이번기회에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던 점과..

 

남편과 제가 인공적인 관광코스나 사람들 많이 몰리는 곳 보다 대자연을 구경하는걸 좋아하고,, 게다가 가만히 휴양하는건 둘다 못참고,, 그래서 엑티비티나 등산 스노쿨링 위주로 계획을 짰답니다.

 

우리는 일정에 맞춰서 하는거 잘 못해서 그냥 거기 도착해서 사정봐서 하자고 예약해둔것은 몇가지 안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안되서 못보거나 몰라서 못보는건 담에 다시 오면 된다고 편안한 맘으로 출발했습니다.

 

먼저 미리 예약했던 것들은..

 

- 빅아일랜드에서의 첫날 머물 호텔(코나쪽)

 

- 케알라케이쿠아 스노쿨링보트 투어 - 이건 도착한 바로 담날 밖에 시간이 안되어서,, 비행기출발하기 2틀전이가 예약했습니다. 보트투어는 적어도 3일전에 예약해야한다고 써 있어서 ,,딱 3일전이지요..^^

 

- 오아후에서 호텔 (떠나는날 밤이기때문에 5성급으로..^^)    우리가 예약한것은 이게 다구요.....

 

이제부터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곳들만 이야기해드릴께요.. 빅아일랜드 여행하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

 

( **** 참... 저도 여행하기 전에 후기 많이 봤었는데.. 정말 어떤곳이 좋았다라고 하는건 사람나름이더라구요.. 열길사람속이 다 다르다는걸 실감했답니다.. 좋았다고 들었던 곳은 사실 별로였었고,, 별로라고 들었던 곳이 넘 좋았으니깐요...^^ 그러니 제 후기도 주관적인거니깐 그냥 그렇게 느끼기도 하구나 라고 참고만 하세요...***)

 

1. 케알라케이쿠아 스노쿨링 - 뭣보다 먹을것이 충분해요.. 아침도 과일이랑 파이류 나오고 점심도 BBQ고 ,,게다가 스노쿨링 마치고 나오면 쿠키도 나눠주구요..  ^^  그러나 배멀미 심하신 분들은 미리 멀미약 드시고 가세요..(보니가 유명한 약이래요..)

 

 

 

 

 

2. 사우스 포인트

 

여기 미국십년차님이 사우스 포인트 경치가 좋다고 하신 글귀를 보고 꼭 들려보자고 해서 갔었어요.

 

시원하게 탁 트인경치와 파도가 환상이었습니다. 요런 구멍도 있습니다.^^

 

 

 

 

 

3. 그린샌드비치 가는길..

 

 그린비치는 진짜 가는길이 힘들어서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많이 망설였거든요..

 

4륜구동을 빌리긴했는데도 범핑이 넘 심해서 제가 멀미가 나올 것 같아서 조금 가다가 포기하고 다시 밖에 차 세워두고 그냥 걸어서 가자고 결정했답니다.. 걸어서 얼마나 걸리는지 사전정보도 없었고,, 차 세워둔것도 맘에 걸리긴 했지만,,

 

그냥 못보면 후회될것 같아서 갔어요.. 제가 조사한 바로는 그린비치는 세계 유일하게 빅아일랜드에만 있는것 같았거든요.. (아닐수도있어요) .그린샌드비치의 후기가 거의 없었던것이 우릴 더 가게 만들었는것 같아요..

 

범핑이 심한데는 엄청 심해요..이 바퀴높은 사륜구동차도 힘들어하더라구요.. 사륜오토바이 가지신분이 제일 좋을듯싶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길 정말 천만번 잘했구요.. 제가 본 비치중에선 정말 으뜸입니다. 이거 보고나면 담에 나오는 블랙비치나 화이트비치..다 시시해보여요..

 

사실 힘들게 가서 더 그럴 수 도 있어요.. 완전 환상의 요새같더라구요.. 힘들인자만이 보는곳.~ 같은..ㅋㅋ

 

사우스 포인트에서 그린비치까지 걸어가는길 이 정말 환상입니다. 얼마나 황량하고 이쁜지.. 그냥 아프리카 초원에 사파리 여행온것 같아요.. (그러나 이것도 사람에 따라서 완전 평가가 엇갈릴것 같아요..우린 이런곳 정말 좋아하거든요.. )

 

이 사진처럼 이런 땅위를 약 1시간반정도... 걸어가니 그린샌드비치가 나왔답니다.. 사실 물 한병 달랑 쥐고 언제 나올지 모를때는 두렵더라구요.. 목말라 죽음 어쩌나싶고,, 햇빛 피할만 한 데도 없고,,게다가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없었고,,,  이때 우리 다 탔답니다. 그래도 좋다고 저러고 놀았으니..ㅋ 암튼 가는길이 예술입니다.!

 

4. 그린샌드비치

 

왕복 3시간 걸어간거죠..(제가 걸음이 좀 많이 늦은편이긴 합니다)  이 비치 볼려구...  그러나 정말 녹색으로 보이는 샌드.. 사진으론 색감이 덜 나타났어요..

 

 내려가는길도 무진장 특이합니다. 가파른 절벽을 타고 내려갔으니깐요... 파도도 엄청 쌔고,, 가서 온몸 물에 담그고 다시 돌아오니 옷도 다 마르고..^^ 아무튼 평범하고 이쁘장한 것 보단 특이하고 덜 인공적인걸 좋아하는 나로썬 이 비치가 내 생애 최고의 비치가 되었네요...

 

5. 화산국립공원

 

화산국립공원은 생각 그 이상이었습니다. 얼마나 볼꺼리도 많고 좋았던지,, 일주일정도 시간이 있어야 맘놓고 다 볼 것 같더라구요.. 우리의 예정보다 더 오래 여기에 머물어버렸습니다.ㅠㅠ 그래서 그 좋다는 마우나케아의 별보기도 못갔습니다..이건 정말 넘 아쉬워서 카우아이 일정 다 포기하고 싶었다니깐요.. 카페지기님의 말씀이 정말 맞았습니다.. 4박5일로도 빅아일랜드를 다 못보다니..  제대로 보고 다닐려면 정말 하나보는데 반나절씩은 들어가니깐요..

 

 

- 데바스테이션 트레일

 

아무튼 서두가 길었는데...  많은 곳 중에서도 특히 이 트레일이 맘에든 이유는.. 정말 한적한 폐허가 된 땅에 우리둘만 있다는게 엄청 운치있었습니다.

 

 

 

- 이키트레일 (화산분화구)

한낮에 하게 되어서 많이 더웠지만,, 그래도 화산국립공원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멀리서 보면 그냥 뻥하니 검은곳으로만 보이지만 뚫여져 있는 길로만 다니지말고 구석구석 다 다니면 얼마나 특이한데가 많은지,,, 보통 한시간 남짓 걸리는 이 트레킹을 우린 세시간정도 한것 같아요.. 정말 거기서 감동받고, 감탄하고 엄청 놀다왔거든요..^^

 

 

 

 

 

 

-라바플로우(용암트레킹)

 

생각보다 용암을 더 멀리서 봐서 약간 아쉬웠어요... 하지만.. 용암 본게 어디야..라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실망안하실꺼에요.. 가실때 손전등과 트레킹화(이건 이키트레일할때도 필요해요..저 뽄낸다고 남편말안듣고 걍 운동화 신고 갔다가 발까졌었어요.), 그리고 물과 저녁거리 챙겨서 미리 5시쯤 가셔서 주차장 좋은데 차대시고 좋은자리 맞춰서 앉아서 드세요.. 우린 5시반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미리 좋은자리 다 차고 있더라구요..

 

 

 

 

- Namakaipaio 캠프장

 

캠프에 대해선 정말 따로 써야될 정도로 할말이 많지만,, 관심 없으신 분들이 대다수이실 것 같아서 그냥..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첫날 캠프지는 코나의 호케나 캠프장이었어요. 바다의 전경은 좋은데 파도소리가 커서 시끄러워서 전 잠을 좀 설쳤거든요..그리고 나머지 2박은 나마카이파이오 캠프장에서 했어요..

 

하루만 여기서 하고 나머지 하루는 코나공항 근처로 할려고 했었는데.. 여기가 너무 맘에 들어서 하루 더 자고 뒷날에 새벽같이 나가서 8시반 아침 비행기를 타는걸로 했죠...

 

 

아무튼 여기 캠프장은 무료에, 밥해먹는 곳도 좋고, 게다가 켐핑족들이 많아서 안전하고, 약간 추운것이 울 남편 온도에는 딱 맞았답니다.. 물론 우리가 4계절용 텐트와 4계절용 거위털 침낭을 준비해 갔긴했지만,,실제로 침낭을 쓰진 않았어요..더워서..ㅋ

 

 큰 나무들도 넘 멋지고,, 바로 옆 숨겨진 산책로도 있답니다. 조금만 산책하시면 화산공원아래가 다 보이는 확트인공간도..^^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네요..

 

진짜 할말은 넘 많은데..ㅋㅋ 울집 안방도 아니고,,그냥 줄입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sglove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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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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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낙타의속눈썹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04 사우스포인트까지는 문제없이 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린비치까지는 좀 어려울 듯 싶네요... 사우스포인트까지 가는길은 그리 험란하지 않습니다..
  • 작성자모리모리 | 작성시간 10.01.03 아..그리고 빅아일랜드에서 네비게이션 없어도 운전하는데 무리가 없는지...네비가 별 도움안된다는 소리를 들어서요. ^^
  • 답댓글 작성자낙타의속눈썹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04 우리도 네비 없이 다녔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도로가 많지 않아 헷갈릴 일이 별로 없네요...
  • 작성자모리모리 | 작성시간 10.01.05 감사합니다. ^^ 하나만 더 여쭤볼께요. 지도는 어느것을 이용하셨나요? ^^ 하와이관광청책이 한권 있는데.. 이속에 있는 지도로 다니셨나요? ^^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정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답댓글 작성자낙타의속눈썹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05 지도는 화산국립공원에 비치되어 있는 지도를 사용했습니다. 심하게 길치가 아니신 이상 길이 별로 없어 절대 문제 없으십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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